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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인물
· ISBN : 9791187153849
· 쪽수 : 17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잊지 말아야 하는 일들과 꼭 기억해야 하는 사람들
그날 안중근 뒤에는 그 사람이 있었다 • 최재형 × 안중근
우리 모두의 선생님 • 안창호 × 대성학교 학생
오늘부터 우리는 독립군이다 • 이상룡 × 임청각 노비
일부러 손해 보고 사업하는 사람 • 안희제 × 최준
독립하는 날까지 내 두 발로 꿋꿋이 • 김마리아 × 황애덕
전 세계가 우리를 지켜보게 될 것이다 • 김순애 × 함태영 목사
우리 마음속의 영원한 언니 • 유관순 × 동네 어른
3월 1일, 내 운명이 바뀐 날 • 박자혜 × 친구
한국을 사랑한 파란 눈의 친구 • 프랭크 스코필드 × 이갑성
역사에는 민족의 혼이 담겨 있다 • 신채호 × 의열단원
기차에서 만난 특별한 인연 • 정정화 × 기차 차장
기사를 쓰는 것이 독립운동이다 • 최은희 × 여학생 팬
마지막 한 명까지 독립을 외친다 • 홍범도 × 독립군 대원
스스로 살고, 생각하고, 깨달으라 • 차미리사 × 덕성여대 학생
조선의 여성이 경고한다 • 윤희순 × 이웃 중국인
어린이가 자라 나라의 일꾼이 된다 • 방정환 × 어린이 독자
천 명에게 쫓겼지만 잡히지 않았다 • 김상옥 × 일본 경찰
사람은 꿈을 이루기 위해 산다 • 윤봉길 × 김구
하늘에서 7,000시간 • 권기옥 × 사관생도
가장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 김원봉 × 밀정
리뷰
책속에서
최재형은 성공해서 부유하게 잘살았지만 남의 나라에 와서 자리 잡고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았어요. 그래서 동포들을 모른 척하지 않고 도와주기 위해 힘썼어요. 한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는 어린이들을 가르칠 한인 학교도 세웠지요. ‘뻬치카’라는 별명이 왜 생겼는지 알겠지요?
하지만 최재형이 ‘뻬치카 선생’으로만 알려진 것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일 뿐이에요. 가난을 이겨 내려고 조국을 떠났지만 조국에 대한 그리움, 조국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을 품고 일생을 바친 사람이거든요.
- <뻬치카 선생 최재형> 중에서
우리 선생님 자랑 좀 할까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나한테는 부모님이나 다름없어요. 내가 열세 살에 부모님을 모두 잃었거든요. 아버지는 군인이었는데, 어느 날 나라를 지켜야 한다며 집을 나가셨어요. 나중에 선생님이 알려 주셨는데, 우리 아버지는 의병이 된 거래요. 하지만 살아 계신지 돌아가신지도 모르겠어요.
“아버지 떠나신 바람에 어머니까지 잃었다고 원망하지 마라. 아버지는 너 좋은 세상에서 살라고 좋은 일 하러 떠나신 게다.”
솔직히 어머니마저 병으로 잃고 고아가 되니깐, 아버지가 원망스럽더라고요. 하지만 선생님 말씀에 스르르 마음이 풀렸어요.
- <우리 모두의 선생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