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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오페라

방구석 오페라

(아름다운 사랑과 전율의 배신, 운명적 서사 25편)

이서희 (지은이)
리텍콘텐츠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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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오페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방구석 오페라 (아름다운 사랑과 전율의 배신, 운명적 서사 25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6151655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3-11-01

책 소개

우리 인생을 닮은 오페라 25편으로 우리 삶에 색다른 전율을 전해준다. 전작 베스트셀러 『방구석 뮤지컬』을 통해 수만 독자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저자 이서희가 이번에는 오페라의 매력을 선물한다.

목차


prologue

오페라 용어 해설

PART 1
그 무엇보다 용감한 아리아의 시작
_ 사랑하는 사람을 구원

1-1 사랑하는 이를 구출하기 위한 변장
: 피델리오 Fidelio
1-2 죽음도 극복한 불멸의 사랑
: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Orfeo ed Euridice
1-3 긴 기다림이 빚어낸 고결한 사랑
: 율리시스의 귀환 Il ritorno d’Ulisse in patria
1-4 약혼자를 구하기 위한 용사의 분투기
: 리날도 Rinaldo
1-5 신에게 제물 대신 바친 사랑
: 이도메네오 Idomeneo


PART 2
순수한 사랑은 지고 남은 것은
_ 복잡한 애정 관계

2-1 묘약이 만든 사랑의 코미디
: 요정의 여왕 The Fairy Queen
2-2 사랑할 사람을 착각하면 생기는 일
: 피가로의 결혼 Le Nozze di Figaro
2-3 피로 얼룩진 황금왕좌
: 나부코 Nabucco
2-4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법
: 포기와 베스 Porgy and Bess
2-5 황금보다 값비싼 사랑
: 서부의 아가씨 La Fanciulla del West

PART 3

악을 처단하라
_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 한 줄기 빛

3-1 진정한 사랑을 모르는 자의 최후
: 돈 조반니 Don Giovanni
3-2 밤의 여왕의 노래
: 마술피리 Die Zauberflote
3-3 불처럼 타오르는 사랑
: 일 트로바토레 Il Trovatore
3-4 죄책감이 불러온 광란의 몸부림
: 보리스 고두노프 Boris Godunov
3-5 영혼을 판 사랑의 총알
: 마탄의 사수 Der Freischutz


PART 4
선이 악을 이기기는 쉽지 않을 텐데
_ 사랑과 비극은 하나

4-1 피로 얼룩진 욕정의 춤
: 살로메 Salome
4-2 절개와 희생의 아이콘
: 라 조콘다 La Gioconda
4-3 연인을 갈라놓은 사악한 음모
: 오텔로 Otello
4-4 마법 반지가 불러온 파멸
: 니벨룽의 반지 Ring of the Nibelungs
4-5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 토스카 Tosca

PART 5
소신과 가치를 지켜내며
_ 다양성을 존중하고 차별하지 않는 결말

5-1 사랑으로 쟁취한 왕관
: 포페아의 대관식 L’Incoronazion di Poppea
5-2 죽음이라는 수수께끼
: 투란도트 Turandot
5-3 노래로 쟁취하는 사랑
: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Die Meistersinger von Nrunberg
5-4 젊음의 대가를 치르다
: 파우스트 Faust
5-5 어긋난 사랑의 말로
: 카르멘 Carmen

epilogue

저자소개

이서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화 콘텐츠 전문 작가 소리 하나에 마음이 흔들리던 날을 기억하는 사람 익숙함 속에서 잊힌 것들을 다시 불러내고, 낯설게 느껴지던 예술을 삶 가까이에 놓아두는 일, 그것이 이서희 작가가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방구석 오페라》와 《방구석 뮤지컬》에 이어, 이번 작품 《방구석 판소리》는 ‘소리로 떠나는 서사 여행’ 시리즈의 세 번째 여정입니다. 서양의 무대 위에서 울리던 오페라의 아리아와 뮤지컬의 넘버를 지나, 이제 그는 조선의 마당 깊숙이 울려 퍼졌던 우리 소리, 판소리 앞에 서 있습니다. 어느 날, 방 한구석에서 흘러나온 소리꾼의 창(唱)과 북소리에 이끌려 오래된 문 하나를 열고 과거의 세계로 들어섰습니다. 그곳에는 슬픔과 웃음이, 희생과 꿈이, 그리고 우리 민족의 깊은 정서가 노래로 살아 숨 쉬고 있었습니다. 저자는 ​문화예술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이야기의 문을 여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에게 문화예술 콘텐츠란, 시대를 건너 마음을 건네는 다정한 방식이며, 책은 그 여정을 함께하는 오래되고도 깊은 친구입니다. 저서로는 《방구석 오페라》, 《방구석 뮤지컬》,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 인공이 나일지도 몰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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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1

