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86173190
· 쪽수 : 263쪽
· 출판일 : 2015-05-04
책 소개
목차
Prologue
/
여행 말고 살아보면 어떨까
STAGE, 1 낯선 시간을 걷다
/
내 뜻대로 움직이려면…….
튼튼한 50년을 위한 기초 다지기
세상에 쓸모없는 건 없다
안 보여도 직진
매일 넘치는 자신감으로 살아갔으면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
내 인생의 키다리 아저씨
그린 라이트
브레이크 타임
nothing to lose라는 마음으로…….
잘 넘어지는 요령
어른이 되는 소원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자
그 어떤 타이밍도 내가 정하는 거야
운명이 정해져 있다면
STAGE, 2 사랑해, 더 늦기 전에
/
딱 10년, 아니 5년만 젊었으면 좋겠다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서른넷의 여자가 연하에게 눈독 들이는 이유
여자를 감동시키는 건 참 쉬운데
삼십 대 싱글의 불치병
하룻밤의 사랑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로맨스가 필요해
내 인생의 독립선언서는 언제?
마녀가 되고 싶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해피 뉴이어
내 임자는 따로 있다
‘안 괜찮아’도 괜찮아
밀당은 평생 하는 거다
STAGE, 3 할 수 있는 만큼까지
/
내 마음의 119
삼십 대의 향수병
거짓말을 진짜처럼
빠이빠이~ 미리 사서 걱정하는 버릇
열려라. 참깨~~~ 보스토니안!!
현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meet up
하고 싶은 만큼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만큼까지
다림질을 하다가…….
자유와 책임은 정비례
더 나은 삶을 선물해주는 욕심
집에 가고 싶은 순간
Made in heaven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은 더 가까워지는 게 가족
oh, my girl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사랑과 우정 사이
보스톤아 안녕
혼잣말이 늘었다
위로는 힘든 마음을 알아주는 것
5불짜리 사치를 즐길 줄 아는 여자
40대에겐 너무 파릇파릇한 30대
우렁 각시
Time will tell
바하마에서 데리고 온 작은 잔
New York, it’s just a big city like Seoul
진짜 부자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밖에서 봐야 제대로 보인다
STAGE, 4 미련없이 너를 잊는 법
/
세련된 이별을 한 대가
단점 속에 숨겨진 장점
결국, 다 지나간다
전부 & 전부 중 하나
이별 탈출 가이드가 있었으면 좋겠어
점핑 점핑
여우과가 아닌 곰과라는 거
니가 한 대못질
이루어질까요
인연을 잃지 않으려면…….
미련 없이 너를 잊는 법
사랑하고 싶다 VS 사랑 하겠다
마음도 배달되나요?
사랑과 이별의 공통점
꼭 필요한 용기
너 그만 내 인생에서 꺼져줄래?
숨바꼭질은 그만
STAGE, 5 내일이 없는 것처럼
/
내 세상의 기준은 내가 정하는 거야, 서른이 넘는다는 건 Ⅰ
Eat, Pray, love를 한꺼번에, 서른이 넘는다는 건 Ⅱ
계획은 틀어져도 괜찮아.
인생의 종합선물세트
짐은 가볍게
기회를 살리는 데드라인
속 끓이며 살지 않기로
세상 어디에도 외로움은 있다
하고 후회하는 게 낫잖아
선택은 버리는 과정
내일이 없는 것처럼
‘그때’가 조금만 늦을 뿐
솔직한 상처
나를 멋진 사람으로 변하게 하는
나쁜 여자
What doesn’t kill you makes stronger
나이를 먹어도 반가운 이유
단언컨대 진짜 기적은
앉으나 서나 생각나는 그거
내 인생을 읽는 법
천천히 조금씩 하면… 영어 Ⅰ
틀려도 당당하게! 영어Ⅱ
완벽한 인생 예보
인생은 도박과 같다
중요한 건 내 기준
모든 벽에는 문이 있다
너와 나 다를 뿐, 틀린 게 아냐
나를 지키는 용기
멋 훗날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랄 총량의 법칙
마음 다이어트
인생의 시험지
인생의 레시피는 단 하나가 아니다
솔드아웃이 되기 전에…
두 번째 기회를 열어두는…
잔가지는 대강 잘라낼 테다
길을 잃은 게 아니라 마음을 잃은 거다
1% 더 맞는 선택
시절 인연
간절히 원하는 게 이루어지려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린라이트.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링컨 터널 안. 가변차로의 푸른 등이 깜빡이고 있다. 달릴 수 없는 차로는 순식간에 쌩쌩 달릴 수 있는 길이 되었다. 내 인생의 가변차로에서 깜박이는 그린 라이트를 모른 척 못 해서, 좁고 고르지 않은 도로일 줄 알면서도 차선을 변경했다. 그리고 이제 돌아보니 그건 결국 가느냐 마느냐의 선택일 뿐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어떤 쪽이든 후회를 덜 하는 쪽으로 택하면 그만이다. ‘달릴 수 있음’이라는 파란 등이 깜빡이는 내 인생의 가변차로. 그런데 뻥 뚫린 가변 차로를 눈앞에 두고 그 어느 차도 차선을 바꾸지 않았다. 옆 좌석에 앉은 승객에게 이유를 묻자 “길이 좁고, 도로 면이 고르지 않은데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 없잖아요.”라고 대답해준다. 하지만 저 그린 라이트를 따라가면 원하는 곳에 더 빨리 다다를 수 있을 텐데…….
-STAGE 1, 낯선 시간을 걷다 중에서
다림질을 하다가…….
혼자 사는데도 다림질할 게 뭐가 이렇게 많아? 빨래에 다림질까지. 안 하던 거 하면 죽을 때라는데……. 쓱싹쓱싹 벌써 다섯 벌 째다. 셔츠며 바지며 구겨진 옷 주름이 싹 펴졌다. 몇 벌 더 하다간, 세상에서 다림질이 제~일 쉬웠어요 라면서 다림질 달인 되겠다.
근데 이렇게 다림질처럼 한번 구겨진 마음이 쓱싹 펴질 수 있으면 세상에 힘든 일은 없겠지?
그러면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는 재미는 없어지겠네. 그건 싫은데…….
-STAGE 3, 할 수 있는 만큼까지 중에서
내일이 없는 것처럼.
‘뜨뜨뜨뜨. 뜨뜨뜨뜨.’ 보스턴 초등학교에서 선생님 크리스에게 이메일 답장을 쓰던 중이었다. 한껏 정성 들여 쓰느라 평소보다 키보드 자판의 Backspace 버튼을 몇 배로 누른 것 같다. Backspace 버튼. 이걸 누르면 마음에 안 들거나 틀린 부분 그 어떤 것이라도 고칠 수 있다. 우리 인생에도 이 버튼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한동안 나를 지독히도 괴롭혀왔던 그때의 선택이 아쉬워서 지난날의 그가 그리워서 자꾸만 거꾸로 가는 삶을 살다 보니 지금의 삶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확 delete 해버리고 싶은 삶이 아니라면 그래도 그건 나름 괜찮은 인생일 테니 무를 수도 고칠 수도 없는 시간을 live well, laugh often, love much for a day.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아무리 눌러대도 무를 수도 고칠 수도 없는 인생. 이제부터는 하루하루 더 자주 웃고, 더 자주 기뻐하고, 더 자주 행복해하련다.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지금 있는 그대로 느끼면서 살자.
-STAGE 5, 내일이 없는 것처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