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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리더십 > 리더십
· ISBN : 9791185982793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3-08-05
책 소개
목차
1 《대학》에서 배우는 깨달음
너의 성격이 너의 운명이다
스스로에게 솔직하기
마음이 없으면…
커버린 마음, 작아지지 않아라
내가 먼저 그리고 너
뭣이 중헌디? 돈이냐, 몸이냐
2 《논어》의 마음
제자가 잘되면 스승은?
가족, 그슬픈이름
가장 아픈 존재, 가장
아내의 마음, 안회
내 마음이 너와 같다면
질문 하나로 남은 역사
3 《장자》가 주는 지혜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멀리 가려면 비워라
자기만의 왕국
모든 사물에는 유효기간이 있다
마음이여 바람이여
4 《한비자》가 전하는 말
부부 일심동체?
쓰레기를 섬기는 방법
어렵도다, 역지사지
조짐이 보이면 떠나라
알다가도 모를 마음이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5 신화와 영상의 심리학
먹고 먹고 또 먹고
근친상간의 역사
봉준호의 말 한마디
말만 하고 가는 이는…
펭수와 르네 베넷
먹고 먹히는 자연, 아니 인간 세계
6 인문학은 드라마다
아름다운 패자
파트너를 대하는 자세
유머의 인문학
운명에 맡겨라
새가슴을 위한 멍 때리기
위인들도 힘들었다
7 당신의 철학은 무엇인가
칭찬이 철학이 되게 하라
털 한 개를 뽑아 세상을 구한다?
농담을 못 참으면 왕따
우리는 한낱 죄 많은 인간
크리스마스의 마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대학》은 말한다. 뭐가 먼저이고 나중인지 알라고. 덕이 근본이니 재물 앞에 주눅 들지 말라고. 당신이 뭔가에 탁월하다면 그것 자체로 훌륭한 것이므로 돈이 없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대학》의 마음은 호모 사피엔스가 지닌 미덕인 배려와 협동의 정신 위에 조용히 안착한다.
장자는 빈 배의 메타포로 우리 몸과 마음의 관계를 아름답게 표현한다. 마음을 비우고 가라. 네 몸이 배라면 가벼워야 한다. 무거운 짐을 잔뜩 싣고는 멀리 가지 못한다. 네 몸에 미움과 집착과 욕망을 가득 얹고 허덕이지 마라. 조금 비우면 조금 자유로워지고 많이 비우면 많이 자유로워지고 다 비우면 온전히 자유로워진다. 빈 배가 되면, 아무도 너에게 대적하지 못한다.
조짐兆朕이란 무엇인가? 옛 중국인들은 거북 등을 태워 그 갈라지는 형상을 보고 점을 쳤다. 이때 갈라지는 금을 조라 했고, 배를 만들 때 나무와 나무 사이 틈을 짐이라 했다. 조는 앞에 일어날 일을 의미하고 짐은 하찮은 것을 뜻한다. 하찮은 것 때문에 미래에 큰일을 당하기 일쑤이니 조짐의 조어 과정은 의미심장하다. ‘조짐이 있으면 머뭇거리지 말라.’ 한비자가 경고한다. 머뭇거리지 말고 어떻게 할까? 떠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