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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짓

눈짓

서재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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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짓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눈짓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6459966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19-04-10

책 소개

한비시선 106권. 서재순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삶의 가치와 완성을 위한 갖가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목차

1부 - 봄날의 향연

세상에 첫 울음을 터뜨릴 때
바라보고 부모님이 부쳐준 이름
이슬처럼 순하라고 이슬 재, 순할 순
시샘 서리되어 누구 울린 적은 없나요.

자유
갈증
사내의 욕망
신발장
옥연지
동반자
떠나보오
자화상
아카시아 꽃
이순
이름값
본질
그때에
풍경

여유
진달래
텃밭
정치
고독

2부 - 진실의 공방

진주 보다 양귀비 보다 빛나는 글귀
태극처럼 거친 세상을 향해
뿜어야할 사랑의 메시지

패랭이꽃
익살
문학탐방
생각
마음의 옹달샘
순리
붉은 경고
순례자의길
당신 안에 머무르는 기쁨
해바라기 사랑
빙점
떠나는 모든 것
무더위
그렇다
가슴
어느 오후
학생
산수유의 모정
기다림
외로우세요.

3부 - 마음 벽화

귓가에 떨며 속삭이던 그 사람
입 술 안에만 맴돌던 하얀 입김만 서리고
그때는 그것이 사랑인줄 몰랐어요.

흐름
어머니
나그네
불꽃
식물인간의 비애
이명
그 사람
숯다리미
하얀 엄마
삼일절

나이 듦의 평화
기다림
기막힌 사랑
담장이
서러운 달
바람이란다
영혼의 이름
별들의 속삭임
코스모스
휘파람 소리를

4부 - 죽어도 피었네

행복문은 언제나 내주위에 열려져 있다.
다만 이것이 행복이라고 못 느낄 뿐이다
우리는 언제인가 자유를 사랑 했다면
이미 택한 자유는 내 곁에서 바라본다.

내 그늘
어느 아낙
소멸의 존재
화전놀이
완두콩
장미
소나무
바람애비
지도자
세월아
뜰의 기적
그날
물레방아
젊은이에게
결점
계절의 단상
행복이란
지구 끝에서
상사화

항아리

저자소개

서재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6년 12월 2일생으로 병풍처럼 산이 둘러싸고 있는 동리에서 태어났다. 하늘이 손바닥만큼 보이니 산등선에 올라서서 저 멀리서 백마를 타고 달려올 왕자를 배우자로 꿈을 꾸었다. 대구와 안동 중간 지점에 놓인 군위에서 4km 떨어진 곳. 양반 존칭어가 택호 뒤에 꼭 따라붙는다. 유교문화가 깔려있으며 남존여비의 사상이 오랫동안 지속한 곳이기도 하다. 여자아이는 배움의 기로에 서지 못하고 부모를 도와 가사와 일꾼들 밥하는 일이 고작이다. 사업을 한다는 남편을 만났으나 부도를 맞았다. 병이 떠나질 아니하는 가정, 술로 세월을 허송하는 시아버님 암담한 미래를 억척스럽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은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예순부터 꿈꾸어오던 검정고시로 시작하여 일반 고등학교를 거쳐서 대학에 입문하여 복지사 자격증을 따기까지의 인생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문인화에 입선과 전국 특상을 타다. 2014년 시집 진달래, 2017년 한비 작품상에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9년 눈짓을 발간하다.
펼치기

책속에서

파도는 어느 때라야 쉼을 얻을까요.
사람은 얼마를 누려야 행복할까요.
오늘도 허공을 향하여 손짓하는 사람
야망의 눈을 굴리며 괴로워하는구나.

우울한 것은 밝음을 외면하기 때문이다
울려거든 태양 아래서 울어라
바람이 앉을 곳이 없어 떠도는 게 아니었다.
푸른 숲이 그리운 것이다

고요가 내리는 아름다운 저녁 하늘
외기러기 나래 짓이여
자유여 세상의 허허로움을 벗어 던질 자유여
영혼의 그리움은 어느 때에야 쉬이 잠들까.
<자유>


식물에도 인간의 성기를 닮았다고
고추라고 하나요
또래끼리 어깨동무 한다고 또래라 하지요
쑥대처럼 머릴 풀고 있다고 쑥갓이라지요
한 낮 상큼한 입맛을 돋우는 상추도 있어요.

내 이름값은 얼마나 하고 살았을까
세상에 첫울음을 터뜨릴 때
바라보고 부모님이 부쳐준 이름
이슬처럼 순하라고 이슬 재, 순할 순
시샘 서리 되어 누구 울린 적은 없나요.
채전밭에 엎드린 등줄기 위로
하늘 바람 지나갑니다.
<이름값>


가끔은 거꾸로 세상을 바라보자
고드름처럼 매달려
달달 떨어보자
마디마디 옹이 박힌
엄마의 손가락을 기억해 내자

보릿고개 앞둔
아버지의 손에 쥔 씨앗을 보고
산은 발치의 땅을 빌려주었다
생활이 힘들고 고달파도
한껏 살아 볼만한 세상이다

수풀에 떨어진 한 알의 도토리도
낙엽 밑으로 파고들어
푸른 유월의 내세를 숲을 꿈꾼다.

비는 가락 있는 난타라며
눈은 품위 있는 침묵이다
말없이 응시하는
하나님의 눈초리시다

눈송이로 머리 감고 세수하고
하얀 이불 뒤집어쓰고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물의 결정체,
빙점으로 돌아서자
<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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