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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물학
· ISBN : 9791187038481
· 쪽수 : 520쪽
· 출판일 : 2019-08-14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식물과 동물, 그리고 문명까지 만들어내는 미생물의 세계 속으로
1장 미생물 뿌리 위에 우뚝 선 거인들 - 식물을 먹여 살리는 균류
2장 큰 녀석들을 지켜주는 작은 녀석들 - 미생물의 보호 아래 자라는 식물
3장 둘이서 만드는 시너지 효과 - 공생은 어떻게 혁신을 만들어내는가
4장 우리가 몰랐던 소에 대한 놀라운 비밀 - 초식동물을 만드는 몇 가지 사소한 것들
5장 어떤 환경에서든 살아남기 위한 동물적 처세술 - 극단적인 바다에 적응하는 방법
6장 곤충들의 식생활을 다채롭게 해주는 추가 기능 - 곤충을 다양화하는 미생물
7장 미생물과 인간이 함께 사는 법 - 인간에게는 어떤 마이크로바이오타가 있을까
8장 내가 살이 찌는 건 장내 미생물 때문이야 - 전능한 마이크로바이오타
9장 우리 세포 안에 미생물이 들어 있다고? - 호흡과 광합성의 근원을 찾아서
10장 고독과 기생의 나락 언저리에서 - 공생을 유지하는 기제
11장 멀리 떨어져 있어 예상하지 못했던 연합 세력 - 한쪽의 질병은 어떻게 생태계를 가꿔나갈까
12장 식탁 위 맛있는 미생물 이야기 - 와인, 맥주 그리고 치즈
13장 조상들은 왜 발효식품을 먹었을까? - 현대적 식생활의 근원을 찾아서
나오는 말: 미생물과의 상호작용 없이 세상이 존재할 수 있을까?
식물학자 프랑시스 알레의 후기
감사의 말
용어 설명
더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추천도서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밤낚시를 하는 동안 오징어는 혼자가 아니다. 녀석은 박테리아들의 도움을 받으며 이들로부터 보호받기도 한다. 오징어에게 빛을 가져다주는 건 박테리아들이다. 절대 혼자가 아닌 오징어는 미생물들과의 동행을 보여주는 첫 번째 사례라 할 수 있다.
여러분들은 잘 몰랐겠지만, 독자 여러분들이 사는 동안 보아온 “뿌리”의 절대 다수는 실상 내생균근들이다! 진화와는 별개로 여러 종류의 균류와 식물들이 합심해서, 뿌리 차원에서 상호작용하는 체제를 안착시킨 것이다.
물에서 솟아오른 대륙을 균근이 정복한 사실이 이를 웅변적으로 보여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구 생태계는 그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공생을 기다려야 했고, 공생은 기후에까지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