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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86643112
· 쪽수 : 204쪽
책 소개
목차
마리A.를 기억하며/ 시에 안 좋은 시대/ 그들 둘/ 거지/ 기억/ 쓰라린 사랑의 노래/ 순진하게 누워 있는 그녀는/ 잠결에/ 노동자들/ 어머니에 대한 노래/ 그 여자에 대한 노래/ 봄날의 노인/ 끽연가/ 찬송가/ 그녀가 죽었을 때/ M에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팀북투로 가는 길에/ 너를 그때처럼 사랑한 적이 없었다/ 아펠뵈크, 혹은 들에 핀 백합화/ 마리 파라의 신생아 살인에 관하여/ 숨소리의 교독/ 세상의 친절에 관하여/ 감사의 찬미가/ 모험가 발라드/ 마하고니의 하나님/ 익사한 여자에 관하여/ 가엾은 B B. 에 관하여/ 연가/ 배움의 찬미가/ 변증법 찬가/ 나는 내가 사랑하는 이와 함께 가고 싶다/ 나는 비석이 필요 없지만/ 승객/ 극작가의 노래/ 나나의 노래/ 물레바퀴의 노래/ 벽에 분필로 쓰여 있었다/ 장군님, 장군님의 탱크는 강력한 차입니다/ 암울한 시대에/ 울름의 재단사/ 자두나무/ 혁명가 예찬/ 분서/ 예술가로서 정부/ 후대에게/ 위험을 피하는 대가/ 질의응답/ 이게 전부라네/ 어린이 십자군 1939/ 악귀의 가면/ 나, 생존자/ 뉘른베르크재판/ 시작의 기쁨/ 비문/ 중국 사자 조각/ 바람이 불면/ 바퀴 갈기/ 꽃밭/ 해결책/ 불길한 아침/ 계속되는 습관/ 허비된 중대한 시간/ 쇠/ 연기/ 8년 전/ 진실은 뭉치는 힘/ 전나무/ 호라티우스 읽기/ 문학은 일곱 개의 생명이 있다/ 병실에서/ 어려운 때의 연가/ 민중의 빵
옮긴이의 말 인간을 향한 애절한 사랑의 노래
베르톨트 브레히트 연보
리뷰
책속에서
거기에 그 구름이 없었더라면
나는 그 키스마저 잊었겠지만
그 구름은 영원히 기억나리니
높이 하얀 눈처럼 흘러 흘렀지
그 나무는 여전히 꽃 피울지도
그녀는 일곱 번째 임신인지도
하지만 구름 꽃은 잠시 폈을 뿐
또 보니 사라졌네 바람과 함께
_「마리 A.를 기억하며」 부분
둘이 걸었네 나란히
달콤히 할 말이 있었지만
어떻게 할지 몰라
날씨가 어떻고 세상은 어떻고
한탄만 했습니다
서로의 감정은 말하지 않았지요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한탄의 시간만 보낸 그들 둘
_「그들 둘」 부분
마리 파라, 4월생
마이슨 교도소에서 사망
미성년 미혼모, 유죄를 선고받았음
이로써 그녀는 피조물인 모든 인간의 결함을 보여 주었으니
깨끗한 침대보를 깔고 아기를 낳는 이들이여
임신을 축복이라 부르는 이들이여
사회에서 버림받고 연약한 사람들을 정죄하지 마십시오
죄는 무거우나 그들의 고통은 크니까요
그러니 여러분, 제발 분노를 참으십시오
모든 인간은 모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_「마리 파라의 신생아 살인에 관하여」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