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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직 걷지 않았다

당신은 아직 걷지 않았다

(인문학으로 '걷기의 보고'를 열다, 개정판)

정민호 (지은이)
걸리버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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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직 걷지 않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당신은 아직 걷지 않았다 (인문학으로 '걷기의 보고'를 열다,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85858098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8-09-13

책 소개

<당신은 아직 걷지 않았다> 개정증보판. '2017년 세종도서 교양부분'에 선정되기도 했다. 걷기를 다룬 책에 대한 편견을 깼다. 정치, 사회, 경영, 문학, 철학, 역사 등 다양한 이야기로 걷기를 말하고 있다. 걷기를 말하지만 단순히 걷기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목차

프롤로그

제 1 강 평범하지만 위대한 이야기
Part 1.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이야기
이런 사람 아는가? / 기념비적인, 잊혀진 사건 / 몸에 새겨진 희망의 메시지 / 기적, 양날의 검이 되다
Part 2. 재발견, 새로운 기회
걷기에 대한 변론 / 잘못된 걷기는 질병이다 / 당신의 걸음은 얼마짜리 입니까? / 삶을 번영케 하는 사슬
Part 3. 천(千)의 얼굴을 지닌 ‘걷기’
걷기, 나에게 무엇인가? / 걷기에 대한 미디어의 예찬 / 사람들이 걷기를 시작한다면 / 걷기 길에 대한 소고(小考) / 수많은 증거들, 이제 당신 차례다
Part 4. 완벽한 힐링 수단
사색의 깊이가 힐링을 좌우한다 / 잘못된 인식, 바로 잡아야할 때 / 등잔 밑은 어둡다 / 허리 아래 있는 불로초
Part 5. 한걸음의 미학(美學)
누적의 힘 / 한걸음의 가치’를 증명한 사나이 / ‘한걸음의 힘’이 만든 사람들

제 2 강 몸을 위한 배려의 시작
Part 1. 걷기는 나의 운명
걷기, 운명이 되다 / 삶을 바꾸어 준 디자인과의 만남 / 엉뚱한 아이디어 ‘발을 묶다’/ 우선멈춤이 필요했다
Part 2. 몸과 걸음 만나보기
작은 불편을 무시하지 마라 / 피트니스 클럽의 운동기구 같은 몸 / 자신을 느끼고 걸음을 느껴라
Part 3. 내 속에 또 다른 나의 정체
이기적인 몸의 속성 / 노동인가, 운동인가? 당신의 입장은 / 희망, 흔들리지 않게 하려면 / 몸의 역습
Part 4. 몸은 습관의 결정체
몸을 지키는 사소한 습관 / 자유, 창조의 원천 / 몸은 공정한 처우를 원한다 /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
Part 5. 무너져가는 중심
세월의 저력 / 몸은 죄가 없다 / 스마트한 물건의 정체

제 3 강 자기 주도적 걷기 ‘리파워 워킹’
Part 1. 설계의 힘
재설계가 필요하다 / 설계도대로 된다 / 유능한 설계자와 시공자가 되는 법 / 무엇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
Part 2. 자기 주도적 걷기 ‘리파워 워킹’
주인 없는 불안한 걸음 / 편안한 걸음의 대가 / 생략된 기본자세 / 자기주도적 걷기 ‘리파워 워킹’이란? / 두뇌의 문제가 아닌 학습법의 한계 / 걷기 교정, 생각보다 쉽다
Part 3. 주도권 회복하기
몸에게 걸음을 맡기는 것 / 몸의 혁명 ‘주도권 회복’ / 작은 생각, 큰 변화 / 몸의 저항
Part 4. 중립자세, 견고함의 원천
기본 중의 기본, 중립자세 / 몸의 균형이 유지되지 못하면 / 강박관념? 걱정마라 / 당당함과 거만함의 경계
Part 5. 삶의 질, 파워존이 좌우한다
‘핵심근육’ 파워존의 위력 / ‘리파워 워킹’으로 건강을 적립하라 / 나만의 맞춤형 에너지를 생산하는 리듬

