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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경이의 노래

질경이의 노래

이동욱 (지은이)
백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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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경이의 노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질경이의 노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606152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6-11-29

책 소개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의 작가 이동욱 장편소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말했다가 입이 찢겨져 죽음을 당한 이승복 어린이 가족 중 현존하는 형님(당시 13세) 이학관의 증언에 의한 취재와 작가의 문학적 상상력을 더해 씌여진 소설로, 2016 출판문화진흥원 우수콘텐츠 공모 선정작이다.

목차

머릿말
1장 화전민
2장 소작민
3장 평창군 봉평면
4장 전란(戰亂)
5장 1.4후퇴
6장 호사다마(好事多魔)
7장 악령(惡靈)의 씨
8장 사신(死神)의 그림자
9장 피칠갑
10장 짓이김
11장 찢김
저자 후기

저자소개

이동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 청구초등학교, 인천 부평중학교, 부산 금성고등학교를 거쳐 서강대학교 물리학과에 재학 중 군에 입대했다. 수색대대, 특전사, 미2사단 등을 거쳐 7년간 복무를 마치고 육군 중사로 예편한 뒤 복학, 대학원에서는 정치학을 공부했다. 1993년부터 월간조선에 자유기고가로 활동하다가 기자로 특채되어 활약했다. 2001년에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6년간 조사 전문가 겸 컨설턴트로 일했다. 프리랜서 선거 컨설턴트로 세 번의 선거를 맡아 모두 당선시킨 바 있다. 저명인사의 고스트 라이터로 회고록 집필과 각종 기고문 등을 쓰면서 TV조선과 MBN, 채널Y 등에 출연해 정치평론가로 활약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백년동안), 『연속변침』(조갑제닷컴), 『계초 방응모 전』(조선일보사), 『우리의 건국대통령 이승만은 이렇게 죽어갔다』(기파랑), 『100% 한국인』(리즈앤북), 『이기는 선거와 현장조사』(한국갤럽·공저) 등 10여 권이 있다. 사격, 스키, 암벽 등반, 스쿠버 다이빙(master diver)에 익숙하며 하모니카 연주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프리랜서 기자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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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속초는 38선 이북이어서 ‘위대하신 김일성 장군님이 향도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땅이 되었고 고성 아래지역은 같은 강원도인데도 ‘친일 앞잡이 이승만 괴뢰도당의 남한 땅’이 되었다. 선택의 여지도 없이 이원기와 그의 가족들은 ‘공화국의 인민’이 되어야 했다. 문제는 일제가 패망하고 모두가 만세를 불렀으니 세상이 더 좋아져야 할 터인데 희한하게도 머슴들이 더 좋아서 날뛰고 사유재산을 가진 사람들은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점점 더 도둑놈으로 몰리고 있었다는 점이다.


“무시기 소리요? 전쟁이 터졌다고요”
김상호가 놀라 묻자 도당위원장이 주먹을 쥐고 치는 시늉을 하면서 설명했다.
“오늘 새벽에 남조선 괴뢰 놈들이 38선을 넘어 쳐들어오는 바람에 우리 용감무쌍한 인민군들이 괴뢰들을 재껴버리고 계속해서 밀고 내려가고 있소. 조국은 머지않아 통일 될 것이오. 그때 김상호 동지도 할 일이 많겠수다. 건강 잘 챙기기오. 당은 조국해방전쟁을 반드시 승리하게 될 거요.”


평창군 진부면 도사리에서 한때 훈장을 했던 쉰일곱의 주병선은 열네 살 어린 아내 장덕화와 함께 마당에 널어 말리던 대추와 고추를 걷어 소쿠리에 담고 있었다. 농사일로 푹 늙어버린 주병선은 이미 마을에서 영감 소리를 듣고 있었다. 그는 첫 번째 결혼 후 아들을 낳았으나 사고로 아내와 아이를 한꺼번에 잃었다. 몇 년 후 주병선은 나이가 한참 어린 장덕화와 재혼해 딸만 여섯을 낳았다. 아들이 없어 대를 잇지 못하게 됐다는 자격지심은 있으나 그래도 이 마을에서는 서당을 제대로 나온 유일한 지식인이란 긍지를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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