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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죽였습니까

아내를 죽였습니까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은이), 김미정 (옮긴이)
오픈하우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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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죽였습니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내를 죽였습니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86009871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16-11-17

책 소개

버티고 시리즈. 1954년 9월에 발표된 작품으로, <열차 안의 낯선 자들>, <캐롤>에 이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세 번째 소설이자 서스펜스로는 두 번째 작품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번역 출간되는 소설이다.

목차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저자소개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1년 1월 19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태어나 바너드 대학에서 영문학과 라틴어, 그리스어를 공부했다. 1950년에 『열차 안의 낯선 자들』을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고, 이 소설은 서스펜스의 거장 히치콕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는 등 단번에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그 후 1955년에는 현대 문학사에서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사이코패스 ‘톰 리플리’를 탄생시켰다. 『재능 있는 리플리』를 시작으로 36년에 걸쳐 네 권을 더 발표해 완성한 연작 소설 ‘리플리 5부작’은 하이스미스를 20세기 최고의 범죄소설 작가로 널리 알렸다. 중년에는 자신을 카프카, 지드, 카뮈 같은 훌륭한 심리소설가로 인정해준 유럽으로 건너가 집필에 매진하다가 최후의 장편소설 『소문자 gSmall g』를 마치고 1995년 2월 4일 스위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문학적 기록물은 현재 스위스 바젤에 보존되어 있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작품들 중 스무 편 이상이 영화의 원작 소설로 쓰였는데, 알프레드 히치콕, 르네 클레망, 앤서니 밍겔라, 클로드 샤브롤, 토드 헤인즈와 같은 거장들이 그녀의 작품을 영화화했다. 또한 ‘20세기의 에드거 앨런 포’라는 평가를 받는 퍼트리샤 하이스미스는 에드거 앨런 포 상, 오 헨리 기념상, 프랑스 탐정소설 그랑프리, 미국 추리작가협회 특별상, 영국 추리작가 협회상 등을 받았으며 『타임스』 선정 역대 최고의 범죄소설 작가 50인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녀의 주요 작품으로는 ‘리플리 5부작’을 포함하여 『열차 안의 낯선 자들』, 『올빼미의 울음』, 『심연』, 『캐롤』, 『대실책』, 『이디스의 일기』, 『동물 애호가를 위한 잔혹한 책』, 『완벽주의자』, 『어쩌면 다음 생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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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여자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세대학교 국제언어학부와 고려대학교 외국어센터 전문번역가 과정을 강의했다. 옮긴 책으로 《리플리 시리즈 전 5권》 《살며 사랑하며 기르며》 《사랑에 대해 내가 아는 모든 것》 《캐롤》 《칼리의 노래》 《테러 호의 악몽 1, 2》 《어둠을 먹는 사람들》 《크래시》 《글래스 호텔》 《서른 살의 여자를 옹호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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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자는 남자와 같이 움직였다. 그는 차를 세워 놓은 길가 오른편으로 키 큰 나무와 덤불이 있는 곳을 미리 봐두었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에드워드에 대한 내 마음이 변할 거라 생각한다면.” 여자는 부들부들 떨면서도 당당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럴 일 없어. 절대로.”
에드워드라! 사랑에 빠져서 교만하긴, 그는 역겨움이 치밀었다. “내가 마음을 바꾸었어.” 그는 후회하듯 차분히 말했지만 자기도 모르게 말랑말랑한 여자의 팔뚝을 손으로 꽉 붙들었다. 더는 참을 수가 없어서 여자를 고속도로 쪽으로 몰고 갔다.
“멜키오르, 이렇게까지 멀리 오면 안 되는데……”
남자는 여자를 고속도로 옆 덤불 속으로 홱 떠밀며 여자에게 달려들었다. 그는 넘어질 뻔했지만 왼손으로 여자의 손목을 계속 붙든 채, 오른손으로 여자의 옆얼굴을 강타했다.


월터는 두 손으로 개 대가리를 으스러뜨리고 싶은 충동을 누르면서 정석대로 개를 안고 자리로 돌아왔다. 한 손으로는 따뜻하고 헐떡거리는 작은 가슴을 받쳐 들고, 나머지 한 손은 대가리에 올려 달래는 자세를 취했다. 그는 클라라 옆쪽 바닥에 강아지를 살포시 내려놓고 목줄을 채웠다.
“당신은 얘가 싫지?” 클라라가 물었다.
“버릇없는 것 같아서 그래. 그게 다야.” 클라라가 제프를 안아 무릎에 앉히자 월터는 아내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강아지를 토닥이자, 아내의 표정은 아름답고 너그러워지더니 애정이 넘쳐흘렀다. 아내는 아기를, 자기 자식을 어루만지는 것 같았다. 제프를 쓰다듬는 클라라의 얼굴을 바라보는 게 월터가 제프에게 얻는 가장 큰 기쁨이었다. 월터는 제프가 못마땅했다. 녀석의 건방지고 이기적인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게다가 월터를 쳐다볼 때마다 멍청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난 이렇게 잘 사는데 아저씬 뭐냐?” 제프는 클라라에게 완전무결한 존재지만, 자신은 클라라에게 하찮은 존재인 것 같아서 월터는 개가 미웠다.


“드브리스 씨 말씀으로는 부인이 돌아가시던 날 밤, 당신이 해리스 레인보우 그릴에서 버스가 몇 분이나 정차하느냐고 물어보았다고 하던데요.”
월터는 드브리스를 다시 쳐다보았다. 커피를 마시다가 고개를 돌려 월터를 바라보던 둥글고 묘한 얼굴이 떠올랐다. 월터는 입술을 축였다. 코비가 그를 용의자로 지목한 후 그의 생김새를 드브리스에게 설명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것이다.
“보시다시피, 이게 전부 다 우연의 일치죠.” 코비는 기쁜 듯 활짝 웃으며 말했다. 그 모습을 보니 월터는 펄쩍 뛰고 싶었다. “드브리스 씨는 피츠버그 운송회사 소속 트럭 운전사라서 버스를 타고 피츠버그로 복귀하실 때가 가끔 있습니다. 저희가 이분을 알고 있어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혹시, 그날 밤 버스 휴게소에서 미심쩍은 사람이 있었느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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