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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86661437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9-06-1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옛 책을 친구 삼다
1부 군자의 길
1장 좋은 사람, 훌륭한 사람, 괜찮은 사람
배움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너는 혼자가 아니다
먹었으면 뭐라도 해라
은혜도 갚고 원수도 갚아라
안 하는 게 있는 사람
아무리 힘써도 부족하다면
군자라는 전설
지렁이가 아닌 이상 그만두지 마라
2장 아는 것, 모르는 것, 모르면 안 되는 것
인이 뭐라고
그저 알맞은—중용
볼트와 너트—수신제가치국평천하
잘해야 좋은 것—선
삼각김밥에 생수—안빈낙도
강자와 약자의 도리
사람은 착한가—본성에 관하여
왕이 맹자를 만날 때—예
모르면 안 되는 것—수치
2부 소인의 마음
3장 여자와 소인배가 논어를 읽는다고
육포 한 묶음
썩은 나무, 똥거름, 회초리
소인도 가끔 공자가 공감되네
끝난 사람들
여자가 그렇게 좋은가
우리가 사기를 당하는 이유
네 부류의 고독자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게 진짜 잘못
멈추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멈춘다는데 나는 어디서 멈춰야 하는지
4장 슬기로운 유교생활지침
친구의 스승이 되지 마라
헤어짐을 권함
효자 되기는 벌써 글렀고
착한 척도 하지 마라
오십보백보, 우공이산
진심으로 축하하라
슬픔을 다하는 방법
소가 불쌍하면 사람도 불쌍하지
사서를 덮으며 어쨌거나 고마웠습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하지 않기’를 선택하기 자체가 고통스럽지만 별다른 선택지가 없다. 인생이 다만 절제와 관리와 조절의 연속이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취향, 재능, 의지, 경력, 자존감과의 균형을 지켜야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다. 살아 있는 모든 사람이 정말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
고통이 있는데도 어떻게든 좋은 것을 해보려고, 여섯 달에 한 번이라도 또는 삼 년에 한 번이라도 좋은 순간을 느껴보려고, 돗자리를 사서 꽃구경을 가고 시간을 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한 끼를 먹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꽤 위대한 일이다.
군자 같은 큰사람은 수많은 사람들과 그 이해관계 안에서 공평하게, 치우치지 않는 판단을 내려야 한다. 소인은 자기밖에 모르거나 심지어 자기 자신조차 잘 이해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리겠지만, 가능하면 가끔만 치우치고 남이랑 있을 때는 자제하며 ‘중짜’ 정도를 목표로 살면 되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