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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은 알고 싶었던 인문교양

누구나 한 번은 알고 싶었던 인문교양

(윤리와 사상)

문종길 (지은이)
  |  
책과나무
2014-09-01
  |  
14,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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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은 알고 싶었던 인문교양

책 정보

· 제목 : 누구나 한 번은 알고 싶었던 인문교양 (윤리와 사상)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85609652
· 쪽수 : 196쪽

책 소개

노자와 장자, 붓다를 비롯해 모두 15명의 동양 인문 사상가들을 다룬 책이다. 그들의 핵심 주장과 내용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처음 읽은 독자들을 위해 미리 도표를 통해 개략적인 흐름을 알려준 다음,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목차

·006· Prologue

·010· 주요 사상가 연표

·013· 가장 훌륭한 삶이란 조종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러한 삶이다 - 노자

·027· 존재의 실상을 연기로 밝혀 우리를 깨달음의 참된
삶으로 이끌다 - 붓다

·049· 누구나 한번은 꿈꿨던 인간의 모습과 살고 싶은
사회에 대해 말하다 - 공자

·059· 속박된 인간 정신의 근원을 파헤쳐 절대 자유와 절대
행복의 길을 제시하다 - 장자

·081· 가장 훌륭한 삶이란 인간의 자연스런 도덕 공감 능력을 따르는 삶이다 - 맹자

·091· 인간은 자기중심적 욕망을 지닌 존재지만,
인지적 학습 능력 때문에 올바로 바뀔 수 있다 - 순자

·099· 한 인간이든, 하나의 사회이든 모든 것은 그것의
이상과 본질을 갖고 있다 ? 주희

·111· 마음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를 이미 알고 있다 - 왕수인

·125· 종교와 정치의 관계, 그리고 신앙인이 걸어야 할 이상적인
삶의 방향을 밝히다 -지눌

·139· 순수하게 도덕적인 인간이 만드는 순수하게
도덕적인 이상 사회를 꿈꾸다 - 이황

·149· 지금 여기의 인간이 만들어 가는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사회를 그리다 - 이이

·163· 조선의 성리학적 신분 사회에서 자유의지를 따르는
주체적 삶을 외치다 - 정약용

·177· 사람과 사회를 치유해 모두가 차별 없이 존중받는
새로운 세상을 담아내다 - 최제우

·183· 원한과 차별을 걷어내고 상생과 평등의 이상 사회를 열다 - 강일순

·189·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 - 박중빈

·195· 글을 쓰면서 도움을 많이 받은 훌륭한 문헌들

저자소개

문종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윤리교육을 공부한 다음, 환경 윤리와 환경 철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지금은 자율학교 익산고등학교에서 “현대사회와 윤리”, “윤리와 사상”을 가르치고 있다. 선생님은 『생활과 윤리 : 20개 주제로 더 넓고 깊게 읽기』 외에도 “윤리와 사상”을 가르치는 교사와 공부하는 고등학생, 그리고 사범대학에서 윤리 교육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해 서양과 동양 윤리를 정리한 『윤리와 사상: 텍스트와 함께 읽기1』, 『윤리와 사상: 텍스트와 함께 읽기2』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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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물, 여성성, 상선약수]

공자와 같은 춘추시대를 살았지만, 그의 생각과는 전혀 상반되는 삶의 길을 걸었고, 가르쳤던 인물이 노자이다. 두 사상가의 이러한 차별적 특성은 몇 가지 중요한 개념들의 대비를 검토할 때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
도덕규범 대 무위와 자연, 문화 대 반문화, 문명 대 반문명, 인위 대자연, 강함 대 유약함, 견고함 대 부드러움, 남성 대 여성, 드러냄 대 숨음, 채움 대 비움, 성인(成人) 대 어린아이, 규범 대 반규범, 명예 대 무명(無名), 지배 대 놓아둠, 중앙 집중 대 해체와 분산, 인위 대 무위, 인공 대 자연은 공자와의 대비를 통해 노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요 키워드들이다.

공자 대 노자라는 이 대비 구도의 이면에는 그들이 이상적인 모델로 설정했던 나라에서도 잘 드러난다. 공자는 하·은·주나라 중 가장 중앙 집중적인 권력 구조와 적장자 우선의 봉건제를 갖추고 있었던 주나라의 체제를 이상적인 것으로 보았다. 반면, 노자는 물을 중요시하면서 모계 중심의 체제를 유지했던 하나라를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삼았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공자는 남성적이고 사회 규범이 잘 정비되어 위계질서가 확립된 사회를 지향한 반면, 노자는 오히려 이와 같은 남성성과 규범 지향적인 위계 사회를 부정하고 해체함으로써 여성성과 자연의 흐름을 좇는 사회를 지향했다고 할 수 있다.

노자의 이런 생각은 자신의 『도덕경』에 나오는 두 가지 표현에서 가장 명확하게 드러난다. 그는 “반대쪽을 향하는 것이 도(道)의 운동 방향이며, 부드럽고 약한 것은 도가 작용하는 모습(제40장)”이라고 주장한다. 또 “만물은 음을 떠안은 채 양을 품고 있는데, 만물은 이 두 기(氣)가 서로 만나 조화를 이루는 것(제42장)”이라고 주장한다. 이 두 문장의 의미는 노자가 활동했던 춘추 시대에 적용하여 이해해 보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왜냐하면 ‘춘추오패(제·진·초·오·월)’라는 말처럼 당시에는 각각의 제후국들이 저마다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남성성의 상징인 정복과 전쟁, 부국강병의 가치 체계를 이상적인 이념으로 추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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