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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지킬 박사와 하이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은이), 이현주 (옮긴이)
아로파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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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킬 박사와 하이드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87252023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16-06-17

책 소개

아로파 세계문학 시리즈 11권.《보물섬》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지킬 박사’의 내면에 향락을 추구하는 또다른 자아 ‘하이드’가 존재한다는 내용으로, 인간의 양면성을 잘 그려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차

문(門) 이야기
하이드 씨를 찾아서
너무나도 느긋한 지킬 박사
커루 살인 사건
편지 사건
래니언 박사의 놀라운 사건
창가 사건
마지막 밤
래니언 박사의 이야기
헨리 지킬의 진술

지킬 박사와 하이드 깊이읽기
_해설편
_토론· 논술 문제편

저자소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50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등대를 전문적으로 짓는 건축 기사 아버지와 신사 계급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약해 어려서부터 정규 교육 과정을 따라가지 못하고 개인 교사에게 배우고 여러 학교를 옮겨 다녔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등대 건축을 공부하기 위해 에든버러 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문필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생계를 위해 법학을 전공했다.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지만 실제로 법률가 일을 하지는 않았다. 에세이와 시, 단편 소설 등을 쓰면서 유럽을 여행하다가 1876년 프랑스에서 미국인이자 기혼이었던 패니 오즈번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1879년 오즈번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여행길에 올랐다가 건강이 악화되었다. 1880년 5월 오즈번과 결혼하고 그녀가 전남편과 낳은 아들 로이드와 함께 스코틀랜드로 돌아왔다. 1881년 여름, 악천후로 실내에만 머물러 있어야 할 때 로이드와 함께 보물이 묻힌 섬에 대한 지도를 만들면서 놀다가 『보물섬』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이 이야기를 《영 포크스(Young Folks)》에 연재하고 1883년 책으로 출간해 곧바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건강을 위해 영국 남부 해안 도시인 본머스에 정착해 그곳에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사건』(1886) 같은 대표작들을 집필, 출간했다. 의사의 조언에 따라 미국으로 떠났다가 이후 길버트제도, 타이티, 뉴질랜드 등을 여행하다가 남태평양 사모아에 정착했다. 사모아 문화에 매료되어 서구 열강의 식민 지배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으며, 관련 주제의 글들을 언론에 발표하는 한편 『캐트리오나』, 『섬에서 보내는 밤의 도락』, 『조수(潮水)』 같은 장편 소설들을 집필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 1894년 과로로 사망했으며, 사모아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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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다른 책 >
이현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매일경제신문사 편집국 편집부에서 근무했다. 현재 인트랜스 번역원 소속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대중의 직관』 『담대하라, 나는 자유다』 『넥스트 컨버전스』 『증오의 세기』 『음식은 자유다』 『위대한 연설 100』 『슈퍼클래스』 『유혹과 조종의 기술』 『뉴미디어의 제왕들』 『위닝포인트』 『매력자본』 『X 이벤트』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펭귄과 리바이어던』 『살면서 한번은 묻게 되는 질문들』 『상상하면 이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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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거기서 그는 금고를 열어 가장 깊숙한 곳에서 봉투에 지킬 박사의 유언장이라고 적힌 서류를 꺼내 들었다. 그러고는 잔뜩 찡그린 얼굴로 내용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유언장은 자필로 쓴 것이었다. 이미 작성된 서류라서 어터슨이 지금 맡고는 있지만 그는 이 문서가 만들어진 과정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다. 유언장 내용은 이러했다. 만약 의학 박사, 민법 박사, 형법 박사 그리고 왕립 협회 회원인 헨리 지킬이 사망할 경우 그의 모든 재산은 ‘친구이자 후원자인 에드워드 하이드’에게 상속될 것이며 또한 헨리 지킬이 ‘3개월 이상 실종되거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부재(不在)할 경우’ 상기(上記)한 에드워드 하이드가 지체 없이 헨리 지킬의 지위를 대신하는데, 지킬의 가속(家屬)들에게 약간의 돈을 주는 것 외에 어떠한 부담이나 의무로부터도 자유롭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_<하이드 씨를 찾아서> 중에서


그때가 아침 9시경이었는데, 가을 들어 처음으로 안개가 낀 날이었다. 하늘에는 초콜릿 빛깔의 거대한 구름이 낮게 드리워져 있었다. 바람이 계속 세차게 몰아치며 짙은 안개를 몰아내고 있었기 때문에 마차가 여러 거리를 차례로 지나가는 동안 빛과 어둠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그곳은 한동안 늦저녁만큼 어두웠는데 다른 곳으로 가니 이번에는 기이한 화재라도 난 듯 짙게 이글거리는 갈색 빛이 환하게 보였다. 그리고 때로는 안개가 완전히 걷히면서 대낮의 매서운 태양빛이 휘감긴 구름 사이로 들어오기도 했다. 시시각각 달라 보이는 소호의 이 음산한 구역은 질퍽거리는 길과 차림이 추레한 행인들, 다시 찾아든 이 음침한 어둠과 맞서기 위해 새로 켜진 것인지 아니면 꺼진 적이 없는 것인지 모를 가로등 때문에 악몽에 등장하는 도시의 일면처럼 보였다. 그의 마음 역시 그 침울함에 물든 것 같았다. 자신과 동승한 경관을 흘낏 바라보니 법과 법을 집행하는 자의 그 두려운 손길이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때때로 가장 착한 사람들도 공격하는 손길이니 말이다.
마차가 목적지에 다다를 즈음 안개가 조금 걷힌 덕에 더러운 거리가 한눈에 들어왔다. 천박한 술집, 질 나쁜 프랑스 식당, 싸구려 소설과 값싼 야채를 파는 가게, 누더기를 걸친 채 문가에 모여 있는 아이들이 보였다. 그리고 여러 국적의 여자들이 손에 열쇠를 쥐고 아침부터 술을 마시러 가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암갈색 안개가 내려앉으면서 그 지저분한 주변을 완전히 가로막았다. 헨리 지킬이 그토록 총애하는 자의 집이 여기라니. 그것도 25만 파운드를 상속받을 자가.
_<커루 살인 사건> 중에서


지금으로부터 30분 후 내가 다시 그리고 영원히 그 끔찍한 인간으로 변하게 된다면 나는 의자에 앉아 온몸을 떨며 울고 있을 것이다. 그게 아니면 극도의 긴장과 두려움에 정신이 몽롱해진 채 (내 마지막 은신처인) 이 방을 왔다 갔다 하면서 무슨 위협적인 소리가 들리지 않나 귀를 기울이고 있을 것이다. 하이드는 교수대에서 죽을까? 아니면 마지막 순간에 용기를 내어 스스로 고통에서 벗어날까? 그건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나는 개의치 않는다. 지금은 내가 죽을 시간이다. 이후의 일은 내가 아닌 하이드의 문제이다. 이제 나는 펜을 내려놓고 이 고백의 글을 봉인한 후 불행한 헨리 지킬로의 생을 마감하려 한다.
_<헨리 지킬의 진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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