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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 그건 성희롱입니다!

부장님, 그건 성희롱입니다!

무타 카즈에 (지은이), 박선영, 강희대, 고주영, 박수경, 이은숙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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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 그건 성희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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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부장님, 그건 성희롱입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성차별/성폭력문제
· ISBN : 9791186036037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15-02-10

책 소개

현실에서 벌어지는 성희롱은 관공서나 기업, 대학에서 발행하는 성희롱 예방 지침의 사례와 현저히 다르다. 성희롱 문제 해결의 어려움은 대부분의 성희롱이 성희롱인지 아닌지조차 분명하지 않다는 데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_한국 독자들에게
추천사_우에노 치즈코

들어가는 말_성희롱이란?

제1장_ 잘못투성이 성희롱 ‘상식’
‘균등법’ 상담의 절반은 성희롱 / 성희롱의 산재 인정 / 성희롱 리스트 / 언론의 성희롱 보도는 요약판일 뿐 / 둔하다고 성희롱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 깨닫지 못해도 성희롱 / 자발적이어도 원치 않으면 성희롱 / 성희롱은 〈라쇼몽〉/ ‘성희롱은 당하는 사람의 주관에 따라 결정된다’는 거짓말
◎ 남자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첫 번째 이유_ 성희롱은 〈라쇼몽〉, 당사자의 입장에 따라 보는 게 달라진다

제2장_ 대부분의 성희롱은 회색 지대
넓은 의미의 성희롱과 좁은 의미의 성희롱 / 회색 지대는 어떤 색으로든 변할 수 있다 / 정색할수록 커지는 눈덩이 / 나도 잘 모르겠다-언제까지나 ‘OK’는 아니다
◎ 남자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두 번째 이유_ 대부분의 성희롱은 회색 지대. 블랙만이 성희롱이 아니다

제3장_ 연애가 성희롱이 될 때-두근두근 스위치가 켜졌다면 이미 다리를 건너는 중
그 연애는 성희롱입니다, 그 불륜도 성희롱입니다 / 악몽의 시작 / 왜 성희롱인가 / 연애 혼합형의 두 가지 유형-망상계와 리얼계 / 남성의 연애 망상 / 외로운 아저씨의 착각 / 휴대폰이 낳는 착각 / 나는 진지하다! / 육식계 중년
◎ 남자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세 번째 이유_ “진심이면 용서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큰 착각

제4장_ 여자는 왜 분명하게 ‘NO’라고 하지 않을까, 남자는 왜 여자의 거절을 눈치채지 못할까
왜 여성은 확실하게 ‘NO’라고 말하지 않을까 / 겉으로 보기엔 기뻐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 ‘NO’라고 말하기 어려운 성희롱 / 성적 메시지를 모른 척하고 싶다 / 사태를 잘 수습하고 싶다 / 몸에 밴 서비스 정신-여자에게 ‘NO’는 없다 / 남자가 여자의 ‘NO’에 둔감한 이유-빌트인 / 강요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 존경에서 시작된다
◎ 남자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네 번째 이유_ 여자는 속으로 싫어해도 미소를 띤다

제5장_ 연애와 성희롱의 가깝고도 먼 거리
성희롱이 되는 연애 / 주위에서 보면 딱 연애 / 연애의 프로세스 / 결과적으로 아웃! / 어른들 간의 대등한 연애라면 괜찮다? / 권력과 연애 / 사내 연애의 세 가지 철칙
◎ 남자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다섯 번째 이유_ 중년 남성이 ‘인기 있는’ 이유의 90%는 지위와 권력 덕분

제6장_ 직장에 넘쳐 나는 성희롱 소재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겠다 / 엘리베이터 시선 / 농담이 성희롱으로 변할 때 / 칭찬인데 성희롱이라니 / 여자가 타 준 커피가 역시 맛있다 / 여직원의 임신-성희롱 정도를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 / 언제 누구에게 임신 사실을 알릴 것인가 / 배 좀 만져 보자
◎ 남자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여섯 번째 이유_ 노출이 많은 옷차림이 직장에 있는 남성을 위한 건 아니다

제7장_ 주위에 계신 여러분들, 당사자에게
흔한 반응-감싸는 남성들 / 사실을 왜곡하는 ‘관용’ / 주위의 책임-2차 가해에 가담하지 않는다 / 나에게 상담해 오면 어떻게 하지? / 성희롱 상담은 듣기 어려운 것 / 상사까지 처벌되는 경우도 / 누명은 있을 수 없는가?
◎ 남자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일곱 번째 이유_ 회사에는 회사의 판단 기준이 있다

