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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선

연약한 선

(그리스 비극과 철학에서의 운과 윤리)

마사 C. 누스바움 (지은이), 이병익, 강명신, 이주은 (옮긴이)
  |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2023-01-10
  |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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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선

책 정보

· 제목 : 연약한 선 (그리스 비극과 철학에서의 운과 윤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87295679
· 쪽수 : 852쪽

책 소개

우리 시대의 대표적 지성으로 평가받는 마사 누스바움의 데뷔작이자 그녀의 이후 모든 저술의 이론적 토대가 된 대표작이다. 인간의 좋은 삶은 외부(및 내부) 세계의 우발적인 상황에 어느 정도 취약한가, 하는 윤리의 핵심 문제를 정면으로 탐구한다.

목차

개정판 서문
서문
감사의 말
약어표

1장 운과 윤리학

1부 비극: 연약성과 야망

2장 아이스퀼로스와 실천적 갈등
3장 『안티고네』: 갈등, 시야, 그리고 단순화
1부의 결론

2부 플라톤: 연약성 없는 선?

서론
4장 『프로타고라스』: 실천적 추론의 과학
막간1장 플라톤의 반(反)비극 희곡
5장 『국가』: 참된 가치와 완전함에서 바라본 관점
6장 알키비아데스의 연설: 『향연』 읽기
7장 ‘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네’: 『파이드로스』에서의 광기, 이성, 변설

3부 아리스토텔레스: 좋은 삶의 연약성

서론
8장 아리스토텔레스의 현상 개념 구하기
9장 이성적 동물 그리고 행동에 대한 설명
10장 비과학적 숙고
11장 좋은 삶의 취약성: 활동과 재난
12장 좋은 삶의 취약성: 관계적 좋음3부의 부록 인간과 신
막간 2장 운과 비극적 감정

에필로그 비극
13장 관습의 배신: 에우리피데스의 『헤카베』 읽기

참고문헌
색인
옮긴이 해제

저자소개

마사 C. 누스바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지식인이자 2014년 인터넷(영어)에서 가장 많이 인용, 검색, 링크된 사상가 22위에 선정되었다. 법철학자, 정치철학자, 윤리학자, 고전학자, 여성학자로서 『포린폴리시』가 선정한 ‘세계 100대 지성’에 두 차례(2005, 2008년)나 뽑힌 석학이다. 시카고 대학교 로스쿨과 철학과의 법학·윤리학 석좌교수이며, 고전학과, 신학과, 정치학과에도 소속된 교수다. 미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비교헌법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인권프로그램 위원이었다. 유엔대학 직속 세계개발경제 연구소 자문위원으로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마르티아 센과 함께 UN인간개발지수(HDI)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뉴욕 대학교에서 연극학과 서양고전학을 공부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고전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로 고대 그리스·로마 철학, 정치철학, 페미니즘, 윤리학에 관심을 갖고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저서들을 발표하여 매번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국립인문재단(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의 2016년 제퍼슨 렉처(Jefferson Lecture) 교수진이었으며 2016년 교토 예술·철학상(Kyoto Prize in Arts and Philosophy), 2018년 베르그루엔 철학·문화상(Berggruen Prize in Philosophy and Culture), 2021년 홀베르그상(Holberg Prize)을 수상했다. 이 세 개의 상은 노벨상이 없는 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여긴다. 2022년 스피노자 렌즈상(SPINOZA LENS Prize)을 수상하며 ‘동물을 위한 정의’를 주제로 강연했다. 『연약한 선』『교만의 요새』『혐오와 수치심』 『타인에 대한 연민』 『역량의 창조』를 비롯한 22권의 저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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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현재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교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동대학원 철학과에서 서양철학(윤리학)을 공부했다. 이후 연세대학교에서 철학과 강사를 시작으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보건대학원 그리고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연구교수를 거쳤다. 옮긴 책으로 『병원윤리 딜레마 31』, 『환자가 된 의사들』, 『의사의 감정』, 『제로함』, 『연약한 선』(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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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익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철학과에서 학부를,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으로 석사를, 다시 연세대 철학과에서 서양철학으로 박사를 졸업했다. 「장재 철학 체계에서 법칙의 문제」, ‘Two concepts of subjectivity’, ‘Can Kant’s Social Theory Be a Third Alternative?‘ 등의 논문을 썼고, 아이리스 머독의 『선의 군림The Sovereignty of Good』을 번역했다. 동서양의 고전을 모두 레퍼런스로 삼아 도덕의 본질과 영역을 규명하는 것을 일생의 업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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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문과대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 고대철학 및 음악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땄다. 현재연세대, 성균관대, 순천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荀子의 ‘化性起僞’ 說에 대한 고찰」, 「嵇康의 음악철학 – 음악과 감정 및 도덕의 관계를 중심으로 -」, 「음악과 감정의 관계 - 嵇康의 「聲無哀樂論」을 중심으로 -」 등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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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말이 있다. 좋은 사람은 해를 입을 수 없다. 이 말의 뜻은 번영의 삶을 사는 것과 관련된 모든 것은 덕이 안전하듯 안전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의 말에 의해, 운의 윤리에서의 역할을 둘러싼 열정적이면서도 풍부한 논쟁, 기원전 5세기와 4세기 아테네의 시인, 철학자가 모두 참여한 논쟁의 무대가 더욱 돋보이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운의 역할에 대한 비극시의 사유를 공격하면서 소크라테스는, 이후 플라톤이 더 체계적으로 다듬은 공격 이론의 초석을 놓았을 뿐 아니라, 소크라테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면서도 비극적 구도의 요소들을 보존하려 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섬세한 시도에도 기초를 제공했다.


우리가 공적 삶에서 공정하게 행위를 잘 하든 아니든, 우리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신경 쓸 수 있든 아니든, 우리가 용감하게 행위 할 기회를 얻든 아니든,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우리가 현명하고, 혹은 용감하고 혹은 애초부터 공정할 수 있다면, 운의 역할 관련 문제를 굳이 제기하지 않고도 우리가 덕스럽게 행위 할 수 있을 때 혹은 행위 할 수 없을 때, 운이 중요한 윤리적 역할을 한다는 것, 그리고 윤리적으로 완전한 삶을 살도록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인에게는, 적어도 몇몇 철학자에게도 그렇듯이, 오랜 질병으로 일을 못하게 된 사람, 감옥에 갇혀 고문을 당한 사람, 혹은 적에게 능욕 당한 후 노예가 된 여인 등은 적어도 인간적 번영을 말할 때 윤리적으로 중요한 요소일 수 없다는 생각을 부정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다.


운에의 노출이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희랍 철학의 주요 주제였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헬레니즘 윤리학에서 그런 면이 더 체계적이고 면밀하게 천착되었음에도 여전히 그렇다. 그러나 비극시인들이 몰두한 주제, 즉 인간이 영위하는 삶을 형성할 때 운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어느 정도까지 숙고했는지는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실제로 시인과 철학자 사이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여러 연결고리가 있음에도 그렇다. 이 연결고리들과 그 고리의 중심에 있는 주제들을 회복하려는 것, 그것이 이 이 책을 쓰게 된 가장 큰 동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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