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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이별한 사람들을 위한 애도심리 에세이)

채정호 (지은이)
생각속의집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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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이별한 사람들을 위한 애도심리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86118412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1-02-10

책 소개

갑자기 닥친 상실 앞에서 어떻게 건강하게 애도해야 하는지, 그리고 상실 이후에도 온전하게 삶을 이어가는 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목차

프롤로그 : 슬픔을 마음껏 이야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애도의 말 : 이제, 당신을 떠나보냅니다

1장 상실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갑자기 소중한 사람이 떠난다면
이별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
과거의 상처가 아직도 아프다면
사람마다 치유의 방법이 다르다
* 애도심리 카페 - 슬픔을 위로하는 법

2장 마음의 상처가 남았습니다

아직도 그 일만 생각하면 화가 치민다: 분노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우울
우리는 한 번도 이별한 적이 없다: 망각
연락이 안 되면 미칠 것 같다: 불안
술이라도 마셔야 견딜 수 있다: 중독
인생 뭐 있어, 그냥 지르는 거야: 충동
이제는 누구도 믿지 않는다: 냉소와 불신
* 애도심리 카페 - 과거의 상실을 떠나보내는 법

3장 슬픔을 잘 떠나보내겠습니다

미루지 말고 마음껏 울어야 합니다: 눈물의 힘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야 합니다: 말의 힘
천천히 떠나보내야 합니다: 시간의 힘
* 애도심리 카페 - 상실 이후를 잘 보내는 법

4장 새로운 나를 만나겠습니다

다시, 살아가야 하는 이유
누군가 내 곁에 있었다는 것
마음에서 빠져나와 삶 속으로
잃어버려도 잃어버릴 수 없는 것
* 애도심리 카페 - 애도편지를 쓰는 법

에필로그 : 그래도 삶은 계속됩니다

저자소개

채정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0년대 중반부터 40년 동안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살아왔다.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의 외적 성장 뒤에 치열한 경쟁과 끝없는 비교로 정체성이 흔들리며 불안, 우울, 허무, 울분, 무력감으로 마음이 깨져버린 수많은 사람들의 슬픈 눈을 마주해 왔다.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가슴 깊은 곳이 금가고 무너져 내린 이들의 극심한 고통의 손을 잡고 치유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 방법을 도입해 왔다. 국내 대학병원급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정규적인 명상과 마음챙김 치유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많은 치유 사례를 확인했다. 하지만 “기독교적이지 않다”, “사탄에게 문을 여는 것은 아닐까”라는 신앙적 두려움으로 프로그램 참여를 망설이는 많은 개신교 신자들도 만났다. 개신교 장로인 저자는 “당신의 백성을 위로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사40:1)의 마음에 따라 ‘지치고 아픈 사람들이 잠시 멈추어 서서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조용히 하나님의 숨결 앞에 서서 그 찬란한 임재를 두려움 없이 마주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기도하며 묵상하고 공부하였고, ‘마음챙김’을 넘어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묵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아왔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두뇌자극연구실 펠로우를 이수했으며 현재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리나라 정신의학의 “충족되지 않은 요구들”을 채우기 위한 선구자적인 노력을 하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새로운 치료 기법인 ‘경두개자기자극술’을 도입하였고, 새로운 통합적 정신치료 기법인 스펙트럼치료를 활용하고 있다. 불안장애와 트라우마 전문가로 대규모 국가 연구과제인 재난충격 예방을 위한 연구협의단 대표와 재난코호트 구축 및 추적과제의 책임연구자로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 및 생존자 등을 포함한 각종 재난경험자 코호트 추적을 시행해왔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창립 회장이며 한국인 최초로 국제트라우마연구학회의 운영이사를 역임했다. 대한명상의학회 창립 회장, 대한정서인지행동의학회 창립 이사장이며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한국직무스트레스학회 회장 및 대한불안의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대한기독정신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높은뜻푸른교회 장로로 섬기고 있으며 저서로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 『이런 세상에서 지혜롭게 산다는 것』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퇴근 후 심리카페』 등과 공저로 『한국인의 울분과 외상후울분장애』 『바른 마음을 위한 움직임』 『명상과 의학』 『불안한 당신에게』 등이 있고 SCI 등재 학술지에 400여편의 학술논문을 게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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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사회는 이별 등과 같은 상실을 겪은 뒤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도 그것을 밖으로 꺼내 말하기를 꺼려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괜한 상처를 건드릴까 봐, 분위기가 불편해질까 봐, 여러 이유로 쉬이 말하지 못합니다. 이런 문화가 정신과 의사로서 너무 아쉽습니다. 밖으로 꺼내놓지 못하는 슬픔이나 고통은 안에서 곪기 마련입니다. 발효하지 못하고 부패하기 십상입니다. 곪거나 부패한 뒤에야 상실의 마음을 돌보려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걸릴 뿐 아니라 곪은 것을 도려내야 하니 힘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나 부러워할 만큼 행복했던 결혼생활도 언젠가는 끝납니다. 사별이나 이혼, 이 둘 중 하나를 겪을 수밖에 없는 것이 모든 부부의 숙명이기 때문입니다. 일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도 언젠가는 은퇴의 순간을 맞이해야 합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지금 젊은 사람도 몇 십 년이 지나면 주름진 자신의 얼굴과 마주하게 되고, 품안의 자식도 때가 되면 내 곁에서 떠나보내야 합니다. 이렇듯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도 영원히 내 곁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신분석가는 “인생은 이런저런 잃어버리는 것에 익숙해지고 견디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삶이란 잃어버리는 것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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