제 4 강 행복한 미래를 위하여
Part 1. 경영으로 기회를 만든다
몸을 경영한다는 것 / 많은 지식보다 철학 / 경영으로 접근해야 되는 이유 / 내 편에게 기회를 / 지혜로운 경영자
Part 2. 행복한 자녀가 되게 하는 ‘작은 성취’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것 / 스펙위의 스펙 ‘자기 주도적 걷기’ / 수호천사 같은 걸음 / 걷기 강국(强國)을 꿈꾸며
Part 3.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
‘징비록’이 말하고 싶은 것 / 21세기의 임진왜란 같은 개인전(個人戰) / 없는 것처럼 여겨야 할 것 / 잘 나갈 때, 미래를 준비하라
Part 4. 준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장수시대, 축복인가 재앙인가? / 걷지 못해도 괜찮은 사람? / 선택이라는 중노동 / 돈으로만 하는 것은 아니다
Part 5. 미래는 내가 선택한 열매
질이 떨어지는 목표지만 그래도 / 어떤 노년을 맞이할 것인가? / 이제 방향이다 / 몸으로 완성하는 인문학

부록1, 워킹지수 / 부록2, 바르게 걷기 / 에필로그

저자소개

정민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간에게 걷기는 무엇인가?’ 저자가 걷기를 연구하며 한 질문이다. 지금도 끊임없이 묻고 있다. 그리고 인문학으로 걷기의 보고를 열었다. 저자는 세계최초로 신체적 인문학적 걷기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워킹지수(WQ) 개념을 도입하기도 했다. 대학시절 80일 동안 우리나라 약 3,000km를 혼자 걸어서 무전여행을 했다. 이 여행은 정신적으로 많은 성장을 하게 했다. 십 수 년 전 디자인의 핵심을 이해하고 디자인적 사고를 하게 되면서‘49분 만에 디자이너 되기’ 특강을 하기도 했으며 그 후 디자인적 사고를 발전시킴으로 ‘통섭적 사고’를 하게 되었다. 2007년 9월 13일, ‘사람들의 발을 묶어보자.’는 엉뚱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능성 워킹화를 개발하게 되면서 걷기를 연구하게 되었다. ‘인간에게 걷기는 무엇인가?’ ‘걷기가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왜 잘 걷지는 않을까?’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사람에게 가장 이상적인 걷기 자세를 실현한 자기주도적 걷기 ‘리파워 워킹’을 창안하게 되었다. 걷기는 자신의 운명이라고 말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걸음마 전에는 선택도 없고 책임도 없다. 걸음마를 떼는 순간부터 선택을 하게 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이 따른다. 비로소 인생의 맛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걸음마를 뗀 후, 방 안에만 머물던 아이는 스스로 방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선다. 그렇다. 걸음마는 생애를 가르는 분기점이다.

자신보다 먼저 걸음마를 뗀 아이를 부러워하지도 않았다. 다른 아이와 비교하거나 경쟁하지도 않았다. 오로지 자신과만 싸웠다. 자신의 걸음에만 집중했다. 서둘지도 나태하지도 않았다. 아이는 그 진지한 자세로 걸음마라는 목표를 성취할 때까지 끊임없이 도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넘어지지 않는 균형점을 유지하면서 걷는 방법을 찾아냈다.

학자들마다 견해의 차이는 있지만 통계에 의하면 어린아이가 걷게 되기까지는 넘어졌다 일어서기를 약 3,000번 반복한다고 한다. 사실 어떤 통계도 의미는 없다. 필요하다면 10,000번이라도 30,000번이라도 반복할 것이니까. 걸음마에 있어서 어린아이 사전에 절망이나 포기란 없다.
지금 걸어 다니는 모든 사람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이러한 과정을 통과했다. 이것이 우리가 걷고 있는 걸음의 이력이다. 어떤 이는 ‘걸음마는 아이의 발달 과정 중 가장 드라마틱한 사건이다.’라고 했다.

