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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86643174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4-03-28
책 소개
목차
박참새 시인 추천사 결코 죽음을 모르는 이런 사랑
파괴자/ 사랑을 잃으면/ 인생의 상처들/ 고독/ 왜 죽은 여름을 한탄하는가/ 길을 보여 달라/ 당신은 어느 쪽이죠?/ 사랑의 언어/ 어떻게 기다릴까/ 코뮤니스트처럼 미친듯이/ 여자의 운명/ 모래성/ 새것과 옛것/ 마지막까지/ 너는 나를 잊겠지/ 마음에 창을/ 아름다운 도취의 나라로/ 나는 가치가 있다/ 단 한 번/ 포기/ 인생은 그런 법/ 남자에게 마음이 있는 한/ 많이 사랑하라/ 우리 둘 중 하나는/ 기도의 응답/ 은밀한 생각/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때/ 그게 무엇이든―그때는 그게 최선이라네/ 유령들/ 매장/ 내가 울 수만 있다면/ 깊이 잠수한다면/ 아무래도 상관없다/ 용기/ 발견/ 밀물과 썰물/ 빨강 카네이션/ 왜/ 만일 내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긍휼/ 재회/ 우리 어떡하죠?/ 사랑의 노래/ 바람이 전하는 말/ 민초의 목소리/ 결심/ 후회/ 사랑을 말로 할 수 있다면/ 내가 있는 이유는/ 사랑/ 소망
옮긴이의 말 세상을 얻는 것은 예술이 아니라 가슴이다
리뷰
책속에서
지구가 둥글다는데
아무래도 지구는 네모난가 보다,
모서리에 부딪쳤는지 우리에게
여기저기 작은 상처가 많은 걸 보면.
서녘을 여행하며 내가 발견한
인생의 큰 진리 하나는
우리에게 가장 큰 상처를 입히는 이는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란 걸.
_「인생의 상처들」 부분
웃어라, 그러면 세상이 너와 함께 웃는다
울어라, 그러면 너 혼자 울게 된다
이 후줄근한 세상은 근심거리가 차고 넘치지
그래서 어디선가 즐거움을 빌려야 한다
_「고독」 부분
오늘날 세상에는 두 부류가 있어요.
단 두 부류, 정말 둘뿐이죠.
성자와 죄인은 아니에요, 선인에게도 어둠이 있고
악인에게도 빛이 있다는 건 누구나 알죠.
부자와 빈자도 아니에요, 양심과 건강을 알아야
부자의 부(富)를 알 수 있으니까요.
교만한 자와 겸손한 자도 아니에요, 인생은 짧은데
허세를 부리는 자를 사람으로 칠 수는 없으니까요.
행복한 자와 슬픈 자도 아니에요, 쏜살같은 세월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웃음과 울음을 모두 가져다주니까요.
_「당신은 어느 쪽이죠?」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