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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교육비평
· ISBN : 9791187124665
· 쪽수 : 346쪽
· 출판일 : 2020-05-22
책 소개
목차
1부. 생각곡간
I.Q 16
교과서 19
교육과정 23
근육기억 29
기억의 편집 32
다중지능과 MBTI 성격 테스트 35
사회적 지능 38
신바레이션 학습문화 41
앨빈 토플러의 통타(痛打) 45
영재교육 48
인지적 구두쇠 52
2부. 노을 고르디우스의 매듭 58
라면과 360° 교육 61
바넘효과 64
보바리즘 67
보이텔스 바흐 협약 70
시간적 가치 비대칭 이론 73
오크(Oak) 학교 75
윌리엄스 증후군 78
윔블던 효과(Wimbledom effect) 81
‘트롤리 딜레마’와 ‘육교 딜레마’ 83
호손공장 실험 85
3부. 등대
깨진 유리창 법칙 90
버킷 리스트(Bucket List) 94
원형선회 97
첫 번째 펭귄 102
콜럼버스의 달걀 105
퍼스트 무버 108
프레이밍 효과 111
피그말리온 효과 113
후츠파 정신 116
4부. 뜨락
개미지옥 122
거꾸로 교육 126
구성의 오류 130
근원적 독점(Radical Monopoly) 133
벌새효과 136
소유효과 139
퍼팩트 스톰 141
한글의 인수분해 144
5부. 마음대로 프리즘
기본적 귀인 오류 150
밴드 왜건 효과 153
붉은 깃발 조례(Red flag act) 156
스탠퍼드 감옥 실험 160
에펠탑 효과 162
이분법 ?? 이분법 사고 = 사분법의 관점 165
침묵의 나선 이론 168
코테일 효과 171
팔꿈치 사회 174
포지티브 시스템과 네거티브 시스템 177
하인리히 법칙 181
6부. 무지개 꿈
고르디우스 매듭 186
공유경제 교육 190
라쇼몽 효과 194
백색 소음과 칼라 소음 197
‘번 아웃’ 증후군 200
안나카레니나 법칙 203
‘쭈이샤(醉蝦)’와 ‘비커 속 개구리’ 206
콜럼버스 효과 209
파랑새 증후군 212
7부. 산기슭
동조성의 법칙 216
몰링 형(型) 교육 219
방안의 코끼리 223
샤워실의 바보 227
앵커링 효과 232
키치 교육 235
하버드대 입학 전형 238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241
8부. 가로등 심리
긍정적 중독 248
도박사의 오류 252
상자 밖에서의 사고 256
스톡홀름 증후군과 리마 증후군 260
어글리 베이비 증후군 263
오만(傲慢)함 지수 266
작은 네트워크 세상 268
청어구이 271
파스칼의 도박 273
9부. 옹달샘
네모난 동그라미 278
도덕 감정론 282
보이지 않는 잉크 285
사도(師道)와 사도(邪道) 288
스놉효과 291
아우라(Aura) 294
악마와 다리 건너기 297
왼쪽 숫자 효과 299
워비곤 호수 효과 301
톨레랑스 304
10부. 하안생각
감정의 균형이론 310
과잉정당화와 내·외적 동기 313
동굴의 우상(idol) 316
망각곡선 320
사회관계 자본 324
시시포스의 운명 327
엄마! 330
인문고전(古典) 333
피터팬 증후군 387
할단 새의 망각의 저주 342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사실이란 것도 보는 이의 지식과 경험에 따른 착각과 편견으로 진실과는 다르게 변형된다고 한다. 이를 ‘기억의 편집’ 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의 과거 기억도 계속 편집되고 있다고 한다.(김대식 KAIST 교수) 미국의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팀은 뇌가 과거 기억을 계속 편집한다는 결과를 공개하기도 하였다.
인간이 자신의 기억을 편집하고 또 그것을 잊어버리는 것은 생존본능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무수히 많은 과거 트라우마에 발목을 잡혀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정신적 심리적 피폐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학창시절의 추억 한두 개는 가지고 있다.
“영감은 우연히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에게만 주어진다”고 하였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신의 자녀가 미래의 성공 열쇠가 되고 주역이 되기를 바랄 것이다. 소용돌이치는 현시대에 발 빠르게 성공 전략을 따라하는 것은 더 이상 성공 전략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막걸리가 소주 맥주에 자리를 내주고, 쌍화차가 아메리카노에 속절없이 밀려 나고 있지 않은가? 한 번 흘러 간 물은 물레방아를 못 돌리는 이치와 같다. 독일은 한국에서 손흥민이라는 원석을 가져다 보석으로 다듬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이것이 이 시대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다!
프리기아의 수도 고르디움을 세운 고르디우스의 전차戰車에는 끝을 찾을 수 없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매듭으로 끌채에 멍에를 묶어놓았다고 한다. 이 매듭을 푸는 사람이 아시아의 지배자가 될 것이라는 신탁信託: 인간이 판단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의 해결을 위한 인간의 물음에 대한 신(神)의 응답이 전해져 많은 사람이 풀려고 시도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성미 급한 알렉산더대왕이 칼을 뽑아 매듭을 내리쳐 끊어져 풀어졌다. ?
현재 교육의 고르디우스 매듭을 끊어야 할 정책이 시급하다. 대학입시, 혁신교육, 교원인사의 무자격 교장 양성체계, 교과서 역사편향, 고3투표권 등이 심각한 수준이다. 교육의 본질성 즉 중심가치가 흔들리니, 부속가치도 혼란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