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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들과 함께 하는 51가지 철학 체험

사물들과 함께 하는 51가지 철학 체험

로제 폴 드루아 (지은이), 이나무 (옮긴이), 박지훈 (사진)
이숲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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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들과 함께 하는 51가지 철학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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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물들과 함께 하는 51가지 철학 체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91185967073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4-12-31

책 소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프랑스 철학자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51가지 사물에 대해 성찰하면서 오늘날 전례 없이 다양해지고 폭발적으로 늘어난 사물의 지배를 받게 된 현대인의 삶을 돌아본다.

목차

서문
1. 사발 | 2. 클립 | 3. 리모컨 | 4. 열쇠| 5. 선글라스 | 6. 자명종 | 7. 소금통 | 8. 서랍 | 9. 스카프 | 10. 가로등 | 11. 공책 | 12. 보일러 | 질문 1
13. 침대 | 14. 문 | 15. 샌들 | 16. 포크 | 17. 기차표 | 18. 다기 | 19. 컴퓨터 | 20. 스펀지 | 21. 냉동고 | 22. 휴대전화 | 질문 2
23. 고무장화 | 24. 세탁기 | 25. 묘석 | 26. 나사송곳 | 27. 병따개 | 28. 자동 응답기 | 29. 쇼핑 카트 | 30. 쓰레기통 | 31. 복사기 | 32. 외바퀴 손수레 | 33. 낫 | 34. 조각상 | 질문 3
35. 플루트 | 36. 목걸이 | 37. 우산 | 38. 자동차 | 39. 여행가방 | 40. 텔레비전 수상기 | 41. 연마기 | 42. 진공청소기 | 43. 자전거 | 44. 전선 | 45. 기포 수준기 | 46. 탁자 | 47. 프라이팬 | 48. 면도기 | 49. 책 | 50. 디스크 | 51. 파리채 | 그렇다면 여러분은?

저자소개

로제 폴 드루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삶과 죽음의 의미, 인간과 세상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철학자이자 저널리스트. 1949년 파리에서 태어나 프랑스 국제철학학교의 교수를 역임하고,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파리정치대학 등에서 철학을 강의했다. 1972년부터 프랑스의 대표 일간지 〈르몽드〉에서 철학평론을 쓰는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그 밖에 시사주간지 〈르푸앵〉와 경제일간지 〈레제코〉 등에도 기고했다. 40여 편의 저서를 발표했으며, 그중 여러 권이 전 세계에 소개되며 베스트셀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으로는 《일상에서 철학하기》, 《위대한 생각과의 만남》, 《처음 시작하는 철학》, 《사물들과 철학하기》, 《희망에 미래는 있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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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무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파리 4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파리 8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인형의 편지》, 《치마를 입은 아빠》를 쓴 동화 작가이기도 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그래픽 노블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비밀 일기》, 《표범이 말했다》, 《오리엔탈 피아노》를 비롯해 《판판판 포피포피 판판판》, 《이건 내 나무야》, 《조금 많이》, 《그랬다면 어땠을까》, 《최고의 단짝 친구》, 《내 친구 수지》, 《집이 화났다!》 같은 그림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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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사진)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경일대학교에서 사진영상을 전공했다. 다향한 패션브랜드 룩북의 화보 촬영, 바리얼 CF 촬영, 「월간 윤종신 신치림 1집」 앨범 작업을 했으며, 3호선버터플라이, 10cm, 스타라이트 등 아티스트와도 함께 일했다. 현재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프리랜서 사진각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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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구에 60억의 인구가 살고 있다고 가정하고, 그중 최소한 절반은 어느 정도 재산이 있는 사람들일 테니, 클립, 문고리, 끈처럼 하찮은 것들을 포함해서 평균 1천 개의 사물을 소유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나머지 가난한 사람들은 평균 100개의 사물을 소유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평균적으로 한 사람이 소유한 사물은 550개가 된다. 그런대로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는 이 추론에 따라 550개의 사물에 인구 수 60억을 곱하면 지구상에는 어림잡아 3조 3천억 개의 사물이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이 3조 3천억 개의 사물이 어떻게 지내는지를 안다고 주장할 수 있겠는가? 「서문」


클립은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쉽사리 잊히는 사물에 속한다. 그런 이유로 나는 클립을 아주 좋아한다. 클립은 주제넘게 아무 때나 나서는 성가신 물건도 아니고, 시선을 끄는 짓 따위도 하지 않는다. 게다가 클립이 자기 인생에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클립은 여러모로 도움이 되고, 우리의 요구에 따라 능력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고집스럽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다. 눈부시지는 않아도 제대로 자기 역할을 한다. 또한 항상 겸손하게 사실을 밝혀주는 역할도 한다. (…) 서류는 오랜 세월 습기 많은 시골집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클립에는 녹이 슬었다. 클립을 빼자, 종이에 움푹 팬 갈색 자국이 드러났고, 손가락에 까칠까칠한 녹 가루가 묻어났다. 하지만 클립은 악력을 잃지 않았다. 그 오랜 세월이 흐르고 녹까지 슬었건만, 클립은 원래 모습 그대로 자기 역할을 하고 있었다. 생색내지도 않고, 거역하는 법도 없이 음지에서, 모략을 꾸미거나 명예를 탐하지도 않고, 무명으로, 쓸모 있게, 영웅적이지도 않고 경솔하지도 않게, 충직하고 진지하게 자신의 소명을 다하는 클립은 우리가 지켜야 할 윤리의 일면을 보여준다. 「2. 클립」


그러나 선글라스에는 더 본질적인 요소가 있다. 바로 눈을 은폐한다는 점이다. 선글라스는 쓰고 다니는 가면이자, 감추는 부위가 전도된 가면 -일반적으로 가면은 얼굴에서 눈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감추지만, 선글라스는 얼굴의 다른 부분은 노출하고 눈만을 감춘다-이다. (…) 이슬람 전통에 따라 베일을 쓴 여인과 선글라스를 낀 나체 여인을 나란히 떠올려보자. 베일을 쓴 여인은 눈만 내놓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몸을 가리고 있다. 나체 여인은 타인으로부터 시선만을 가리고 있다. 두 여인 중 누가 더 자신을 잘 은폐했다고 생각하는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이 문제는 겨울밤을 함께 보내기에 좋은 화제가 될 만하다. 「5. 선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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