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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티카

풋볼리티카

(세계를 흔든 55가지 축구 이야기)

라몬 우살 (지은이), 조진희 (옮긴이)
나름북스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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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티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풋볼리티카 (세계를 흔든 55가지 축구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6036884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25-10-22

목차

독자들에게
서문

1장 영국과 아일랜드
맨체스터 시티 FC: 페트로달러 클럽의 인도주의적 기원
토트넘 홋스퍼 FC: 스퍼스의 유대인 흔적
리버풀 FC: 철의 여인에게 맞선 팬들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 FC: 지구를 구하려는 축구
브리티시 레이디스 FC: 여자 축구의 페미니즘적 뿌리
셀틱 FC: 스코틀랜드의 아일랜드 공화주의 상징
스타 오브 더 씨 유소년 클럽: 북아일랜드 비극을 품은 클럽

2장 프랑스와 이탈리아
레드 스타 FC: 파리 변두리 하늘을 밝힌 붉은 별
SC 바스티아: 코르시카의 반항아
유벤투스 FC: 이탈리아 권력자들의 꼭두각시
토리노 FC: 노동자가 권력을 넘어설 때
AS 로마: 영원의 도시, 민중의 심장
인터 밀란: ‘이탈리아답지 않다’는 이유로 지워진 이름

3장 이베리아 반도
아소시아상 아카데미카 데 코임브라: 독재에 저항한 학생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천 개의 얼굴을 가진 클럽
레알 마드리드 CF: 공산주의자가 이끌던 ‘왕실’ 클럽
라요 바예카노: 바예카스의 심장, 노동자의 팀
FC 바르셀로나: 비무장 민중의 군대
CE 주피터: 별을 깃발 삼아
스패니시 걸스 클럽: 제1차 세계대전에 꺾인 꿈

4장 중앙유럽과 스칸디나비아
베를리너 FC 뒤나모: 슈타지의 클럽
FC 우니온 베를린: 슈타지와 자본에 맞선 팀
SC 타스마니아 폰 1900 베를린 e.V.: 냉전의 산물
FC 장크트파울리: 세 번의 반항
폴로니아 바르샤바: 폴란드 역사가 남긴 교훈
AFC 아약스: 그리스 영웅의 이름을 지닌 유대인 클럽
하코아 빈: 빈을 움직인 유대인의 힘
크리스티아니아 SC: 함께 피우고, 함께 뛰는 팀

5장 발칸 반도
GNK 디나모 자그레브: 현대 크로아티아의 거울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불굴의 달마티아인
FK 슬로보다 투즐라: 노동자의 도시, 노동자의 팀
FK 벨레주 모스타르: 모스타르의 붉은 별
올림피아코스 CFP: 피레아스의 붉은 반란군

6장 동유럽과 코카서스
FC 올트 스코르니체슈티: 독재자의 클럽, 그 흥망성쇠
FC 디나모 키이우: 우크라이나 대표팀이 된 디나모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도네츠크 역사의 상징
FC 카르파티 르비우: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의 성채
FC 스트로이텔 프리피야트: 체르노빌의 비극
FC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10월 혁명 클럽
FC 아흐마트 그로즈니: 크렘린의 품에 안긴 체첸 클럽
카라바흐 FK: 유령 도시를 남겨두고 떠난 망명의 구단

7장 중동과 중앙아시아
아르빌 SC: 이라크 쿠르디스탄의 간판팀
알웨흐다트 SC: 축구로 이어간 팔레스타인의 꿈
샤힌 아스마이예 FC: 카불의매, 분쟁의 땅에서 날아오르다

8장 아프리카
라싱 유니베르시테르 알제: 카뮈와 식민지 알제리의 클럽
클럽 아틀레티코 데 테투안: 식민지 팀에서 모로코의 강팀으로
JS 마시라: 서사하라 점령을 정당화한 클럽
하피아 FC: 아프리카 혁명의 무기
패시브 레지스터스 SC: 평화적 저항의 클럽

9장 아메리카
뉴욕 램블러스: 동성애 혐오에 맞선 무지개 축구
SC 코린치앙스 파울리스타: 축구장에서 꽃핀 민주주의
CD 코브레살: 아타카마 사막의 광부 클럽
콜로-콜로: 피노체트의 긴 그림자
무슈크 루나 SC: 케추아인의 꿈
CD 에우즈카디: 우승 직전에 멈춘 바스크 대표팀

참고문헌
엠블럼

저자소개

라몬 우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 바르셀로나 출생.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뒤 예이다 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등 교육 기관에서 사회 과목을 가르치며, 작가이자 학자, 정치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매체에 스포츠와 역사, 사회, 정치의 관계를 다룬 글을 꾸준히 발표해 왔으며, 독립좌파 정당 CUP 소속으로 정치활동에도 참여해 카탈루냐 의회 의원을 지낸 바 있다. 저서로는 『자유를 위한 축구(Futbol per la llibertat)』(2011, 조셉 발베르두 에세이상 수상)가 있으며, 그 외에도 역사와 정치, 문학을 넘나드는 다수의 저작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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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75년 서울 출생.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상명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언어학부 한국어 강의 전담 교수로 재직하며 강의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며, 한국어 교육과 한국학 연구, 번역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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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리버풀 팬들이 대처에게 적대심을 품은 이유는 축구 때문만은 아니었다. ‘철의 여인’이 추진한 긴축정책으로 머지사이드 지역이 겪은 빈곤 등 정치적 요인도 컸다. 1979년부터 시행된 대처의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한때 ‘유럽의 뉴욕’이라 불리던 리버풀은 급속히 쇠퇴했고, 실업과 빈곤이 심화됐다. 헤로인이 유행했고, 지역 파업과 대규모 폭동이 이어졌다. 많은 영국인은 리버풀을 ‘국가의 하수구’로 여기며 희망 없는 도시로 취급했다. 대처 집권기 첫 대규모 폭동은 1981년 리버풀의 빈곤 지역 톡스테스에서 일어났다. 이 폭동에서 지역 흑인 주민과 경찰이 충돌했고 1명이 경찰차에 치여 숨졌으며 500명이 체포됐다. 대처는 경찰의 대응을 강력히 지지했고, 무리한 진압을 묵인함으로써 노동자 계급 도시에서의 반감을 더욱 키웠다. 리버풀의 축구 성지 안필드에서는 대처를 반대하는 구호가 일상적이었다, 특히 전설적인 안필드 콥 스탠드에서는 팬들이 “매기, 매기, 매기, 죽어, 죽어, 죽어!”라고 외치곤 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빈스가 비건 식단을 선수들에게만 적용한 것이 아니라, 경기장 내 모든 매점에도 의무화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팬들이 즐기던 햄버거, 소시지, 탄산음료 등 빈스가 “끔찍한 음식”이라 부른 것들은 후무스, 퀴노아, 채소, 콩이나 귀리 음료로 대체됐다.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는 이로써 세계 최초의 완전 비건 축구 클럽이 됐다. 식단 변경은 클럽을 친환경 기준에 맞게 전환하기 위한 여러 조치 중 하나였다. 경기장 잔디는 유기농으로 교체됐고, 기존의 화학 비료 대신 소 배설물이 사용됐다. 잔디는 태양열로 작동하는 로봇이 깎고, 잘린 잔디는 지역 농부들에게 제공됐다. 이외에도 태양광 패널 설치, 빗물 재활용, 전기차 사용 장려, 재활용 확대, 친환경 종이로 경기 일정표 제작, 화학물질 없는 페인트 사용 등 다양한 지속가능성 조치가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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