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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길

삼일길

(죄인 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무엇을 준비하셨는가?)

김현 (지은이)
마음지기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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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삼일길 (죄인 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무엇을 준비하셨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86590355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3-02-15

책 소개

매년 사순절이 다가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에 대해 묵상한다. 그런데 한 번쯤은 ‘아들 예수님의 죽으심과 더불어 그 아들을 내어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은 어땠을까?’를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 『삼일길』은 그 어떤 책보다 사순절에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한다.

목차

추천의 글
감사의 글
여는 글

뜻하지 않은 방문
아브라함의 삼일길
유일하게 고통을 느끼는 사람
당신의 독자를 데리고 먼저 와 계신 하나님
아브라함이 아니라 하나님이셨다
끝까지 가야 만난다
힘들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친구
하나님의 삼일길
유일하게 고통을 느끼시는 하나님
아브라함은 반드시 약속 장소에 온다
내 독자를 내어 줄 테니
이래도 모르겠니
아브라함의 마지막 이야기
하나님의 마지막 이야기

닫는 글

저자소개

김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과정을 마쳤다. 2018년 12월 30일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귀한 분들과 사랑하는우리교회를 개척했다.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예배,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자라가는 양육, 하나님 나라를 위해 협력하는 선교, 복음이 아름답게 이어지는 다음 세대,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움직이는 교회라는 비전을 꿈꾸며 지금껏 교회를 섬기고 있다. 한 번뿐인 선물과 같은 인생의 여정이 끝난 후 가장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맡겨진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 앞에 서고 싶다. 저서로는 『복음의 문을 열고 사랑을 담다』, 『가치Value』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런데 이번 하나님의 방문은 예전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하나님의 목소리도 무거웠지만, 그분의 말씀을 들은 후 나의 마음도 너무 힘들었다. 하나뿐인 나의 아들 이삭을 당신께서 지정하신 모리아산에서 번제물로 드리라는 말씀만 남기고 떠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아무런 설명도 없으셨다. 단지 약속 장소가 어디인지, 그리고 그곳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만 알려주셨다.
_뜻하지 않은 방문 중에서


어둡고 붉게 충혈된 나의 두 눈에서 눈물이 흘러 두 뺨을 타고 내린다. 그 눈물이 내 품에 안겨 있는 아들의 몸으로 뚝 뚝 떨어진다. 누군가 눈물샘 둑을 허물어 버린 걸까!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흐르고 또 흘러내렸다. 내 품에 잠들어 있는 아들을 바라보는 나의 눈물이 강물이 되어 흘러가는 것만 같았다.
그날 밤 내 곁에는 빛보다 어둠이, 기쁨과 웃음보다 슬픔과 고통이 더 가까이 있었다. 첫날 밤을 나는 그렇게 뜬눈으로 지새웠다. 그렇게 고통스럽기만 했던 어둠이 걷히고 기다리지도 않았던 새로운 해가 떠오른다.
_아브라함의 삼일길 중에서


나의 아들은 늙은 아비 손에 자신을 순순히 내어 맡기고 있었다. 나의 아들 이삭은 작은 몸을 움츠리며 자기가 죽을 것을 알면서도 늙은 아비에게 반항조차 하지 않고 있다. 나의 아들은 그런 아들이다. 그 아들을 지금 내가 어설픈 몸짓으로 결박하고 있다. 그리고 준비한 날카로운 칼을 집어 들었다. 추위에 몸을 움츠리듯 떨고 있는 아들은 두 눈을 감고 파르르 떨고 있었다. 그런 아들의 온몸으로 나의 땀과 눈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하나님, 주께서 주신 주님께 속한 제물입니다”라고 외치며 준비한 칼을 들어 올렸을 때 하나님은 칼을 집어 든 나의 손을 황급히 잡아채셨다.
_당신의 독자를 데리고 먼저 와 계신 하나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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