사랑하는 이를
구출하기 위한 변장
: 피델리오 Fidelio

1700년대, 스페인 세비야 인근의 한 교도소. 교도소 지하의 깊숙한 골방에는 혁명 주도자 ‘플로레스탄’이 감금되어 있습니다. 그를 골방에 집어넣은 왕당파 교도소장 ‘피차로’는 플로레스탄에게 개인적인 감정이 있어 그를 납치했습니다.
피차로는 완전범죄를 위해 플로레스탄이 죽었다는 소문을 퍼트립니다. 그러나 플로레스탄의 아내 ‘레오노레’는 이 소문을 믿지 않습니다. 그녀는 남편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남장을 하고, ‘피델리오’라는 이름으로 교도소에 보조 간수로 취직합니다. 누구도 새로온 보조 간수가 여성이라는 것 은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로코’라는 간수의 딸, ‘마르첼리네’는 피델리오에게 사랑에 빠지기까지 합니다. 피델리오를 향한 연심을 숨기지 못한 마르첼리네는 자신에게 구혼하는 ‘자키노’를 번번이 무시합니다. 아버지 로코는 마르첼리네가 하루빨리 결혼하기를 바라지만, 피델리오가 좀처럼 반응을 보이지 않자 초조하게 속을 태웁니다.
애만 태우는 딸의 모습을 본 로코는 피델리오에게 권력보다는 돈이 최고라면서 피델리오를 설득하지만, 피델리오 (즉, 레오노레)는 남편을 구하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미적지근한 반응만 보입니다. 한편 피델리오는 로코에게 지하 감방에 있는 죄수에 대해 슬며시 묻습니다. 피델리오를 설득하려던 로코는 플로레스탄이라는 대역죄인이 지하 감옥의 독방에 수용되어 있다고 털어놓습니다. 피델리오는 속으로는 놀랐지만 애써 태연한 척합니다.
그때, 악질 교도소장 피차로에게 긴급 편지가 도착합니다. 총리대신이 교도소로 시찰을 나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회주의자 피차로는 총리대신이 오기 전에 정적 플로레스 탄을 처형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로코를 불러 속히 플로레스탄을 처형하라고 지시합니다.
하지만 로코는 피차로의 지시를 거부합니다. 자신이 잔인한 살인자라고 기록될 것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이에 화가 난 피차로는 로코에게 지하 감옥에 구덩이 하나를 파놓으라고 명령합니다.
한편, 그들의 대화를 엿듣고 남편의 처형 소식을 알게 된 피델리오는 몹시 당황합니다. 지하 감옥 안에 갇혀 있는 것은 그녀가 사랑하는 남편임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남편을 찾기 위한 한 가지 묘안을 떠올립니다. 바로 산책이었습니다.
피델리오는 어두운 방에서만 지낸 죄수들에게 하루만이라도 햇볕을 쬘 수 있게 해 주자며 로코를 설득합니다. 로코는 피델리오의 간청에 마음이 약해져 죄수들을 마당에 데려가도록 허락합니다.
오랜만에 밖으로 나온 죄수들은 잠깐이나마 따사로운 햇볕 아래 자유를 만끽합니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 플로레스탄은 보이지 않습니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피차로는 당장 죄수들을 감방에 돌려보내라고 화를 냅니다. 로코는 마지못해 피델리오와 자키노에게 죄수들을 다시 감방에 가두게 했고, 죄수들은 아쉬워하며 맥없이 감방으로 돌아갑니다.


O war ich schon mit dir vereint
내 님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아, 내가 당신과 이미 결혼했더라면
당신을 남편이라고 부를 수 있을 텐데!
여자는 자기 마음을 절반밖에는
내비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러나, 뜨거운 키스를 하느라고,
얼굴을 붉히지 않아도 될 때나,
이 세상에서 우릴 방해할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엔
이런 희망으로 벌써 내 마음은 뿌듯해져요
형언할 수 없는 달콤한 기쁨과 함께
그렇게만 되면 나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이런 희망으로 벌써 내 마음은 뿌듯해져요
형언할 수 없는 달콤한 기쁨과 함께
그렇게만 되면 나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정말 얼마나 행복할까요!
조용한 가정생활의 안락함에서
나는 매일 아침 눈을 뜨게 될 거예요
우린 서로 사랑이 듬뿍 담긴 인사를 나누고,
부지런히 일하면 모든 걱정이 사라지겠죠
그리고 일을 마치면,
아름다운 밤이 어느 틈에 찾아와서,
우린 힘든 일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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