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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큰글씨책]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이별한 사람들을 위한 애도심리 에세이)

채정호 (지은이)
  |  
생각속의집
2021-08-31
  |  
2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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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이별한 사람들을 위한 애도심리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86118504
· 쪽수 : 244쪽

책 소개

갑자기 닥친 상실 앞에서 어떻게 건강하게 애도해야 하는지, 그리고 상실 이후에도 온전하게 삶을 이어가는 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목차

프롤로그 : 슬픔을 마음껏 이야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애도의 말 : 이제, 당신을 떠나보냅니다

1장 상실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갑자기 소중한 사람이 떠난다면
이별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
과거의 상처가 아직도 아프다면
사람마다 치유의 방법이 다르다
* 애도심리 카페 - 슬픔을 위로하는 법

2장 마음의 상처가 남았습니다
아직도 그 일만 생각하면 화가 치민다: 분노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우울
우리는 한 번도 이별한 적이 없다: 망각
연락이 안 되면 미칠 것 같다: 불안
술이라도 마셔야 견딜 수 있다: 중독
인생 뭐 있어, 그냥 지르는 거야: 충동
이제는 누구도 믿지 않는다: 냉소와 불신
* 애도심리 카페 - 과거의 상실을 떠나보내는 법

3장 슬픔을 잘 떠나보내겠습니다
미루지 말고 마음껏 울어야 합니다: 눈물의 힘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야 합니다: 말의 힘
천천히 떠나보내야 합니다: 시간의 힘
* 애도심리 카페 - 상실 이후를 잘 보내는 법

4장 새로운 나를 만나겠습니다
다시, 살아가야 하는 이유
누군가 내 곁에 있었다는 것
마음에서 빠져나와 삶 속으로
잃어버려도 잃어버릴 수 없는 것
* 애도심리 카페 - 애도편지를 쓰는 법

에필로그 : 그래도 삶은 계속됩니다

저자소개

채정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강남성모병원(현 서울성모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를,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두뇌자극연구실 펠로우를 이수했으며 현재 서울성모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37년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일하면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3만 명 이상 치료했다. 그 과정에서 ‘의학적 치료가 과연 근본적으로 인간의 삶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었고, 고민 끝에 정신건강의 본질, 즉 행복해지는 근본적인 방법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 한국에 소개된 긍정심리학을 기반으로, 내 안의 ‘긍정 자원’을 통해 실제적인 행복을 찾는 ‘옵티미스트 클럽’을 창설했고(2012년), 긍정성을 배우고 확산하는 ‘긍정학교’를 설립해(2016년), 행복한 삶에 이르기 위한 여러 방법을 알리고 있다. 또한 한국 직무스트레스학회 회장, 한국직장인지원전문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실제 300여 곳 이상의 기업에서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직장인의 스트레스 관리를 담당해왔다. 이외 대한명상의학회, 대한정서인지행동의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등을 창립해 초대 회장 및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회장, 대한불안의학회 이사장으로도 활동했다. 저서로 《이런 세상에서 지혜롭게 산다는 것》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행복한 선물 옵티미스트》 《이별한다는 것에 대하여》 《퇴근 후 심리 카페》 등이 있으며, 공저로 《바른 마음을 위한 움직임》, 역서로 《굿바이 블랙독》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 사회는 이별 등과 같은 상실을 겪은 뒤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도 그것을 밖으로 꺼내 말하기를 꺼려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괜한 상처를 건드릴까 봐, 분위기가 불편해질까 봐, 여러 이유로 쉬이 말하지 못합니다. 이런 문화가 정신과 의사로서 너무 아쉽습니다. 밖으로 꺼내놓지 못하는 슬픔이나 고통은 안에서 곪기 마련입니다. 발효하지 못하고 부패하기 십상입니다. 곪거나 부패한 뒤에야 상실의 마음을 돌보려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걸릴 뿐 아니라 곪은 것을 도려내야 하니 힘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나 부러워할 만큼 행복했던 결혼생활도 언젠가는 끝납니다. 사별이나 이혼, 이 둘 중 하나를 겪을 수밖에 없는 것이 모든 부부의 숙명이기 때문입니다. 일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도 언젠가는 은퇴의 순간을 맞이해야 합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지금 젊은 사람도 몇 십 년이 지나면 주름진 자신의 얼굴과 마주하게 되고, 품안의 자식도 때가 되면 내 곁에서 떠나보내야 합니다. 이렇듯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도 영원히 내 곁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신분석가는 “인생은 이런저런 잃어버리는 것에 익숙해지고 견디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삶이란 잃어버리는 것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라는 의미입니다.


누구는 이 고통의 시간을 “마치 나의 가슴 속에 뿌리내리고 있던 나무를 통째로 뽑아내 그곳에 도저히 메울 수 없는 구멍이 난 것과 같은 상처”라고 말합니다. 이 엄청난 상실감을 어떻게 견뎌내야 할지 도저히 자신이 없습니다. 이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일수록 나에게 관대해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픈 나를 그대로 인정해주는 겁니다. 지금 내가 아프다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했다면 내 몸이 멀쩡할 리 없습니다. 식은땀을 흘리고 약도 먹어가면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어내야 병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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