걸음마는 육체와 정신의 반복훈련으로 완성된다. 넘어지지 않는 균형점을 찾아내야 하고 넘어지지 않고 걸어가야만 하는 목표가 있는 고도의 집중훈련이다. 반복된 고도의 집중훈련의 경험은 고스란히 어린아이의 뇌 속에 기억된다. 뇌는 이 기억을 바탕으로 전에 없던 어떤 정신을 구축한다. 바로 ‘걸음마 정신’이다.
우리는 ‘걸음마 정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생애 처음으로 경험한 위대한 도전과 승리를 통해 만들어진 ‘걸음마 정신’은 일생을 살아가는데 동력이 된다. 살면서 만나는 어려운 문제를 헤쳐 나가고 변화를 경험하는데 필요한 오염되지 않는 순수한 끈기의 정신과 지혜는 줄기세포 같은 자산이 된다. 몸에 기록되었으며 지워질 수 없는 흔적이다. 지금 우리가 걷고 있는 걸음 속에는 이토록 선명한 희망의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이야기 중에서)


1955년까지 햄버거는 사람들에게 그저 간편한 패스트푸드의 한 종류에 불과했다. 그러나 레이 크록은 햄버거를 재발견했다. 그리고 난후 햄버거를 팔던 맥도널드는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 하워드 슐츠는 사람들이 습관처럼 마시던 커피를 재발견했다. 스타벅스 역시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
예전에는 물을 물로 보던 때가 있었다. 그야말로 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엿한 상품으로 대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생수시장 규모만 하더라도 2013년 기준 6,000억 원이었으며 매년 10~20%대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것도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깨끗하고 좋은 수질의 수돗물이 가정마다 펑펑 공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996년 12월. CJ제일제당은 당시 아무도 사업 아이템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평범한 밥을 재발견했다. 당시 CJ제일제당 내부에서조차 ‘맨 밥을 누가 사 먹겠나?’라며 제품개발을 반대했지만 ‘햇반’이라는 브랜드로 출시했다. 시장 반응은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대박이었다. 2013년도 ‘햇반’으로만 1,200억 원대의 매출을 훌쩍 넘겼다. 또 CJ제일제당은 ‘햇반’으로만 2018년에 2,500억 원, 2025년에는 1조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너무나 평범한, 더 이상 생각할 것도 없을 것 같은 밥 하나로. 이것이 재발견을 통해 얻은 기회며 위력이다.

세상은 다시 새롭게 봐야 할 것들로 가득하다. 어떤 분야든 재발견은 엄청난 가치를 창조한다. 새로운 아이템으로 성공하는 기업보다도 평범한 아이템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여 거대한 기업이 된 예는 셀 수 없이 많다. 이것이 재발견의 힘이며 가슴 설레게 하는 일이다. 기회는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라 기회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의 것이다.
나는 걷기를 재발견했다. 걷기의 재발견을 통해서 사람들의 삶의 질, 삶의 가치가 달라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걷기를 재발견하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즐거운 목표 중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 그 안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
(재발견, 새로운 기회 중에서)


걷기, 어떤 사람에게는 철학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치유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경영이며, 어떤 사람에게는 소통이다. 당신에게 걷기는 무엇인가?

철학이나 문학 등 인류가 향유하는 정신적인 문화유산은 대부분 걷기를 통해서 완성되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철학의 거장이나 대문호 등 넓은 깊고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종사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걷기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걷기를 예찬했다.
또 그들은 자신에게 걷기가 무엇이었는지 고백했다. 그들의 고백대로라면 걷기는 ‘사고(思考)의 산실’이다. 걷기가 없었다면 그들은 철학자나 대문호, 또는 그들이 속한 분야의 거장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류 문명이 이만큼 발전한 것은 그들이 걸었기 때문이다. 걸었기 때문에 니체는 철학자가 되었고 빅토르 위고는 문학가가 되었다.

‘걷는다’라는 의미, 단순히 어디에서 어디로 이동하는 것만을 말하지 않는다. ‘한 걸음’의 의미, 역시 한 발자국의 보폭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삶, 곧 인생에 관한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걷기가 다분히 중의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걷기, 지금까지 나에게 무엇이었으며, 현재 나에게 무엇이며, 앞으로 나에게 무엇이어야 하는가? 질문하는 것만큼 얻는다.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들이 있다. 질문의 질이 그중의 하나다. 인생, 공부, 직업, 신앙, 사업 등 그것에 대한 질문이 얼마나 치열했는지에 의하여 결과의 질이 결정된다. 걷기의 질, 역시 걷기에 대한 질문이 결정한다.
(천(千)의 얼굴을 지닌 ‘걷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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