마지막장_ 나중에 소송당하지 않으려면-소송당하면 어떻게 할까?
인정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사과할까 말까 / 이유도 모르고 사과하는 것은 역효과 / 사귀어야 할까 사귀지 말아야 할까? / 결혼하면 OK? / 지금 연애 중, 어떻게 하면 좋을까? / 그녀의 인생을 응원한다 / 소송당하면 / 성희롱 피해는 진행 중 / 무엇이 문제였는지 이해한다 / 복잡해지는 성희롱 사안-대항 소송 / 변호사를 선택한다

나의 성희롱 2차 피해 체험기_후기를 대신하여

저자소개

무타 가즈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6년 후쿠오카 출생. 오사카대학교대학원 인간과학연구과 교수. 역사사회학과 젠더론을 연구하는 사회학자. 1989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성희롱(セクハラ)’이란 말이 널리 퍼진 계기가 된 후쿠오카 성희롱 재판에 참여했다. 일본 ‘우먼스 액션 네트워크(WAN)’의 주요 구성원으로 여성주의 이론과 실천의 양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 『젠더 가족을 넘어: 근현대 생/성의 정치와 페미니즘』, 『부장님, 그건 성희롱입니다』, 편서로는 『다리를 놓는 페미니즘: 역사, 성, 폭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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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여성정책 연구를 업으로 하고 있다. 일본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여성노동, 여성과 법률, 차별시정정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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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일통역 전공 석사. 일본 도시샤대학교대학원 글로벌스터디즈연구과 현대아시아연구클러스터 석사. 현재 프리랜서 국제회의 통역사 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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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 전문사 과정을 마쳤다. 공연예술 독립 프로듀서이자 일본어 번역가다. <제로 리:퍼블릭>, <안산순례길>, <변칙판타지>, <사이타마 프론티지>, 혜화동1번지 기획초청공연 <세월호 2017, 2018> 등을 기획·제작했고, <위대한 생활의 모험>, <푸어보이>(이상 마에다 시로 작), <점과 점을, 잇는 선. 으로 이루어진, 육면체. 그 안에, 가득 차 있는, 몇 개나 되는, 서로 다른 세계. 그리고, 빛에 대해>, <소금 흩날리는 세계>(이상 후지타 다카히로 작), <밖으로 나왓!>(노다 히데키 작) 등의 일본 희곡과 『리셋』(2007), 『누가 뭐래도 아프리카』(2008), 『나만의 독립국가 만들기』(2013), 『부장님, 그건 성희롱입니다』(공역, 2015) 등의 단행본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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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관심연구분야는 젠더노동, 돌봄노동, 감정노동, 고령자문제, 일본사회 등으로, 논문으로는 "Elder Care Profession in Japan: Gendered Work and Emotional Labor"(학위논문), "An Analysis of Emotional Labor in the Japanese Elder Care Profession"(여성연구,84(1),2013), "Workplace Bullying and Harassment in South Korea"(JILPT REPORT, No.12,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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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글로컬페미니즘학교 집행위원, 학교기획운영위원장. 숙명여대 경제학 박사. 경제정책, 응용경제학 전공. 1992~2006년.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연구교육위원장, 출판편집위원장, 부소장. 2008~2017년 현재.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설립위원, 글로컬액티비즘센터 연구활동가. 노동과 경제 및 노동운동에 관한 연구와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노동현장과 대학에서 정치경제학, 임금/노동시간/고용 관련 연구와 강의를 수행하였다. 페미니즘에 기반한 사회운동을 위해 일하며, 사회운동의 적녹보라적/지구지역적 전환과 자본주의 이후 세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가부장체제론, 글로컬 액티비즘, 적녹보라 패러다임의 이론 작업과 페미니즘의 정치경제학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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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성이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성희롱일 수 있으며, 난처한 것처럼 보이지 않아도 실은 성희롱으로 인해 충격을 받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많은 남성은 그럼 뭐든 성희롱이라고 할 수 있다는 건가?라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대부분 성희롱의 현실은 분명히 이렇습니다. 상대로부터의 보복이 두려워 싫다고 말하지 못하고, 오히려 여성이 맞춰 주는 태도를 취하는 경우도 많고, 그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뿌리치는 방식이 다르거나, 처음에는 합의한 연애라도 성희롱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성희롱 가해 남성은 그것을 깨닫지 못한 채 사태를 악화시키고 맙니다. - pp.40-41

