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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의 꿈

매화의 꿈

고수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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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의 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매화의 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6459737
· 쪽수 : 142쪽
· 출판일 : 2018-04-05

책 소개

한비시선 93권. 고수환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문명에 착취당하는 삶의 모습에서 역설로 찾아내는 자연의 성질을 이야기한다.

목차

1부-매화의 꿈

꽃잎 잠시 움츠리고
개구리 나오던 길 주춤하여도
꽃샘추위 앙탈이
새봄의 훈기를 막을 수 있나

꽃샘추위/매화의 꿈/봄날의 단비/추운데 왜 자꾸 옷을 벗어라지/대게 축제와 풍파/인연/봄맞이/만족/늙어 보이기 싫어/문경새재에서의 하루/대경시니어포럼/소쇄원瀟灑園에서/앞당겨 피어난 모란/노욕老慾/병실 창가에서(2)/장미축제/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해맞이

2부-새벽달

새벽달처럼 등이 휘고
가슴은 점점 오목해져 가는 할머니
새벽잠 못 이루고
외로이 창가에 앉아
홀로 달님 쳐다보며 동행하는구나.

작은 안개/젊은 날의 초상들/표정 얘기/노숙자/메르스 공포/환영幻影/새벽달/비 오는 날 연못가에서/수석삼매경水石三昧境/여름날 소낙비 소 등을 두고 다툰다/쉰둥이 목련꽃/어떤 피서/잘 보는 안과/문병(2)/봉화 송이축제/이곡 장미 분수공원 축제/석류꽃/오월의 월광수변공원/흰구름

3부-꽃은 피고 지고

사람들 좋으라고 마냥 꽃으로만 있으면
나무는 어쩌란 말이냐
더 이상 성장을 멈추어야 하나
사람들도 언제나 청춘이고 싶어
주름살을 그렇게 싫어하면
자손들이 어떻게 나고 자랄까.

무와 배추 사이/음악회/청동석조여래입상/콩잎/꽃은 피고 지고/자랑스런 내 고향 문경/100대 피아노 콘서트/명의名醫가 따로 없네/연못가에 서면/매미소리/귀뚜라미 소리/십리十里 대숲/‘천사의 나팔 ’ 소리도 들리는가?/다음 공연을 기다리며/가을 문턱에서/비 내리는 가을 아침/설악 단풍을 가을바람에 띄웁니다

4부-대숲 바람

흰 구름이 뭉게뭉게
복 중에도 시원한 바람 만나
별빛 등대 삼아
태평양이라도 건너려는 듯 종종걸음 친다

광안리 겨울 바다/반달/낮달/영덕대게/대숲 바람/겨울로 가는 길/희망을 품는다/입맛/틈새 시간/너를 닮고 싶어/더 늦기 전에/할 말을 잊었네/딩기장의 고마움/건망증(2)/마음이 끌려가네요/눈 마중/재구 문경 향우회 <축시>/고구마

5부-겨울이 겨울다워야 더 아름다운 봄이

한 겨울로 접어들고 있는데
비슬산 기슭
양지 바른 언덕엔
봄이 한창인 듯
영산홍이 활짝 피었습니다

주말 부부/빈집/무소불위의 엄마 힘/겨울다운 겨울 뒤에야 더 아름다운 봄이/변명/과찬의 축시에 몸 둘 바 몰라/장대 귀/아홉수數의 불길한 생각/동그라미/되살이/저문 날에/고추장/송해宋海공원/과욕(2)/오늘도 살아있음에 감사를/단잠의 우선순위/쾌유이신가/외손녀 뉴패션

저자소개

고수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문경출생, 국민훈장 황조근정훈장, 국민교육헌장 교육부장관 표창, (현)안동대학교 명예교수,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일반사회과 졸업, 대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석·박사 수료(경제학 박사), 초·중고 교사 역임, 안동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역임, 문예한국 수필 부문 신인상, 한비문학 시 부문 신인상, 한비문학 시 부문 작품상 수상, 한국 문인협회 회원, 한국 한비문학회 회원, 대구 수필 문예 회원, 시인과 사색 동인 , 21세기 생활 문학인 협회 회원 시집 「난초꽃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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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봄의 전령 따라
공원 길 돌아드니
잉잉잉 잉잉잉
잉잉잉 잉잉잉……
봄의 속삭임이 점점 내 귀를 키운다.

아직도 찬바람에 코끝이 아리한데
벌써 매화는 하얀 속살 드러내고
꿀벌은 꽃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려
꿀 사냥 나섰으니
매화는 꿀샘 바닥까지 문을 연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꽃 잔치는 흐드러지고
매화는 하마 열매 맺을 꿈을 꾸니
매화의 봄기운 따라
나도 그만 매화의 꿈속으로 젖어드네
<매화의 꿈>


올해는
새봄의 전령 목련꽃 보지 못해
얼마나 허전했는지 모릅니다

지난해
목련 나뭇가지 너무 많이 전지剪枝 되어
봄이 되어도 새잎만 돋아났습니다

칠월이 되어서야
나뭇잎 무성해 가지를 뻗고
그 사이 듬성듬성 늦둥이 꽃망울 터집니다

이른 봄에 피던 꽃이
다섯 달이 지난 뒤 여름에야 피었으니
쉰둥이 목련꽃 아닌가요

제때를 넘겨서도 핀 꽃이어서
행여 내게 좋은 징조인지 몰라
자못 가슴이 설렙니다
<쉰둥이 목련꽃>


입추를 지나면서
여름 끝자락을 붙잡고
악다구니를 쓰며 길게 울어대는
매미소리가 귀청을 찢는다

그렇지만
‘리리리리……’
가을의 초병으로 나타난 귀뚜라미의
짧게 끊어 우는 나약한 소리에도
거세게 울던 매미소리 쫓겨난다
곤충 같은 미물도
자연의 섭리에 민감하게 따르는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왜 한번 차지한 자리를 떠나려 하지 않는가
<귀뚜라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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