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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변기와 함께 춤추는 CEO

양변기와 함께 춤추는 CEO

박현순 (지은이)
더클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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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변기와 함께 춤추는 CEO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양변기와 함께 춤추는 CEO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내 기업/경영자
· ISBN : 979118692003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6-02-10

책 소개

인터바스(주) CEO 박현순의 책. 저자는 본인의 학창 시절과 청년 시절, 그리고 중년의 나이까지 걸어온 길을 뒤 돌아보고, 글로 옮겼다.

목차

프롤로그_폼생폼사

1장
빠께스가 떴다
인천부두에서 바람이 분다
세 번의 퇴학예정 통지서
생애 첫 명함
“이태리에 있습니다”
새벽을 여는 을지로 셔터맨
나만의 색깔로 무대에 서다
향수의 경영학
여행사 사장도 아닌데
영어 울렁증
나의 007가방

2장
화장실로 한 발자국
IMF 금사랑, 금반지의 기업사랑
나를 증명하는 건 ‘행동’이다

백년이 가도 망하지 않는 방법
양변기 도둑
상품의 품질로 승부해야 한다
한 걸음이 아닌 두 걸음 앞서 뛰기
욕실 디자이너
세상에 도움이 될 만한 변화를 찾아라
성공은 실패 코앞에 있다
상품의 가치는 회사가 만든다
가슴 뛰는 욕실

3장
중국에 빠지다
잘하는 일을 ‘더’ 잘하는 법
공부해야 아는 일
화장실을 통해 교육을 말하다
시대의 변화와 소통
욕실, 다시 디자인, 중국!
마음으로 승부하는 마케팅
사람을 키워라
목 아픈 남자, 일 만드는 남자
함께 할 수 있는 일
‘문제 있는’ 청년들? ‘문제 키우는’ 청년들?
양변기의 고마움을 아는가

4장
한국인이라는 자부심
사장마음 이해하는 게 어렵나?
세금 내는 즐거움
한번쯤은 사장으로 살아라
사장의 오른팔, 동료의 왼팔
교육과 문화가 있는 리빙 엑스포

에필로그_양변기와 함께 춤추는 CEO
보여주고 싶은 욕실 Interbath!

저자소개

박현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 동원세라믹㈜, 인터바스㈜ CEO. ‘일은 일이 아니고, 일은 생활이다(Work is not work, work is life)’라는 모토로 살아가는, 일과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경영인이다. 1986년 동원무역을 창업한 이래 욕실 문화를 예술로 끌어올린 기업가로 성장했으며,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와 MBC-TV 〈기업탐구〉, 성공기업 스토리 〈이 시대의 작은 거인들〉, 〈알짜기업 따로 있다〉 등에 소개되었다. BBS 불교방송 〈기업초대석〉 단독 출연을 비롯해 《주간조선》, 《한국일보》 등 국내 주요 언론에 100회 이상 인터뷰가 실렸으며, 전북대학교·상해동화대학교·북경대학교·세계해외한인무역 차세대스쿨·상해한국상회·조선족기업가협회·재외동포신문 등에서 다수의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이왕이 사는 거 신나게 사장 한번 해보자》가 있다. 천원공업전문대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호서대학교 영문학과를 마쳤으며, 북경대학교 외자기업 최고경영자과정 5기, 상해교통대학교와 한양대학교 CEO e-MBA 과정을 수료했다. 제14·15·16·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을 역임했고, 상해한국학교 재단이사회 이사장, 상해한국상회(한인회) 제19·20대 회장을 지냈다.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자랑스런 한국인상, 대통령표창, 교육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월드코리안대상, 한민족대상 혁신리더대상,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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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멋지게 살고 싶다는 건 꿈을 꾸겠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꿈을 향 해 뛰어가겠다는 말과도 같다. 지금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더 멋진 일을 드러내고 싶었다. 그래야 더 폼생폼사에 가까워질 것 같았다.
주변에서 책을 내라는 말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책만큼 폼나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자 안 쓸 이유가 없었다. 단 순히 폼만 잡으려고 책을 내는 게 아니라 뜨겁게 살아온 내 이야기를 알려주고 싶어졌다. 밤낮 가리지 않고 중국과 한국을 오고가는 내가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있게 된 계기였다. 모두 잠이 든 밤에 노트북 앞에서 타자를 치는 모습이 내 예상대로 폼나 보이기도 했다.
- 에필로그

나는 사람 만나는 일을 좋아했다. 말 못하는 개를 봐도 그렇게 귀엽고 즐거운데 내 말에 웃어주고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 나 대화를 나누는 일은 얼마나 즐거운가! 사람과의 만남이 주는 즐거움을 일찍 알았던 나는 내 또래, 어른 가릴 것 없이 사람들과 자주 어울렸다. 자연스럽게 만남의 기술을 익혀갔다.
만남의 기술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상대가 웃으면 함께 웃고, 화내면 화를 받아주고, 울고 있으면 위로하는 일이다. 뭐가 이리 간단명료한가 싶겠지만 의외로 사람들은 이 기술을 잘 사용하지 못한다. ‘나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할 수 없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억지로 하는 건 기술이 아니다. 서서히 익혀나간다는 생각을 먼저 해야 한다. 우선은 내가 생긴 대로, 할 수 있는 일에 먼저 골몰하면 된다.
- 빠께스가 떴다

