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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91185701752
· 쪽수 : 53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진실을 마주해야 할 시간
1장 | 덕수궁 돌담길
2009년 5월23일 그날 … 16
나는 어떻게 검사가 되었나 … 20
서울지검 검사로 첫발 … 27
특별수사를 배우다 … 35
검사가 갖추어야 할 덕목 … 49
국제업무 경험 … 56
‘兵風’과 정치검찰 … 72
‘財界 저승사자’ 형사9부장 … 82
불법 對北 송금사건 … 91
2장 | 16代 大選 불법 자금 수사
SK 부당 내부거래 … 108
SK 수사에 직을 걸다 … 118
최태원 회장 구속 … 128
필사적인 수사 방해 … 137
“대선 때 137억 냈다” … 143
SK 수사 결과 발표 … 157
초대 서울지검 금융조사부장 … 166
노무현과 최도술 … 175
삼성의 ‘마름’ 이학수 … 186
LG와 ‘차떼기당’ 한나라 … 196
롯데 “청와대 부속실장에게 돈 줬다” … 207
한화·대한항공, 회장이 직접 줬다 … 219
동부그룹 부당 내부거래 … 229
정치자금 투명성에 마중물 … 237
2장 | 16代 大選 불법 자금 수사
SK 부당 내부거래 … 108
SK 수사에 직을 걸다 … 118
최태원 회장 구속 … 128
필사적인 수사 방해 … 137
“대선 때 137억 냈다” … 143
SK 수사 결과 발표 … 157
초대 서울지검 금융조사부장 … 166
노무현과 최도술 … 175
삼성의 ‘마름’ 이학수 … 186
LG와 ‘차떼기당’ 한나라 … 196
롯데 “청와대 부속실장에게 돈 줬다” … 207
한화·대한항공, 회장이 직접 줬다 … 219
3장 | 권력자의 눈엣가시
‘검찰총장의 칼’ 대검 中搜部 … 248
수도 서울의 특별수사 책임자 … 256
황우석 가짜줄기세포사건 … 264
법조 브로커에 놀아난 판·검사들 … 272
노무현·이명박 대통령과의 인연 … 292
노무현 수사의 서막 … 303
4장 | 박연차 리스트
노무현 스폰서 박연차 … 312
‘600만 달러’ 첫 윤곽 … 315
“노건평과 이상득의 밀약” … 323
칼끝은 노무현에게 … 329
권양숙과 주변에 책임을 돌리다 … 336
노무현, 여론에 뭇매 … 345
“노무현 당신이 죽어야” … 350
노무현과 강금원 … 359
“저는 민주, 진보, 정의를 말할 자격을 잃어버렸습니다” … 366
서면 질의 … 373
5장 | 묻혀 버린 진실 : “시계는 뺍시다. 쪽팔리잖아”
노무현 전 대통령 중수부 출석 … 380
“아니다, 몰랐다, 버렸다” … 384
“대통령님! 우짤라고 이러십니까!” … 393
신병 결정 늦어진 이유 … 400
미국 주택 구입, 사실이었다 … 407
노 전 대통령 비자금 논란 … 415
“도덕적 타격 주라” 압력 … 420
‘논두렁 시계’의 진실 … 426
수사 때 예우 다했다 … 441
부엉이바위 … 446
변호인 문재인의 책임 … 454
“노무현 공소권 없음, 수사 기록 영구보존” … 467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 … 475
에필로그 | 사실보다 위대한 진실은 없다 … 480
부록 | 노무현 前 대통령 수사 개요 489
1. 노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직무 관련성
2. 피아제 남녀 시계 1세트 수수
3. 미국 주택 구입 자금 명목 140만 달러 수수
4. 사업자금 명목 500만 달러 수수
5. 생활비 명목 3억 원 수수
6. 특수활동비 12억 5000만 원 횡령
7. 차용금 명목 15억 원 수수
결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토요일 아침의 벨소리
토요일 이른 아침. 핸드폰 벨 소리가 나를 깨웠다. 임채진(林采珍) 검찰총장의 전화였다. 이 아침에 무슨 일일까? 황급히 정신을 차리고 전화를 받았다.
“이 부장! 날세. 노 대통령이 새벽에 등산 나갔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상태가 위중하다는 연락을 받았네.”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
노 전 대통령은 4월12일 개인 홈페이지인 ‘사람세상’을 통해 법정에서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4월30일 검찰 조사에서도 일체의 범죄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었다.
그랬던 그가 갑자기 법정 투쟁을 포기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눈앞에 있던 거대한 성벽이 한순간에 허망하게 무너져 버린 느낌이었다. (제1장_덕수궁 돌담길)
나를 검사장으로 승진시켜준 노무현을 수사하다니!
박연차 회장의 불법 로비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연루되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노 전 대통령은 나를 검사장으로 승진시켜 준 사람이고 퇴임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았다. 전임 대통령을 수사해야 한다니 마음이 답답해졌다.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것이다. (…)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금품 수수 비리를 발견하고서도 이를 수사하지 않는다면 검사로서 직무유기다. 나는 전임 수사팀으로부터 노 전 대통령의 시가 2억 원 상당 명품 시계 수수와 사업자금 500만 달러 수수 사실을 인계받고 계속해서 수사를 해 나갔다. (제3장_권력자의 눈엣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