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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근대사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근대사

(실패를 넘어 자주적 독립 국가를 꿈꾼 민중의 역사)

김이경 (지은이)
초록비책공방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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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근대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근대사 (실패를 넘어 자주적 독립 국가를 꿈꾼 민중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91266450
· 쪽수 : 274쪽
· 출판일 : 2022-07-30

책 소개

2001년부터 남북 민간 교류 활동을 해온 저자는 근대 시기 일어난 역사적 사건에 대한 남과 북의 인식 차이를 살펴보고, 외세에 의존해 근대화를 이루려했지만 실패로 끝난 지배층의 역사가 아닌 민중 스스로 자주적 근대화를 이루려던 움직임을 한국 근대사의 새로운 이면으로 바라보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1부 한국 근대사의 시작
근대의 시작
미국, 조선을 침략하다
조선 침략을 둘러싼 미국과 일본의 공모
일본, 본격적으로 조선을 침략하다

2부 외세 침략의 벼랑 끝에서 반외세 근대화 투쟁이 시작되다
조선을 사이에 둔 열강들의 눈치 게임
조선 민중의 애국심과 투지를 보여준 임오년 군인 투쟁
개화사상의 탄생과 갑신정변

3부 농민군과 갑오개혁, 근대화의 빛이 되다
조선의 봉건 체제를 뒤흔든 농민 혁명
반봉건・반외세 투쟁 갑오농민전쟁
일본군과 농민군의 전면전
근대화 개혁을 향한 꺾이지 않는 의지
혁신 정권 수립과 갑오개혁

4부 반외세 근대화 투쟁의 맥을 이어가다
아관파천과 대한제국의 선포
대중 참여형 애국문화운동, 만민공동회
조선의 독점적 지배권을 획득한 일본

5부 반일 의병운동으로 독립 의지를 만방에 알리다
반일 의병운동의 시작
일본의 수탈에 맞서 싸운 반일 의병운동
을사조약을 반대한 의병들의 투쟁
전국적 규모로 확대된 반일 의병운동
일본의 강압에도 계속된 반일 의병대의 활약
정치 투쟁과 애국문화운동으로 이어진 반일 의병운동

저자소개

김이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이에 ‘6.15 남북공동선언’이 이루어지고 남북 민간 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15년 동안 북을 일상적으로 오가며 인도적 대북 지원을 통해 다양한 민간 교류를 연결했다. 북의 수많은 탁아소와 유치원, 학교를 방문하고 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보면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차이를 알게 되고 우리가 알고 있는 왜곡된 북의 모습이 아닌 북 사회의 시스템과 공동체 사회의 특장점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남북이 5,000여 년 동안 같은 역사를 공유해 왔음에도 민족사에 대한 해석이 상당히 다름을 절감했다. 이에 따라 남북 민간 교류 못지않게 역사적 쟁점 또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2018년 이만열 교수와 함께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를 창립해 상임이사로 활동하며 우리 근대사에 대한 남과 북의 인식 차이를 살피는 한편 남북 역사 교류를 준비했다. 남북 간 가장 큰 해석 차이가 있는 역사는 ‘독립운동사’이다. 남쪽 사회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북의 독립운동사를 소개함으로써 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더 나아가 남북 역사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한다. 저서로는 《우리는 통일 세대》, 《좌충우돌 아줌마의 북맹 탈출 평양 이야기》, 《구석구석 북녘 탐방: 강원도, 함경남북도, 라선특별시 편》,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근대사》가 있으며, 공저로는 《북에서 바라보는 우리 근대사》, 《북녘에서 바라본 우리 역사 산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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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남연군묘 도굴이 실패하자 협박으로는 통하지 않겠다고 생각한 미국은 본격적인 조미전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도굴 실패 3년 후인 1871년에 ‘신미양요’가 일어났지만 우리 역사에는 이 사건에 대한 공식 평가가 없다. 일부에서는 ‘미국 배가 길을 잘못 들어 강화도에 들어왔다가 손돌목 군사들이 포를 쏘자 즉자적으로 보복한 것이며 원래 침략 의도가 없었기 때문에 돌아갔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라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신미양요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오는 견해이다.
미국의 공식 역사서에서는 신미양요를 ‘United States-Korea War of 1871(1871년 조미전쟁)’이라고 부르고 있다. 신미양요는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미국이 국가적으로 벌인 전쟁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 미군은 제너럴셔먼호에 대한 진상 조사는 물론 개항도, 수교도 달성하지 못한 채 빈손으로 돌아갔다. 얻어간 것이라고는 ‘수(帥)’ 자가 적힌 조선 군대의 깃발이 전부였다. 1871년 조미전쟁은 미국이 최초로 패배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미국 최초의 패전이 베트남전쟁(1963~1969)이라고 알려졌지만 역사상 미국을 처음으로 몰아낸 것은 바로 조선이었다.


군인들의 일본 공사관 습격은 단순한 폭동이 아니라 일본의 수탈로 민중의 경제적 궁핍이 심화된 현실을 각성하고 민중 수탈의 주범인 일본을 타격한 반외세 자주화 투쟁이었다. 또 군인에게 최소한의 급료마저 주지 않는 부패한 조선 봉건제의 악행을 처단하고 생존권을 확보하려는 민주주의를 위한 정의로운 투쟁이었다. 즉 반외세 반봉건 민주주의 항쟁이었다.
일부에서는 임오년 군인 투쟁이 신식 군대와 구식 군대 사이의 차별 때문에 발생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군인들의 애국적인 투쟁에 대한 모욕이다. 차별에 대한 항거가 아님은 신식 군인이었던 별기군도 구식 군인들과 함께 이 투쟁에 합세했다는 사실에서 증명된다.
이처럼 임오년 군인 투쟁은 일본과 청의 무력간섭과 군인들의 정치적 미성숙 등으로 실패했으나 우리 근대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이 투쟁이 성공하지 못했으며 결국 외세를 더욱 깊숙이 끌어들인 계기에 불과했다는 견해는 재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갑신정변은 실패했으나 외세의 침략이 강화되고 봉건 통치 제도가 한층 부패하던 시기에 나라를 구하려 한 애국적이며 진보적인 투쟁의 발자국은 뚜렷이 남았다. 실패한 정변이었으나 그들이 내세운 뜻과 의지는 사라지지 않았다. 개화사상과 갑신정변은 조선이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고 낡은 질서의 피폐와 궁핍에서 벗어나려면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뚜렷이 보여주었다 .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만일 갑신정변이 실패하지 않았더라면, 민비가 청나라를 끌어들여 갑신정변을 망하게 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우리나라는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갑신정변은 비록 성공하지 못했지만 조선 민중의 염원이었던 ‘반외세 반봉건’의 기치를 명확히 들고 우리나라 근대화 운동의 횃불이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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