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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91186500040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16-01-20
책 소개
목차
병이 나는 게 정상이다 8
우리가 바라는 것, 삶이 줄 수 없는 것 10
삶과의 싸움을 멈추라 12
고통을 깊이 이해하라 14
“내 일이 아냐!” 17
大地처럼 살아가라 19
우리가 소리를 시끄럽게 한다 22
결혼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25
정신의 무소유 30
과거의 포로 32
화장실 갈 때는 책을 들지 말라 34
생각의 방향 36
생각이라는 이름의 전차 39
지루함 즐기기, 산란함 잠재우기 42
손가락 잘린 사내 44
성난 물소 놓아주기 47
운전하지 말고 승객이 되어라 49
자동차극장의 흥분한 관객 51
바다요정의 유혹 55
천 겹의 꽃잎 58
악의와 욕망의 옷을 벗어라 62
자연현상처럼 나와 무관한 나 65
얼마나 오래 화를 낼 수 있을까 69
별 다섯 개짜리 감옥 71
현재의 기분으로 과거를 본다 75
無時間 78
왕이었던 승려 81
행복의 씨앗 84
뱀한테 물리지 않는 법 86
AFL 코드 88
헐뜯지 말기 90
피할 수 없는 함정 93
행복은 고통과 고통 사이 95
천국은 없다 98
존재하고 싶어 생각한다 100
마음을 눕히는 휴식 102
일반인의 행복, 성인의 고통 106
예정된 진실 109
사형수의 왕노릇 112
젊음과 건강에 관한 망상 116
우주의 속성 119
큰 행운 121
죽음에 대한 관조 124
자꾸만 똥무더기 속으로 126
벼락치기 죽음공부 129
살아 있는, 그래서 죽어가는 모든 것을 사랑하라 134
두 악마가 당기는 밧줄 137
버너드 쇼의 명언 139
번뇌의 엉덩이 걷어차기 142
주객전도 144
마음의 피라미드 149
다른 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상의 선물 152
저자소개
책속에서
당신이 도시에 살든, 가로수가 있는 조용한 거리에 살든, 다른 어디에 살든 때로 문제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삶이라는 게 본래 그렇다. 우리는 삶이 자신이나 다른 이들을 위해 매끄럽게 흘러가게 하려고 무진 애를 쓰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고통이라는 말이 지닌 깊은 속뜻을 명심하라. 고통은, 세상이 결코 당신에게 줄 수 없는 것을 달라고 요구하는 데서 온다는 것을.
_<병이 나는 게 정상이다> 중에서
삶을 깊이 관조하다 보면 삶이 자신의 통제권에서 철저히 벗어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당신의 통제권에서 벗어나 있는 것들은 당신이 관여할 일이 전혀 아니다. 당신이 어디에서 무엇을 체험하든 이렇게 말하라.
“내 일이 아냐!”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염려하는 것은 당신이 할 일이 아니다. 그것은 그들의 일이요, 그들의 업이요, 당신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다.
_<내 일이 아냐!> 중에서
당신이 다른 사람들의 말에 민감하게 반응해 상처를 받거나 휘둘림을 당할 때는 ‘대지(大地)’가 되어라. 사람들은 대지를 오염시키기도 하고 정화하기도 한다. 대지에 오물을 쏟아내기도 하고 대지를 불태우기도 한다. 사람들은 대지에 온갖 쓰레기를 내버리지만 대지는 결코 불평하지 않는다. 그저 묵묵히 모든 걸 받아들일 뿐이다. 대지처럼 살아가라.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무슨 말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하든 미동도 하지 말라. 그들이 당신을 칭찬하거나 비난할 때 그것은 그들의 일이다.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다른 사람의 말에 영향을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
_<대지(大地)처럼 살아가라> 중에서
어째서 사람들은 행복을 얻기 위해 세상과 싸우는 것일까. 어째서 행복과 동행하는 것만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래봤자 따분하거나 우울해지기만 할 뿐인데. 당신의 마음이 고요하고 평화로운 것은 아주 많은 것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럴 때 비로소 당신은 애초에 그 모든 것이 고통이었음을 확연히 이해할 수 있다.
_<화장실 갈 때는 책을 들지 말라> 중에서
마음이 산란할 때는 그저 그런 상태와 사이좋게 지내라. 운전자가 아니라 승객이 되어라. 운전자가 된다는 것은 산란한 마음을 조종한다는 뜻이다. 승객이 된다는 것은 뒷좌석에 편히 앉아 운전하는 데 전혀 관여하지 않고 그저 여행하는 동안 보이는 온갖 것과 일어나는 온갖 현상을 묵묵히 관찰하기만 한다는 것을 뜻한다.
_<운전하지 말고 승객이 되어라> 중에서
사람들에게 “정말로 만족스러우냐?”고 물을 때 “그렇다.”고 하는 대답을 그대로 믿지 말라. 직접 살펴보고 알아보라. 그들은 정말로 고통이 소멸된 상태에 이르렀을까. 아니면 그저 얼마 동안 고통을 유예 받은 것에 불과할까. 병든 사람들과 죽어가는 사람들과 상상할 수 있는 온갖 문제점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행복한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맛보고 있는 행복은 고통스러운 두 시점 사이의 휴지기에 불과하다.
_<천국은 없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