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불타는 단풍나무

불타는 단풍나무

김용민 (지은이)
예술가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0,800원 -10% 2,500원
600원
12,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1개 1,16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불타는 단풍나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불타는 단풍나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7081265
· 쪽수 : 166쪽
· 출판일 : 2023-02-25

책 소개

연세대 독문과 김용민 교수의 첫 번째 시집. 시 ‘겨울나무’ 외 103편 수록. 1부 겨울나무, 2부 장자님 말씀, 3부 단상 시편, 4부 불타는 단풍나무로 구성되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겨울나무

서시序詩
빌딩과 나무
빌딩과 나무 2
엿장수 가위는 엿장수 마음대로
무지개
모기와 사람
산모기 집모기
외출
겨울 풍경
신촌에서
붕어와 성상聖像
李箱
별 아래 하늘 아래
바닷가 1
바닷가 2
바닷가 3
바닷가 4
바닷가 5
바닷가 6
바닷가 7
바닷가 8
바닷가 9
빛살
어느 학자의 죽음
근영近映
동해에서
겨울 강가에서
겨울나무

2부 장자님 말씀

할머니의 눈물
장자님 말씀
작은 비극
水平
가끔
세상의 공평함 또는 불공평함에 대하여
숲의 주인
오, 가벼움의 위대함이여
빗속에서
잠자리
알 수 없는 것들

모순
산길 걷는 법
결국에는
결국에는 2
잔디
전인미답前人未踏
겨울을 나는 이유
거목과 민들레

3부 단상短想 시편

4부 불타는 단풍나무

정상을 오르다
아직은
앞산 토끼 뒷산 토끼
사랑의 향기
사랑노래
한겨울의 사랑노래
세월
비 오는 날
나름의 이유
모기의 운명
당연하지
풍경과 물고기

한국은 지금 전쟁 중
동네 뒷산
무제
노인이 되고 보니
인간의 입 사용법
시원하겠네
먼저 가는 게 장땡
똘이
환생
자연스러움에 대하여
파리 목숨
밀림의 왕자
세상만사
나이 듦에 대하여

해설 / 유물론적 상상력이 도달한 곳 / 박찬일

저자소개

김용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보쿰 대학 독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통일 이후의 독일문학과 생태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Vom Naturgedicht zur Okolyrik in der Gegenwartspoesie(자연시에서 생태시로)』 『생태문학』 『독일통일과 문학』 『문학생태학』 『10대에게 권하는 인문학』(공저) 『통일 이후 독일의 문화통합 과정』(공저) 『유럽의 문화통합』(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젊은 베르터의 고뇌』 『서동시집』 『말테의 수기』 『기호와 문학』(공역) 『담론분석의 이론과 실제』(공역)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싯다르타는 스물아홉에
인간의 삶이란 고통과 슬픔의
구덩이에서 뒹구는 것임을 알았다
그걸 나는 한참 나이를 먹고서야 깨닫는다
석가모니가 가신지 2500년도 더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고통의 바다에서 살아간다

그런데도 멀리서 보는 노을은 왜 저리도 아름다운지
- ‘시인의 말’ 중에서


저 노을 밑에서
파도치고 해일 일 듯 강물은 끓어오르고
바람 몰아치는 것 모두 속에 안은 채
바다는 저렇듯 반짝거린단 말인가

이 들끓는 아픔 속에서도
어찌하여 멀리서 보는 노을은
언제나 이토록 아름답기만 하여
멈춰 설 듯 몇 번이고
뒤돌아보게 하는가
- ‘서시’ 중에서


밤을 잃어버린 양계장 닭들이거나 온상 속 꽃들도 가지 호박 오이 참외 수박들도 모두 모두 이제는 제 고향으로 돌아가 쩔꺼덩 쩔꺼덩 마음 내키는 대로 가위치고 북치고 거기다가 피리까지 불어 대면서 땅속 개울물 솔뿌리까지 들썩거리게 되면,

컥컥 숨 막히기만 하는 연탄재 빛 거리에도 두엄 냄새라든가 풀잎 냄새 사향 냄새 같은 것이 몰려와 창백한 우리 얼굴 위로 언듯언듯 내려앉을지도 모르지,

결국 세상은 냄새부터 조금씩 달라질지도 모르지
- ‘엿장수 가위는 엿장수 마음대로’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