나는 강의 때마다 세 장의 퇴학예정 통지서를 스크린에 띄운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런 통지서를 세 장 받아본 적 있는 사람, 혹은 주변에 그런 사람을 안다면 나와 보라고 우스갯소리를 한다. 아직 만난 적이 없으니, 쉽게 받을 수 없는 통지서임은 분명하다.
처음 통지서를 받았을 때 두려운 마음보다는 먼 훗날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추억의 기념물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앞섰다. 물론 그것을 받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큰 용기와 배짱이 필요했다. 선생님에게 사랑의 매를 맞기도 했고, 부모님과 동행하는 등굣길이 잦기도 했다.
이렇게 세 번이나 퇴학예정 통지서를 받은 내가 인터바스를 일궈가게 될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물론 그 통지서를 받고도 나는 나의 성공을 예감하고 있었다.
누구도 보지 않게 휴지통에 버려야 할 퇴학예정 통지서를 손수 다리미로 펴서 고급앨범에 보관하고 있다.
- 세 번의 퇴학예정 통지서

사람이란 결국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살아간다. 남들에게 예쁘게 보이기 위해 좋은 옷을 골라 입고, 좋은 곳에 가서 좋은 음식을 먹으면 사진으로 남겨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한다. 그러면서 신바람을 느끼고 뿌듯해한다.
나 역시 내 존재를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나에게 명함은 세상에 내 존재를 드러낼 수 있게 하는 무기와 같았다. 이제 나도 무기가 생겼으니 세상에 나를 알릴 시간이었다.
- 생애 첫 명함

내 인생에 있어서 첫 단추와도 같은 경험이었다. 내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을 추천하는 이유도 내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말이 다. 내가 겪은 일은 대기업에서는 절대로 경험할 수 없는 일이다. 이미 모든 체계가 완벽한 곳이기 때문이다. 새롭게 뛰어할 시장이 중소기업보다 적을 뿐더러, 나 혼자 한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성과가 다른 모든 부서의 성과에 가려지기 일쑤이기도 하다.
대기업 직원이 부러운가? 조건이 안 좋다는 중소기업, 그보다 더 작은 영세한 회사에서 사장과 라면으로 한 끼를 때우며 절실하게 일 할 수밖에 없는 경험을 왜 이 땅의 젊은이들은 외면하기만 할까.
완벽한 곳에서의 내 역할보다는 한 회사를 완벽하게 만드는 내 위치가 더 특별하다. 이건 물론 나를 비롯한 소수의 외침일 수도 있다. 하지만 첫 회사에서 거의 9개월 동안 월급을 받지 않고도 회사에 충성을 다했던 나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 새벽을 여는 을지로 셔터맨

6·29 민주화선언 이후 여기저기에서 노사분규가 일어났다. 생산공장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는 곳이 다반사였다. 근로자들은 “노동에 대한 임금을 제대로 달라” 요구했고, 회사 대표들은 대표 나름대로 “그래봤자 다시 회사로 돌아와 일을 할 거면서…….”라는 생각을 했다. 합의점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생산공장은 여전히 올 스톱이었다.
그러자 문제가 생긴 건 건설사들이었다. 완공된 아파트에 주민들을 입주시키고 잔금을 받아야 하는데, 완공된 아파트에 양변기도 들여놓지 못했다. 국내 양변기 생산공장도 노사분규 속에 생산을 중단하는 상황에 이르러 있었다.
그해 꾸준하게 양변기를 찾는 거래처가 증가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터진 노사분규로 양변기 파동이 일어났다. 우리가 수입한 양변기 물량이 뚝 떨어지는 일이 생길 정도였다. 믿기 힘들겠지만, 당시 자고 나면 공원 화장실에 있는 양변기가 사라지는 사건도 심심치 않게 들렸다.
- 양변기 도둑

인터바스를 설립하고 개발한 6리터 절수형 양변기가 크게 성공했다. 나는 단 한해도 적자를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많은 돈을 벌었다.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대통령표창, 환경부장관상 등 수많은 상을 받으며 브랜드와 내 이름을 드높일 수 있었다.
돈과 명예가 내 양손에 쥐어있는 것 같았다. 나는 행여나 ‘지금’ 에 만족하며 사업에 흥미를 잃어버릴까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모두 얻은 것 같았지만, 나는 여전히 젊은 사장이었다. 앞길은 아직도 구만리나 남아 있었다.
세계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던 탓인지 내 브랜드를 걸고 세계시장 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늘 마음에 있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나는 국내에서 만족하며 머물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 중국 박람회를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졌다.
- 중국에 빠지다

중국땅에 있는 몇 년 동안, 주변의 경쟁이 심하다 해도 지금 잘하고 있는 분야가 아닌 다른 것에 눈을 돌려서는 안 된다는 걸 배웠다. 물론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필요한 법이다. 하지만 그 도전도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일어나야 한다. 이미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을 더 잘하게끔 노력할 때 성공할 수 있다.
중국에 진출한 많은 기업들이 주변 경쟁에 밀려 자신이 잘하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사업을 찾을 때 결국 실패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할 수 있는 일에서 경쟁력을 단단하게 만들어야, 결국 다른 길로 갈 수 있다.
인터바스가 처음 중국땅에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이유는 디자인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꾸준하게 브랜드를 잘 알릴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차별화된 디자인 덕분이었다. 나는 다른 욕실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 제품으로 우리 사업의 기초를 쌓았고, 우리 디자인을 모방한 제품이 시중에 싸게 나왔을 때도, 그 경쟁에 끼어들지 않았다. 그건 우리의 자존심이었고, 자존심을 지키며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를 수 있었다.
지금 당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이 남들도 잘하는 일이라 경쟁력이 없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 내가 잘하는 것을 할 때 행복한 법이고 행복해야 능률도 오르는 법이다.
- 잘하는 일을 더 잘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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