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한 그릇의 구름

한 그릇의 구름

정정례 (지은이)
달샘(도서출판)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9,000원 -10% 2,500원
500원
11,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개 3,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한 그릇의 구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 그릇의 구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6955611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8-07-25

목차

1부 : 모란에 들다
모란에 들다 012
꽁지 014
고양이 장화 016
다시 또 맹꽁이가 운다 018
한 그릇의 구름 020
꽂히다 022
물 024
빨랫줄 밑에 메밀꽃 핀다 026
아버지 이야기 중에 028
맹수 030
망설인 꽃 032
화! 엄하다 034
공중무덤 036
방울토마토는 굴러가는 중 038

2부 : 한 여름, 추려 불고
한 여름, 추려 불고 042
파라솔 아래에서의 단꿈 044
바람의 건축면적 046
잉여의 공터 048
깊은 홈 볼베어링 050
동행 052
살찐 글자들 054
샛강 056
골목엔 하이에나가 산 다 058
눈속에 들다 060
단신短身 062
돌 속에는 064
귀를 끄고 066
지구가 돈다 068

3부 : 하얗게 철드는 목련
하얗게 철드는 목련 072
빈속의 속설 074
손톱이 둥둥 076
너도 컵인가 078
선풍기가 계절을 돌리고 080
멸치 082
빈 빨랫줄에 물오를 때 084
팔각의 우주 086
공중정원 088
적멸보궁 090
봄의 교차로 092
비행운 094
프라이팬의 정의 096
뿌리 098
사월 100

4부 : 매화꽃 자수
매화꽃 자수 104
손차양 106
부엉이 108
김환기 110
알파 삼십육 색 카멜레온 112
호이호리 호로히리 114
하루의 반 116
겹 118
바람의 골조 120
공원에 놀러가요 122
전람회의 날들 124
강의 길은 무리지어 간다 126
마침표 128
울음 130
스파이더 맨 132

5) [해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경계를 넘다 137
이 근 배(예술원회원·중앙대초빙교수)

6) 프롤로그

저자소개

정정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생. 전남 영암 출신으로 시인이자 화가이다. 2010년 시 「냉전」을 발표하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경계를 넘나들며 제3의 세계에 언어의 집을 지어 낸다.”는 호평을 받으며 월간 유심 신인문학상을 받아 시단에 올랐다. 시집으로는 『시간이 머무른 곳』, 『숲』, 『덤불 설계도』, 『한 그릇의 구름』, 『달은 온몸이 귀다』, 『시래기 꽃피다』가 있다. 대전일보 신춘문예 당선, 천강문학상, 한올문학상, 호미문학상을 받았고 현재 사임당문학 시문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삼정문학관을 운영 중이다. 화가로서는 201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유화 비구상 「흔적으로부터의 드로잉」으로 우수상을 받는 등 그림으로 수차례 대중에게 다가가 색채의 마술사라는 한국화단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인이자 화가인 정정례 작가의 작품에는 畵中有詩 詩中有畵, 즉 그림 속에 시가 있고 시 속에 그림이 있다. *이메일: cjl1236@hanmail.net
펼치기

책속에서

한 그릇의 구름

비 오고 난 뒤, 맑은 하늘 한 그릇 말아놓고 있는 웅덩이를 구름의 거처라 하면 될까

둥근 물 지도에서 한 며칠 잘 마르다 가는 것을 구름의 요양이라 말하면 될까

천둥과 번개가 틀에 넣고 구름을 누르면 가늘디가는 빗줄기, 팅팅 불어터진 한 그릇 국수같이 고였다 마르는 구름 한 그릇

소금쟁이가 후루룩 지렁이가 후루룩 미물들의 별식으로 지상을 다녀가는 맛있는 한 그릇, 구름의 거처

산허리마다 허연 김이 무럭무럭 피어오르는 비오는 날의 공중은 펄펄 끓는 가마솥 같다

잘 익은 빗줄기, 시든 깻잎이 몇 젓가락 뜨고 목마른 고추가 몇 모금마시고 허기진 파밭이 허겁지겁 들이키고 그러고도 남은 것들 반들반들 작은 웅덩이마다 넘친다
비 그친 뒤 구름고명이 얹힌 국수 한 그릇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