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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86053027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5-10-2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나도 시인처럼 멋진 글을 쓸 수 있을까?
제1부 글쓰기의 이로움과 즐거움
1강 삶의 자리가 아름다워지는 글쓰기
2강 글쓰기는 영혼의 비타민
제2부 글쓰기 입문
3강 나도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4강 글과 글쓰기, 개념부터 정리하자
5강 글쓰기 자신감을 키우는 네 가지 방법
6강 글은 경험·현실·상상의 세계에서 나온다
7강 글감, 어떻게 찾을까?
8강 글이라는 그릇에 삶 담기
9강 창의적인 글쓰기 1
10강 창의적인 글쓰기 2
11강 창의적인 글쓰기 3
12강 창의적인 글쓰기 4
13강 수준 높은 글쓰기 1
14강 수준 높은 글쓰기 2
15강 수준 높은 글쓰기 3
제3부 실전 글쓰기
16강 글쓰기의 기본 잡기
17강 글쓰기의 정의와 소재·제재·주제 구별하기
18강 단락의 구성
19강 첫 단락 쓰기
20강 본문 단락 쓰기
21강 마무리 단락 쓰기
22강 글 바르게 쓰기
제4부 장르별 글쓰기의 실제
23강 시의 발견
24강 감각을 담은 시 쓰기
25강 의미를 담은 시 쓰기
26강 시 쓰기 발상법
27강 수필 쓰기의 즐거움
28강 논리적인 글쓰기
29강 귀납 논증과 변증법을 이용한 글쓰기
30강 요약하기와 줄거리 쓰기
31강 서평과 독후감 쓰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글감이다 싶어 뭔가가 떠올라 글을 시작하는데 남다르게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정작 마음속에 가득히 꿈틀대던 이야기들이 적당한 단어로 연결되지 않고 어디론가 숨어 떠오르지 않는다.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앞에서 말한 것처럼, 그럴 땐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라는 두루뭉술한 조언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좀 더 쉽고 명확한 글쓰기 방법이 절실한 이들, 바로 적용이 가능한 글쓰기 해결책을 알고자 나의 강의실에 앉아 있는 이들, 좀더 멋진 표현법을 찾고 싶고 한층 더 수준 높은 글쓰기를 꿈꾸는 이들, 그들의 고민에 대한 내 나름의 답이 바로 이 책이다. 글쓰기 울렁증이나 답답증을 호소하는 이들을 직접 가르치며, 고민해온 8년간의 경험 속에서 나온 두 번째 책이다. 전작인 《닥치고 써라》에선 글을 쓸 수 있도록 마음을 여는 방법과 글의 기본 개념을 소개했다면, 이 책 《콕 집어 알려주는 달인의 글쓰기》에선 글을 쓰는 구체적인 방법을 다뤘다. 이를테면 글을 쓸 때 첫 단어를 떠올리는 실제적인 방법, 첫 문장을 떠올리는 구체적인 요령, 그다음엔 떠올린 단어 하나로 다음 문장을 술술 풀어나가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 (중략)…
어떤 운동을 잘하려면 그 운동에 맞는 기본 자세와 방법을 배워야 한다. 제아무리 힘써 연습한들 기본과 요령을 모르면 남보다 잘할 수 없다.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올라가는 데까지 더뎌도 한참 더디다. 노력과 모방으로 그럴듯한 수준까지 도달할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그 이상의 실력 향상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기본기를 제대로 배운 사람은 밑천이 든든하다. 발전하는 데 도약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이다. 요령을 알면 글쓰기가 훨씬 쉬워지고 남보다 깊이 있는 글을 쓸 수 있다. 즉, 글쓰기에도 운동 경기와 마찬가지로 기본 자세와 틀, 요령이 있다는 것이다. 이 방법을 알면, 훈련을 통해 나날이 향상되는 운동 실력처럼, 글쓰기도 분명 실력이 향상된다. 하나의 단어를 던지면, 그 단어에 따르는 문장이 나오고, 한두 문장이 나오면 그다음 문장이 저절로 생각나는 글쓰기 달인이 가능하다.
… (중략)…
이 책을 집필하면서 여타의 글쓰기 책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독특한 방법을 소개하고 싶었다. 독자들로 하여금 보다 명쾌하게, 보다 쉽게 글쓰기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싶었다.
이 책으로 글쓰기에 입문하는 이들은 우선 글쓰기의 기본 개념을 확실히 알고, 기본기를 탄탄하게 닦고, 누구보다 쉽고 빨리 글쓰기에 자신감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러 번 글쓰기에 좌절한 이라면 이 책이 알려주는 발상법부터 새롭게 시작하길 바란다. 기왕 시작한 글쓰기, 어서 빨리 글쓰기의 달인이 되길 바란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글쓰기가 더 이상 부담스러운 것이 아닌 즐거운 일이 되길 바란다. 더불어 어느 정도 글쓰기에 능숙한 이들이라면 다른 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글쓰기 강사로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으면 싶다.
_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