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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사상가/인문학자
· ISBN : 9791186349601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17-04-05
책 소개
목차
원판 서문 4
요약판 서문 6
제1장 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생명의 의미 20
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21
견해의 자유 - 굼벨 사건에 관하여 28
선과 악 31
인간의 진정한 가치 32
사회와 개인 33
H. A. 로렌츠의 묘지에서 행한 연설 38
국제 협력을 위한 H. A. 로렌츠의 작업 40
아널드 베를리너의 70세 생일을 축하하며 44
포퍼-린케우스 48
외과의사 M. 카첸슈타인의 부고 49
졸프 박사에게 보내는 축하 인사 53
부에 대하여 55
교육과 교육자 56
일본 학생들에게 58
선생과 학생 60
실낙원 61
종교와 과학 60
과학의 종교성 68
곤궁한 처지의 과학 70
파시즘과 과학 72
기자들 74
미국에 감사를 전하며 77
다보스에서 열린 대학 강좌 79
어느 비평가에게 보내는 축사 82
버나드 쇼에게 보내는 인사 83
미국의 인상에 대한 단상 84
미국의 여성들에게 보내는 답신 91
제2장 정치와 평화주의
평화 94
평화주의자의 문제 95
학생 군축 회의에서 행한 연설 97
지그문트 프로이트 100
징병 제도 103
독일과 프랑스 105
중재 106
과학의 국제성 107
지식인 협력 기구 110
안녕을 고하며 113
군비 축소 문제 116
1932년의 군축 회의 118
미국과 군축 회의 127
적극적 평화주의 131
평화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133
여성과 전쟁 138
세계 경제 위기에 대한 생각 139
문화와 번영 146
생산과 구매력 148
생산과 노동 150
소수 민족 153
유럽의 현재 상황에 대한 의견 154
시대의 계승자 155
제3장 1933년 독일
성명서 158
프로이센 과학 아카데미와 나눈 서신 159
답신 169
제4장 유대인
유대인의 이상 172
유대인의 관점이란 것이 존재하는가? 173
유대인 청년 176
팔레스타인 재건에 관한 연설 177
유대인 공동체 189
워킹 팔레스타인 194
유대의 재건 196
반유대주의와 청년 학도 198
국무장관 헬파흐 박사에게 보내는 편지 201
어느 아랍인에게 보내는 편지 204
기독교와 유대교 207
옮긴이의 말 208
리뷰
책속에서
나는 결코 안락함과 행복,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은 적이 없다. 그런 것들은 돼지에게나 어울릴 것이다. 내 삶에 빛이 되고, 힘들 때면 기꺼이 삶을 직면하도록 용기를 준 이상은 진선미였다. 예술이나 과학 연구에 종사하는 이들은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목표에 사로잡혀 있다. 이러한 동료들과 나눈 유대가 없었다면 삶은 내게 공허했을 것이다. 사람들은 재산, 외형상의 성공, 사치 따위를 이루고자 애쓰지만, 이러한 평범한 목표를 나는 늘 경멸했다.
인간의 진정한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자아로부터 해방시켜 주는 통찰을 그가 지녔는가, 그 해방감은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것이다.
개인에 대한 숭배는 언제고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분명히 자연은 가지각색의 선물을 자식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준다. 그러나 고맙게도 남보다 좋은 자질을 타고난 사람도 많다. 나는 그들 대부분이 조용히, 눈길을 끌지 않으면서 살아간다고 확신한다. 그들 중에 몇 명을 골라 무한한 경탄의 대상으로 삼고는 초인적인 정신과 인격의 소유자라고 믿는 것은 정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악취미라고까지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