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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85876399
· 쪽수 : 88쪽
· 출판일 : 2017-07-01
책 소개
목차
펭귄과 펭귀-인 6
첫 번째 해외여행 10
왜 그럴까? 15
마술 피리 17
엉뚱한 보물찾기 20
한낮의 투우 경기 25
새의 선물 29
비를 품은 구름 34
숟가락 가족 38
세상에서 가장 긴 마카로니 41
재미있는 색연필 45
장난꾸러기 햇살 48
러시아식 샐러드 54
풍선 57
자동차는 왜 꼬리가 없을까? 60
토끼는 사냥하는 거야? 낚는 거야? 62
옆집 아저씨는 비밀 요원 67
암탉 리나의 선물 71
부록 독서 길라잡이 73
리뷰
책속에서
펭귄 두 마리가 차가운 물에서 나왔어요. 펭귄 한 마리가 다른 한 마리에게 물었어요.
“너, 헤엄을 잘 치는구나. 이름이 뭐야”
다른 한 마리가 대답했어요.
“펭귄이야.”
“어, 내 이름이랑 똑같네!”
질문을 한 펭귄이 흠뻑 젖은 채 외치고는 고개를 갸우뚱했어요.
“그런데 누가 ‘펭귄아’하고 부르면 우리 둘 다 뒤돌아봐야 하잖아.”
“그래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
다른 펭귄이 약간 굳은 얼굴로 물었어요.
“우리가 태어날 때 엄마들이 이름을 지어 주면 좋겠어.”
“엄마들은 그런 거 못 해. 학교에 간 적이 없으니까. 펭귄이 학교에 가는 거 봤어?”
-<펭귄과 펭귀-인> 중에서
마르타는 코를 손가락으로 문지르며 아주 중요한 질문이 있다고 했어요. 아빠는 주방에 있던 의자 세 개 중 하나에 들고 있던 줄을 올려놓았어요. 그리고 수건으로 땀을 닦더니 궁금한 것이 뭐냐고 물었어요.
“아빠, 왜 ‘7’ 다음이 ‘8’이에요”
마르타가 아빠의 두 눈을 바라보며 물었어요.
아빠는 나흘 동안 깎지 않아 덥수룩한 턱수염을 긁적이며 생각에 잠겼어요. 아빠는 의자에 앉아 다섯 살 난 딸을 두 팔로 감싸 안고는 볼에 쪽 입맞춤을 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대답했어요.
-<왜 그럴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