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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85650920
· 쪽수 : 270쪽
책 소개
목차
사회 심리학
담배와 키스
지금 ‘참고’ 있나요, ‘견디고’ 있나요
카페에서 공부하는 심리와 엄마의 자궁
패러디 심리학
두려움의 심리와 무서움의 심리
감정 휴리스틱 효과
토끼 사냥을 멈추시오!
닻(anchor)과 덫
도덕성과 초자아
뮌히하우젠 증후군(munchhausen syndrome)
상처가 별로 없는 사람과 상처가 많은 사람 중에 누가 더 아플까?
아빠와 경쟁, 엄마와 경쟁
종이책과 E-book
플라시보 효과와 노시보 효과
술자리 끝과 마지막 술자리
눈총(eyeball)도 총(gun)이다
내적 자아와 공적자아 그리고 가면
부모의 사랑이 자녀의 관음증을 만든다
고무손 착각현상
3B 법칙
사람은 어떤 대상을 바라볼 때 관심 있는 부분을 부각시켜 인지한다
인간행동의 뒤에 숨어 있는 ‘그림자(Shadow)’
감각 박탈 현상
말의 심리학
‘반말’의 심리학
의식적 대화, 무의식적 대화
어휘의 화석화 비율에 따라 생각과 행동도 결정된다
편지에 담겨있는 심리
‘실수’는 ‘사소한 말실수’가 아닌 ‘억압된 충동’
생각도 버릇이 들면 무의식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과 말이 나오게 된다
권위적인 가족시스템에서 나오는 ‘막말’의 심리
법 아래 사람, 법 위에 사람
성과 이름을 부르는 말의 심리
가족 심리학
‘화’와 ‘분노’ 그리고 ‘두려움’과 ‘무서움’을 구분해야 한다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하지만 부모는 명사가 아니라 감탄사가 돼야한다
‘여보(如寶)’는 ‘보배’, ‘자기(自己)’는 ‘내 몸’, ‘아내’는 ‘집안의 태양’이다
경제적인 이유가 아니라 가정의 문제다
나의 에로스와 타나토스는 무엇일까
마음속에는 무시와 과시라는 무늬가 있다
목숨보다 귀중한 생명이 이루는 가족
‘사랑’은 보여줘야 하고 알아줘야 하지만 우울은 안아주고 보듬어줘야 한다
아빠와 남극형 증후군
아픈 곳에는 밴드를 붙여줘야 하는데 밴드 붙이는 속도보다 아파하는 속도가 더 빠르다
가족 구조 시스템의 중독
사랑의 무늬를 남겨야 한다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안는 것이다 가르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같이하는 것이다
안아주고 사랑해 주는 것은 ‘기초적 신뢰’를 만든다
문화적 유전자를 통해 ‘아픔’도 유전된다
억압받으며 성장한 사람은 ‘왕’이 되고 싶어 한다
배변훈련! 생후 36개월까지는 부모의 모든 것을 흡수한다
마음은 막혀있는 동굴이 아니라 열려있는 터널이다
가족 안에 있는 마음의 창
가족 구조의 시스템
부모가 만드는 나의 모습
스포츠 심리학
‘마리한화’ 만드는 김성근, 1도의 차이를 아는 리더
피그말리온 효과와 큰 바위 얼굴
최적 각성 수준(Optimal Level of Arousal)
집단 극화 현상
부정적 귀인, 긍정적 귀인
감정과 감성의 차이
도파민과 감정조절
생각운동의 효과
남성의 공간 심리학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JTBC ‘마녀사냥’에서 장동민은 “상무도 힘들었는데 잘 되고 있다. 뭐, 부모님 이혼도 하시고”라고 농담했다. 이렇게 옹달샘으로 같이 활동하는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세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가정사나 개인사의 아픔을 개그에 사용하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웃어왔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만드는 웃음은 그것을 시청하는 대중들과 옹달샘 멤버들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남기게 된다.
많은 아픔의 과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마음의 상처를 거의 받지 않고 살아온 사람 중에 새로운 마음의 상처를 가진다면 누가 더 아플까?
정답은 이미 과거에 아픔을 많이 겪은 사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은 많이 아파봤으니까 또 다른 아픔을 쉽게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마음 아픈 사람에게 또 다른 아픔을 주면 과거에 겪은 아픔의 정도에 더 큰 울림을 주게 된다. 보통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경험이 뇌 속의 생화학적 작용을 왜곡시킨다. 그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고 점점 더 신경이 예민해진다. 성인이 되면 사소한 스트레스까지도 호르몬 방출 체계를 무너뜨리고 온몸이 경보 태세가 되고 무기력해지고 또 우울해진다.
-「상처가 별로 없는 사람과 상처가 많은 사람 중에 누가 더 아플까?」 중에서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를 통해 폭행 장면은 여과 없이 공개됐다.
두 가지가 눈에 들어왔다. 하나는 아이를 무참히 내리치는 교사다. 또 다른 하나는 겁에 질려 한 쪽에 무릎을 꿇고 자세를 바로잡는 다른 10여 명의 아이들이었다.
이 교사는 ‘가족 구조 시스템 중독’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언어와 행동, 이 두 가지로 표현한다. 오랜 시간에 걸쳐 화석화된 언어와 행동은 중독된다. 부모 중 한 명이 언어나 행동으로 폭언·폭행을 지속적으로 표출하면 자녀는 싫지만 중독이 된다. 그 시스템에 중독돼 어른이 돼서도 동일한 폭언과 폭행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남자들은 여자친구가 부드러우면 눈앞에서는 좋지만 돌아서면 매력을 못 느끼고, 반대로 자신에게 ‘지시’를 자주 하고 강압적 태도를 보이는 여자친구가 눈앞에서는 싫지만 돌아서면 매력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런 현상은 어려서부터 강압적인 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들, 즉 ‘가족 구조 시스템 중독’일 경우도 있는 것이다.
-「가족 구조 시스템의 중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