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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군림

선의 군림

아이리스 머독 (지은이), 이병익 (옮긴이)
이숲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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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군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선의 군림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91186921845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0-03-01

책 소개

『그물을 헤치고』를 비롯해 부커상 수상작 『바다여, 바다여』로 유명한 20세기 영국 대표 작가 아이리스 머독(1919-99)의 핵심 철학을 담은 책이다.

목차

서문
1장. 완정성 개념
2장. 신(神)’과 ‘선(善)’에 관하여
3장. 모든 개념 위에 군림하는 선
색인

저자소개

아이리스 머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이 사랑한 20세기의 대표적 지성으로 철학자이자 당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1919년 7월 15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고, 1938~1942년 옥스퍼드대학의 서머빌 칼리지에서 그리스 라틴 문학과 철학 등을 공부했다. 1942~1944년 임시 전시문관으로 재무성에 근무했으며, 1944~1946년 국제연합 구제부흥기관에 참가해 영국, 벨기에, 오스트리아 등에서 전시 난민 구호 활동에 종사했다. 이 무렵 마르크스주의자가 되고, 처음으로 실존주의 철학을 접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1946년 영국으로 돌아와 1947년 케임브리지대학 특별 연구원 및 강사로 철학 연구에 종사했다. 1954년 《그물 속에서》로 등단했으며, 《바다여 바다여》로 부커문학상을 수상한다. 1956년 옥스퍼드대학의 특별연구원이며 소설가이자 평론가인 존 올리버 베일리와 결혼한 후 40여 년 동안 부부이자 학문적 동지로 지내 영국 최고의 지성 커플로 알려졌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후 남편 존 베일리의 극진한 간호를 받았고 남편의 사랑 속에 1999년 세상을 떠났다. 주요 저서로는 철학 서적으로 《사르트르-낭만적 합리주의자》, 《선의 지배》, 《불과 태양》 등이 있고, 희곡으로 <하인과 눈>이, 장편소설 《그물 속에서》, 《모래의 성》, 《잘린 목》, 《천사들의 시대》, 《브루노의 꿈》, 《상당히 영광스러운 패배》, 《우발적인 인간》, 《검은 왕자》, 《헨리와 까또》, 《들에 피는 장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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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익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철학과에서 학부를,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으로 석사를, 다시 연세대 철학과에서 서양철학으로 박사를 졸업했다. 「장재 철학 체계에서 법칙의 문제」, ‘Two concepts of subjectivity’, ‘Can Kant’s Social Theory Be a Third Alternative?‘ 등의 논문을 썼고, 아이리스 머독의 『선의 군림The Sovereignty of Good』을 번역했다. 동서양의 고전을 모두 레퍼런스로 삼아 도덕의 본질과 영역을 규명하는 것을 일생의 업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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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런 견해대로라면 도덕은 쇼핑 비슷한 것이 된다. 나는 전적으로 책임을 동반한 그러나 자유로운 상태로 상점에 들어가서 상품의 면면에 대해 객관적으로 저울질하고 나서야 비로소 상품을 고른다. 내가 탁월한 객관성과 판별력을 가질수록,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의 수는 증가한다.


M은 그저 [며느리] D를 정확하게 보려 노력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정하게 혹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이 장면이 곧바로 제시하는,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자유 이미지에 주목하자. 자유는 탈개인적이고 논리적인 복합체 안팎에서 고립적 의지가 갑자기 솟구치는 그런 것이 아니다. 자유는 특정 대상을 명료하게 보려는 점진적 노력과 함수 관계에 있다. 여기서 M의 활동은 본질적으로 점진적인 것, 무한히 완전함에 가까워지려 하는 것이다. 오류 불가 같은 주장과는 거리가 먼 이 새로운 그림은 오류 가능성이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그려지는 것이다. 이렇게 M은 끝나지 않을 고된 과업을 짊어지게 되었다. M을 형용하면서 ‘사랑’, ‘공정’ 같은 어휘를 사용하기 시작한 순간, 우리는 그녀의 상황을 묘사한 개념적 그림 전체에 ‘점진성’이라는 관념을 도입하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다름 아닌 완전성 관념이다.


사랑은 개별자에 대한 앎이다. D와 직면한 M은 끝나지 않을 과업을 짊어진다. 도덕적 과업은 그 특성상 종결될 수 없다. 주어진 개념 ‘안에서의’ 우리 노력이 불완전해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움직이고 살펴보는 과정에서 우리의 개념 자체가 변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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