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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불꽃이 된 핵의 아이, 형률이

평화의 불꽃이 된 핵의 아이, 형률이

김옥숙 (지은이), 정지혜 (그림)
  |  
도토리숲
2021-03-12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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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평화의 불꽃이 된 핵의 아이, 형률이

책 정보

· 제목 : 평화의 불꽃이 된 핵의 아이, 형률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85934587
· 쪽수 : 140쪽

책 소개

원폭 피해자 2세이자 반핵인권운동가 영원한 청년 고(故) 김형률의 삶을 소설가 김옥숙 작가를 통해 감동적으로 복원한 책이다. 고(故) 김형률의 생애를 담은 연보와 활동을 한 사진을 수록하여 고(故) 김형률의 삶을 들여다보는 데 도움을 준다.

목차

프롤로그_ “합천으로 가야 해!”
히로시마가 고향인 아이, 곡지
무서운 예방주사
반짝반짝 빛나던 야학 시절
핵의 아이, 비로소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다
새로운 길로 첫발을 내딛다
처음 터져 나온 그날의 목소리
원폭 2세 환우회 첫 모임을 갖다
아버지 등의 무거운 가방
계란으로 바위를 깨뜨리는 싸움
붉게 타오른 마지막 불꽃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작가의 말
김형률, 그 뒤 이야기
추천의 글
김형률 생애와 연보

저자소개

김옥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합천에서 태어났습니다. 2003년 대구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낙타」로 당선되고, 같은 해 전태일 문학상에 소설 『너의 이름은 희망이다』로 당선되어 시와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희망라면 세 봉지』, 『평화의 불꽃이 된 핵의 아이 형률이』,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된 『김형률』이 있습니다. 시집 『새의 식사』, 장편 소설 『식당 사장 장만호』, 『흉터의 꽃』, 『서울대 나라의 헬리콥터 맘 마순영 씨』가 있습니다. 앤솔로지 『이달의 장르소설2』에 「엘리베이터 거울 속으로 들어간 남자」를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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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혜 (그림)    정보 더보기
인형 놀이를 무척 좋아하는 어린이였어요. 지금도 손으로 만들고 꾸미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아해요. 대학에서 만화를 공부하고, 졸업한 뒤에는 게임 회사에서 일하기도 했어요. 그림 그리고 이야기 쓰는 것을 가장 좋아해서 그림책 작가가 되었어요. 《골목에서 소리가 난다》, 《나는야, 늙은 5학년》, 《누가 뭐래도 우리 언니》, 《수상한 여행 친구》 등에 그림을 그렸고, 《다 내 거야!》, 《순분 씨네 채소 가게》를 쓰고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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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으아악!”
교실에 간호사가 들어오자 아이들이 비명을 질렀습니다. 형률은 가슴이 콩닥콩닥했습니다. 예방주사만 맞으면 이상하게 몸이 심하게 아팠으니까요.
아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먼저 주사를 맞고 난 아이들은 히죽히죽 웃기도 했습니다.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는 아이도 있었지요.
형률은 반에서 가장 몸집이 작고 약했습니다. 차례가 다가오자 형률은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형률은 겁쟁이라 놀림당하기 싫어 꾹 참고 주사를 맞았어요.
“보기보다 씩씩하네!”
약골인데도 아프다는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간호사는 형률을 칭찬했습니다. 형률은 그 칭찬이 하나도 좋지 않았습니다.
예방주사를 맞고 난 다음 날이었어요. 형률은 몸에 열이 심하게 올랐습니다. 온몸이 덜덜 떨리고 아파서 학교에 갈 수가 없었지요. 형률은 끙끙 앓으며 꼼짝 못 하고 누워 있어야 했습니다.


“이야! 해냈다. 형률이가 해냈다.”
“형률이 최고!”
“김형률 만세!”
친구들이 자기 일처럼 기뻐했습니다. 형률은 천왕봉 정상에서 한 점 그늘도 없이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찍은 사진 속의 형률은 햇살처럼 빛났습니다. 친구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는 기쁨이 얼굴에 가득했지요.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친구, 마음을 나눌 친구들이 곁에 있었으니까요.
야학 시절은 형률에게 활짝 핀 꽃밭 같은 한때였습니다. 어두운 인생에 처음 찾아온 반짝반짝 빛나는 시절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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