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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인물
· ISBN : 9791186452776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1-09-29
책 소개
목차
1장 우리의 소중한 말과 글
지석영(1855∼1935년) 우리글의 필요성을 깨치다
호머 헐버트(1863∼1949년) 한글과 조선을 사랑한 외국인
주시경(1876∼1914년) 한글 연구의 주춧돌을 놓다
박용만(1881∼1928년) 미국에서 한글 운동을 펼치다
일제 강점기와 조선어 말살 정책
2장 《말모이》와 주시경의 제자들
김두봉(1889년∼미상) 주시경의 사상을 잇다
이상춘(1882년∼미상) 한글 사전 원고를 기증하다
대종교와 한글학자들
장지영(1887∼1976년) 한글 보급 운동에 앞장서다
최용신(1909∼1935년) 신여성 혼불로 살아가다
한글 운동과 계몽 운동
3장 《큰사전》이 만들어지기까지
권덕규(1890∼1950년) 한글로 역사서를 쓰다
이극로(1893∼1978년) 한글 사전에 열정을 바치다
이우식(1891∼1966년) 조선어 학회 재정 이사로 일하다
조선어 학회 사건
4장 우리말의 다듬기와 변화
최현배(1894∼1970년) 감옥에서 가로쓰기를 완성하다
이인(1896∼1979년) 조선어 학회를 도운 조선인 변호사
이희승(1896∼1989년) 국어 문법의 길을 열다
정인승(1897∼1986년) 《큰사전》 수정에 힘을 싣다
부록
참고 문헌
작가의 말
리뷰
책속에서
“선생님, 무얼 그렇게 열심히 적습니까?”
순돌이는 지석영이 적는 책을 보았다. 언문이 적혀 있었다. 지체 높은 분들은 다들 어려운 한자로 적는데, 지석영은 언문으로 적고 있었다.
_본문 중에서
“이제 한시라도 빨리 우리말과 우리글을 지킬 《말모이》를 만들어야 한다.”
‘말모이’는 말을 모은다는 뜻이다. 주시경은 한글을 모은 《말모이》 사전 사업을 제자들과 함께하자고 했다.
“선생님이 이끌어 주시면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따라가겠습니다.”
제자 김두봉, 이규영, 권덕규은 주시경과 사전 《말모이》를 함께 만들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1911년 《말모이》 편찬 사업이 시작되었다.
-본문 중에서
이상춘은 고개를 저으며 말을 이었다.
“사전은 한 민족의 전체 문화를 담는 보고입니다. 개인이 사전을 내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우리 민족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그런 사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곳에서 제 원고가 제대로 쓰여서 바르게 나오길 바랄 뿐입니다.”
_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