부하 여직원에게 데이트를 신청할 생각이었고 상대도 호감을 갖고 있다고 믿었던 공무원 A씨의 행동은 B양에게는 매우 안된 일이지만, 뻔뻔한 둔감함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공무원 A씨는 B양이 두 번째 술자리에 응한 것이 “싫어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본인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생각하기 이전에 신입에, 게다가 임시직인 B양이 거절할 수 있는 입장인지 생각했어야 합니다. - pp.54-55

회색 지대의 성희롱은 그 후의 대처에 따라 어느 쪽도 될 수 있습니다. “거북하긴 하지만 뭐, 대략 허용 범위”로 끝날 일이 잘못 대처하면 검은 성희롱이 되고 맙니다. - p.65

남성들은 아무래도 “그거, 성희롱 아닌가요?”, “성희롱하지 마세요”라는 목소리에 과잉 반응을 일으키는 모양입니다. 일단 성희롱이라고 인정하면 바로 범죄자 취급을 당해 직장이나 세상에서 제재를 당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강제 추행이나 강간 같은 극히 일부의 악질적 행위를 제외한다면 성희롱이었는지도 모르겠다고 인정한다고 해서 바로 유죄가 되지는 않습니다. 부디 과잉 반응, 적반하장으로 사태를 악화시키는 일이 없도록 냉정하고 성실하게 대응합시다. - pp.71-72

어떤 형태로든 성적 관계가 포함된 성희롱 사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남성들은 상대 여성도 합의한 관계였으며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서로 합의했다, 상대가 다가왔다, 상대도 즐겼다... 남성은 반론을 펼치지만, 남성의 기억과 상대 여성이 이야기하는 과거의 사실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 pp.80-81

남성은 “나는 진심이다”라며 섹스만이 목적이 아니다, 너를 가볍게 취급하는 것이 아니다, 라고 자신의 성실함을 어필합니다. 남성은 그걸로 상대 여성이 안심하고 자신과의 관계를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남성의 ‘진지함’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 해도(실제로는 속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그 남성과의 관계를 바라지 않는 여성은 전혀 기쁠 리가 없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여성에게도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 p.106

단지 ‘나중에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안 좋은 일을 당하고 싶지 않아서’라는 계산 때문에 여성이 ‘NO’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NO’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것, 확실한 형태로 ‘NO’를 쉽게 말하지 못한다는 것은 보복당할 가능성을 계산하기 전에 이미 많은 여성에게 내재된 반응이기도 합니다. - p.116

당분간은 여성과 남성 모두 여성이 ‘NO’라고 말할 수 없는 사회구조와 사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NO’라고 말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남성에게는 여성이 성희롱을 당했다고 나중에 말하지 않도록 확실한 ‘Yes’가 아닌 애매한 침묵은 ‘OK’ 사인이 아니라 ‘NO’ 사인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사고력을 키울 것을 부탁드립니다. - pp.136-137

불륜이든 연애든, 사내 연애를 끝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서로 거북하고 일하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헤어진 여성의 존재가 껄끄러우니 인사 재량권을 가진 남성의 경우 기회를 엿봐 그녀를 다른 부서로 보내기도 합니다. 인사이동을 시켜주는 편이 여성을 위해 낫겠다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경우도 있겠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녀의 커리어를 방해하게 된다면, 그건 성희롱입니다. 여성의 활약이 늘어난 지금도 여전히 직장은 남성 중심입니다. 일을 지속하기 위해 여성은 남성이 상상하는 것 이상의 고충을 겪습니다. - p.170

‘성희롱을 했다는 것은 사실무근’, ‘처분은 잘못되었다’라고 가해자가 성희롱의 ‘누명’을 호소하고 있는 경우에도 그것은 종종 사실관계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사항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가해자 본인과 조직의 평가가 다른 것은 의외로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한 논리나 사회적 배경을 무시하고 ‘누명’이라고 소란을 피우는 것은 오히려 성희롱 문제에 대한 몰이해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 pp.227-228


'성희롱'이란 말을 자주 듣긴 하지만 내 주변에서 일어난 적은 없다, 우리 회사처럼 엄격한 직장에서 설마 그런 일이 있으려고? 무엇보다 나와는 아무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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