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인간적인

책을 내면서_ 3
축하의 글_ 6

1부 이념의 삶
다르기 때문에 아름다움이다 _ 14
창공에 빛난 별, 물 위에 어리고 _ 19
강한 기(氣)는 국민성을 생산한다 _ 24
노익장에 목가적 주변까지 _ 28
세상에 둘도 없는 그 사람이어라 _ 33
그러나 난 아파트로 이사 갑니다 _ 38
가을 더위와 같은 노인의 건강 _ 41
만선의 깃발을 찾아가다 _ 45
순간순간 사랑하고 행복하다 _ 49
3일을 약속한 그날의 애환 _ 53
기꺼이 목숨 바칠 것을 선서합니다 _ 57
노인이지만, 남자라는 이유로 _ 60
나무 돌보는 노인의 건강한 고민 _ 64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본 실버의 열기 _ 67
농·생명 4차원 산업의 문을 활짝 연다 _ 71
임을 후손만대가 기억합니다 _ 75
간호(Care)는 예술(Art)이다 _ 79

2부 문화의 삶
사찰에 스민 삶 _ 84
노랑 조끼 입은 봉사자들이 최고 _ 88
행복마을 지킴이를 따라서_3 _ 93
행복마을 지킴이를 따라서_2 _ 97
행복마을 지킴이를 따라서_1 _ 101
문화 체험으로 가 본 『부산현대미술관』에서 _ 105
자연으로 온 을숙도에 선보인 인공미 _ 109
슬기로운 사람들 _ 114
천년의 역사를 지닌 농(籠)다리를 아십니까 _ 118
자연의 숲(하늘, 바다, 산, 강)이 사람을 불렀다 _ 122
삶은 곳곳에 유적과 아픔을 _ 126
자연과 같은 영혼을 지닌 사람들 _ 131
사람이 좋아졌다 _ 136
관람객을 웃음으로 반긴 동자(童子)들 _ 141
‘뜨거운 안녕’ 노래로 연 출판 기념회 _ 145
가는 100년과 오는 100년이 어울렸다 _ 149
전통 풍속도가 서린 백중문화제 _ 153
정월 대보름에 하는 장양제(醬釀祭) _ 156

3부 사람의 삶
당신을 돌봄 하며 살게 _ 162
을숙도를 낀 하단동과 명지동, 그 삶의 현장에서 _ 168
농가 주부들의 웃음의 힘은 큽니다 _ 173
『비밀의 정원』을 배우면서 행복합니다 _ 177
무릎 수술했으니, 엄마 멋지게 살아요 _ 181
삶이 그대를 속이더라도 _ 186
돈보다 소중한 것 _ 191
여기서부터 내 인생이다 _ 195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석암 윤민용 _ 200
탄생과 죽음 사이의 삶은 선택이다 _ 205
여든한 살의 부초(浮草)같은 여인의 인생 _ 209
당신이 따뜻해서 봄날이 옵니다 _ 213
「기다림」과 「님 까치」 사진 이야기 _ 216
어떻게 살았고 어디로 가는 인생인가 _ 220
제 한 몸 연꽃이어라 _ 224
실버 부부의 노후 풍경 _ 228
여든 일곱, 여로(旅路)를 고하다 _ 231
우린 이렇게 늙어왔다 _ 235

4부 바람의 삶
숲이 우거진 산길을 걷다 _ 240
흘러가는 저 구름 따라 _ 244
웃고 보낸 날들이 노년층엔 청춘! _ 248
실버들이 안겨 준 아름다운 소통 _ 252
어느 바람에 그리움을 묻다 _ 256
누구랑 어디로 걸어가는 둘레길인가 _ 260
긴장을 풀고 쉬어가는 날 _ 264
만남과 헤어짐, 우연이 아닌 섬마을 사람들 _ 268
저 언덕 너머에 그대가 살고 있을까 _ 273
겨울나무가 살아나는 소리가 들리다 _ 277
「악마의 목구멍」으로 빨려드는 이구아수의 물 _ 281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미항 _ 286
잉카문명의 ‘콘도르 새’ 건축을 보다 _ 291
하늘이 내린 설악산의 계곡 _ 296
남아프리카의 자연과 삶의 보고 _ 300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자연과 삶의 보고 _ 305
품위 있는 사회(decent society)를 만드는 실버 _ 310
신랑이 기러기 안고 신부 찾아가는 혼례 _ 313
굶주림에서, SNS 시대까지 온 실버들 _ 316

5부 자연의 삶
죽으면 못 할 걸 살아서 맘 흐르는 대로 _ 322
산사태 현장에서_3 _ 326
산사태 현장에서_2 _ 331
산사태 현장에서_1 _ 336
사람이 만든 아름다움 _ 340
자연과 더불어 염(鹽) 습지 갈대밭에서 _ 345
뿌리 깊은 나무는 가뭄을 안 탄다 _ 349
영혼을 무료히 내리쬐는 한낮의 땡볕에서 _ 354
숲에 회복 치유되는 사람 꽃 _ 358
올해의 안전을 기원하다 _ 362
두바이(Dubai)의 과거와 미래 _ 366
두바이(Dubai)의 현재와 미래 _ 371
어진 집에서 대박 나세요 _ 376
걷기만 잘해도 지병이 나았다 _ 380
누구나의 가슴에도 봄은 즐거움이다 _ 385
한 수 위의 인생살이를넌 늙어 봤느냐 _ 389
노년의 과거, 중요치 않아 _ 393
가짐의 누림과 계영배 _ 397

“시집와서 늘 먹을 게 없어서 배가 고팠고 일만 죽도록 했어. 남편이 눈치껏 남긴 밥에다 숭늉 보태고 물 말아서 그것도 조카애랑 나눠 먹었어. 그리고 식당에 일 다녔어. 밥 챙겨주면 집에 와서 식구랑 나눠 먹었다. 나중에는 며느리가 내처럼 배고플까 봐 악착같이 일해서 논밭 사고 자식 몫도 챙겼다. 젊어서 내처럼 배곯지 말라고.”
― 「그러나 난 아파트로 이사 갑니다」 중에서

“생을 포기한 상태로 우울과 혈압 당뇨를 짊어지고 사는 노인들이 뜻밖에 많았다. 가정불화로 자살했거나 아들이 교통사고로 인생을 포기하고 부모마저 살맛을 잃고 성인 자녀까지도 절망했다. 그들이 마음을 추슬러 스스로 걷게 하는 일이 돌봄의 출발이었고 갖가지 보살핌(Care)의 기술을 특화사업(고른 음식 섭취방법·운동시간과 요령·그림 그리기와 심리치료 등)으로 한다.”
― 「간호(Care)는 예술(Art)이다」 중에서

“잠시도 제가 없으면, 절 찾아서 나섭니다. 제가 없으면 불안한가 봐요. 지금도 제가 나오니까 무작정 따라 나온 겁니다. 사람 만나려 잠시 대문 앞에 나간다고 몇 번이고 말했지만, 그 말은 잊고 마음이 늘 제가 가는 곳으로 찾아 나옵니다. 무조건 앞만 보고 절 쫓아 나섭니다.”
― 「당신을 돌봄하며 살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