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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통일 세대

우리는 통일 세대

(미래 세대를 위한 북 바로 알기)

김이경 (지은이)
초록비책공방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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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통일 세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통일 세대 (미래 세대를 위한 북 바로 알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86358726
· 쪽수 : 282쪽
· 출판일 : 2020-03-20

책 소개

북녘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 교육, 종교, 의료와 경제 활동을 비롯해 자연재해로 인한 식량난, 국제 제재 등과 같은 국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은 북의 역사와 그 속에서 피어난 그들만의 독창적인 문화예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의 미래, 통일 시대

1장. 북녘 청소년의 성장기
북녘 청소년들의 꿈
조선을 위하여 배운다
북녘의 교육 환경
북녘 10대들의 생활
북녘의 대학생들

2장. 북녘 인민들 삶의 이모저모
북녘 사람들의 경제 활동
10년간 군 복무를 하는 북녘 청년들
북녘 청년들의 성인식
북녘 사람들의 삶과 꿈
북녘의 의료 정책
북녘에서의 종교 활동

3장. 북 현대사를 알아야 지금의 북이 보인다
북 정권 수립과 민주개혁
한국전쟁 이후 북의 경제 건설
1950년대 소련의 외압과 북의 민족자립 경제 건설의 길
1960년대 중소 분쟁의 격랑과 북의 선택
1970년대 유일사상 체계의 확립과 계승 문제
1980년대 북 전역에 퍼진 주체사상화
1990년대 무너지는 사회주의 앞에 홀로 선 북의 운명
2000년대 자주적으로 닦은 경제 활성화의 기반
2010년대 경제 강국으로 나아가는 김정은 시대

4장. 현대사와 함께 성장한 북녘의 문화예술
북녘 문화예술의 특징
남북이 전혀 다르게 이해하는 독립운동사
항일 무장투쟁에서 피어난 문화예술
해방 이후 북녘 문화예술의 방향
고난을 극복하기 위한 김정일의 음악정치
김정은 시대의 열린 음악정치

부록. 평양을 보면 북이 보인다
녹색 도시
인민들의 삶의 터전
사상의 도시
유구한 역사의 도시
도시의 미학을 꿈꾸는 평양

에필로그. 통일을 준비하는 긴 기다림의 길목에서

저자소개

김이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이에 ‘6.15 남북공동선언’이 이루어지고 남북 민간 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15년 동안 북을 일상적으로 오가며 인도적 대북 지원을 통해 다양한 민간 교류를 연결했다. 북의 수많은 탁아소와 유치원, 학교를 방문하고 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보면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차이를 알게 되고 우리가 알고 있는 왜곡된 북의 모습이 아닌 북 사회의 시스템과 공동체 사회의 특장점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남북이 5,000여 년 동안 같은 역사를 공유해 왔음에도 민족사에 대한 해석이 상당히 다름을 절감했다. 이에 따라 남북 민간 교류 못지않게 역사적 쟁점 또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2018년 이만열 교수와 함께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를 창립해 상임이사로 활동하며 우리 근대사에 대한 남과 북의 인식 차이를 살피는 한편 남북 역사 교류를 준비했다. 남북 간 가장 큰 해석 차이가 있는 역사는 ‘독립운동사’이다. 남쪽 사회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북의 독립운동사를 소개함으로써 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더 나아가 남북 역사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한다. 저서로는 《우리는 통일 세대》, 《좌충우돌 아줌마의 북맹 탈출 평양 이야기》, 《구석구석 북녘 탐방: 강원도, 함경남북도, 라선특별시 편》,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근대사》가 있으며, 공저로는 《북에서 바라보는 우리 근대사》, 《북녘에서 바라본 우리 역사 산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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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실제로 북녘은 어떤 곳일까? 나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남북 양쪽 정부의 허가를 받고 북을 내 집같이 드나들며 다양한 민간교류를 연결했다. 내가 가본 북녘은 병영 사회가 아니었다. 감시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한 명도 없었다. 모두 활달하고 당당했다. 그들은 정이 넘쳤으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구가하며 살고 있었다.
어떤 사회이건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존하기 마련이다. 이상적인 사회도, 절대 나쁜 사회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우리는 북녘을 뿌연 잿빛의 나라, 가난함과 절망이 흐르는 땅으로 알고 있을까? 왜냐하면 그것은 사회주의 사회인 북의 살아가는 방식과 문화가 우리와 다름에도 불구하고 모든 차이를 극단적인 이분법, 빨갱이라는 잣대로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일등부터 꼴등까지 사진과 함께 붙여놓은 성적표를 학교 복도 에 게시해놓은 것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충격을 받는다. ‘사회주의는 평등을 지향한다면서 왜 경쟁을 조장할까’, ‘과도한 경쟁은 단결을 해치지 않을까’라는 궁금증을 갖는다. (……) 경쟁하지 않아도 나라에서 취직을 보장해주면 어느 학생도 좋은 성적을 받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학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국가가 절박하게 요구하는 인재 양성도 어려워진다. (……) 유치원 때부터 아이들의 숨은 재능과 천성을 찾아내려고 고심하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공부에 대한 의욕을 높이려고 갖가지 대책을 세운다.
성적 경쟁은 당연하다. 소학교에서부터 성적표를 학생 얼굴과 함께 복도 게시판에 붙이는 것, 낙제 제도와 재시험 제도, 전국 경시대회, 시도별 수재학교 등이 북에서의 아이들을 질 높은 공부를 하게 하는 경쟁 방법들이다.


북녘의 군인들은 경제 건설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 인민들이 험한 일을 하는 모든 곳에서 앞장서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 공사장에서도 힘든 공정을 맡아서 하고, 농번기에는 농사일을 돕는다.(……) 북녘의 인민들은 집에 사고가 나거나 급한 일이 생길 때 가장 먼저 찾는 것도 군대이고, 수도꼭지가 고장 나도 군대로 연락한다니 군대에 대한 신뢰가 정말 높은 편인 것 같다.
북에서는 군대가 신망받는 직업이지만 단점이 있다면 10년이나 복무를 한다는 점이다. 국가를 위해 청춘을 바친 제대군인들에게 배려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제대군인들은 북에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사람들만 가입한다는 ‘조선로동당’에 입당 추천을 받기도 쉽다. 또 대학 입학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을 추천받기도 하는데 제대 후 대학생이 되는 군인은 1개 사단에 10명 내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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