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큰글자도서] 인문학, 기호학을 말하다

[큰글자도서] 인문학, 기호학을 말하다

(송효섭 교수의 삶을 바꾸는 기호학 강의)

송효섭 (지은이)
  |  
이숲
2020-10-20
  |  
2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25,000원 -0% 0원 750원 24,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큰글자도서] 인문학, 기호학을 말하다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인문학, 기호학을 말하다  (송효섭 교수의 삶을 바꾸는 기호학 강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기호학
· ISBN : 9791186921951
· 쪽수 : 240쪽

책 소개

기호학을 가르치고 여러 편의 저서를 저술한 저자는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기호학의 기본 개념과 용어들, 그리고 대표적인 기호학자들의 이론을 문학작품과 그림, 광고, 영화 등의 실례를 통해 기호학이 소통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역설한다.

목차

프롤로그 5
1강. 기호학 15
2강. 기호 51
3강. 텍스트 95
4강. 커뮤니케이션 115
5강. 의미작용 157
6강. 구조적 코드 165
7강. 해석적 코드 189
8강. 문화 213
에필로그 227
참고문헌 231

저자소개

송효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삼국유사>를 기호학적으로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부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언어-기호학 연구센터에서 기호학을 연구했으며 영국 런던대학교 동양-아프리카 대학에서 한국어문학을 가르쳤다. 시학과언어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기호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2018년 현재 세계기호학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삼국유사 설화와 기호학>, <문화기호학>, <설화의 기호학>, <초월의 기호학>, <탈신화 시대의 신화들>, <해체의 설화학>, <신화의 질서>, <인문학, 기호학을 말하다>가 있으며, '기호학과 비교신화학', “Three Korean literati paintings of an orchid in the deconstructive process” 등 한국문학, 신화학, 기호학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의 행복은 전문인으로 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인으로 그리고 교양인으로 사는 데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그림이나 영화를 감상할 때 그 작품의 의미를 깨닫는 일은 미술평론가나 영화학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시를 읽고, 음악을 듣는 고상한 활동만이 아니라, 길에 나붙은 광고판을 읽고, 정치가가 선거에서 표를 얻고자 벌이는 유세를 들으면서 거기서 어떤 의미를 파악하려면 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게 해주는 공통의 언어나 인식 체계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이런 활동이 우리 삶을 조금 더 나은 것으로 만들어주겠지요. 그럴 때 다른 학문은 몰라도 적어도 인문학은 전문적인 것보다는 이런 보편적인 것을 추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것이 바로 기호학이 필요한 이유라고 하겠지요. ---「프롤로그 」 중에서


이 책에서 저는 그동안 써왔던 이론서와는 달리 기호학에 접근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줄이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기호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도 하나하나 예를 들어가면서 쉽게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호학을 모르는 대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도 기호학의 전체적인 윤곽과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하려고 애썼습니다. 또한, 이것이 우리가 일상적으로 살아가는 문화와 어떻게 밀접하게 관련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조금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대목에 별도의 설명을 삽입한 것도 이런 의도를 반영한 것입니다. 그리고 기호학에 대해 조금 더 전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느끼면 독자를 위해서는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참고문헌도 각각의 강의 뒤에 소개하여 미래의 기호학 연구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습니다. 이런 저의 시도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이 책이 지금까지 기호학에 관해 나온 책 중에 서는 가장 ‘친절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기호란 ‘무엇을 통해 무엇을 나타낸 것’을 말합니다. 무엇을 나타내는 일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행위이며, 모든 지식과 문화가 여기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나타나는 것’과 ‘나타내는 것’은 근본적으로 일치할 수 없습니다. 내가 글을 통해 나의 마음을 나타냈을 때, 그 글이 곧 내 마음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여기서 글과 내 마음은 결코 같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차이 때문에 인간은 또한 ‘무엇’인가를 나타내기 위해 ‘무엇’인가를 창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두 개의 ‘무엇’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화가 나면 화난 표정을 짓습니다. 즉, 화난 표정을 통해 화난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지요. 시인은 압축된 언어를 통해 자신의 정서를 나타내고, 화가는 조형적인 매개물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나타냅니다. 학자가 이런저런 글을 통해 자신의 학문적 견해를 드러내는 것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은 ‘무엇을 통해 무엇을 나타내는’ 기호 작용에 해당하는 셈입니다. 내가 물건을 사고 영수증을 받았다면 그 영수증도 내가 물건을 샀다는 사실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기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삶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이기에 거기에서 포착되는 기호 작용은 삶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런 점에서 기호학에는 분명히 실용적인 면이 있는 것입니다. ---「1강. 「기호학」 - ‘기호학도 실용적이다’ 」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