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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글 쓰는 여자들

조선의 글 쓰는 여자들

(규방가사로 들여다본 전근대 여성들의 삶과 생각)

서주연, 정기선 (지은이)
사우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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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글 쓰는 여자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선의 글 쓰는 여자들 (규방가사로 들여다본 전근대 여성들의 삶과 생각)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91187332954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3-11-30

책 소개

규방가사(혹은 내방가사)는 조선 후기 여성들이 쓴 한글 문학을 말한다. 당시 여성의 역할은 오로지 길쌈과 바느질 같은 집안일에 힘쓰고 시부모를 봉양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당대의 사회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고 읽는 여성들이 있었다.

목차

들어가는 글_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

1부 귀한 딸을 위한 노래

귀하디귀한 우리 여아
글 배우는 귀녀
죽고 없는 아내를 대신하여, 아버지가 딸에게
그리운 아내, 남겨진 딸자식
딸에게 주는 경계의 말
아버지가 널 키울 적에
시집간 딸을 그리워하며
귀녀에서 부녀로의 꿈과 욕망
파혼을 권하는 오빠, 파혼을 거부하는 부녀
부녀, 부자가 되기로 결심하다

2부 세상 밖으로

변화를 마주한 여성들
가사, 구여성의 목소리를 세상으로
시골 여자는 무엇이 그리 서러웠을까
남편의 사랑을 갈구하는 여성 주체의 등장
시골 여성의 억울함은 여성 모두의 문제
신문물에 대한 구여성의 냉소
신여성, 가사로 근대 서울을 묘사하다
근대의 낯선 풍경, 그저 바라보고 기록할 뿐

3부 독립을 위한 열망은 남자와 다르지 않다

독립을 위해 이주하는 여성들
만주로 가는 길, 고생길의 시작
가족의 정으로 고단한 삶을 견디며
독립에 대한 여성들의 열망

4부 우리들의 연대,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인생의 전환점, 여성들의 시집가기
시댁을 바라보는 여성들의 시선
여성을 위로하는 여성들
시집살이에 대한 여성들끼리의 공감
여성의 존재감, 시댁의 일원 되기
눈 오는 날 봄바람 같은 친정 나들이
노래 지어 위로받고
노래로 대신한 바깥나들이

저자소개

서주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립한글박물관 학예연구사. 서울학연구소 연구원 시절 ‘한양도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참여하면서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한 인연으로 한국국학진흥원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방가사(규방가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업무를 맡았다. 이를 위해 조선후기 여성의 삶과 여성 글쓰기의 의미를 연구했고, 《여성, 한글로 소통하다》의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내방가사 속 여성들의 주체성을 조명하는 국립한글박물관 기획특별전 〈이내말삼 드러보소, 내방가사>를 기획했다. 2022년에는 내방가사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하여 내방가사의 기록유산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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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내방가사(규방가사) 중 시집가는 딸을 가르치는 노래인 ‘계녀가’를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쓰면서 새로운 가사 작품을 발굴하고 소개했다. 《여성, 한글로 소통하다》의 공동 저자로 참여했고, 주요 논저로는 〈자료적 특성으로 본 계녀가류 규방가사의 주제구현 방식〉(서울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합천 화양동 파평윤씨가 규방가사의 이본 연구〉, 〈가사 <고령가곡녀ᄌᆞ들등님곡이라>의 성격과 문화적 의미〉 등이 있다. 지금은 가사 작품을 비롯해 과거의 여성들이 필사한 책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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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버지는 세심하게도 임신 중에 여성들이 경험하는 증세까지 언급한다. 그리고 아버지는 해산일이 되어 딸을 낳으면 실망하여 울다가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여러 병을 얻는다고 한탄한다. 내용상 화자가 말하는 여자 행실이란 여자가 지켜야 하는 일이 아니라 여자에게 장차 일어날 일로, 아이를 갖게 되면서 겪는 몸과 마음의 고생에 관한 것이다. 특히 화자는 딸을 낳았다고 낙심하여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오히려 온갖 병을 얻고 그것이 고질병이 되니 절대 그렇게 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_‘딸에게 주는 경계의 말’


시골 여자는 시부모를 모시며 인내하는 전통적인 여성상을 계승하면서도 남편에 대한 ‘여자’로서의 사랑을 갈구한다는 점에서 이전 여성과 다른 차이를 지닌다. 가족 제도 안에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신여성과 별반 다르지 않은 주체성을 가진 존재로 변화하고 있다. 구여성은 신여성보다 전통에 더 익숙할 뿐 변화하는 세상에 발맞춰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이전과 다른 감각을 발산하고 있는 것이다.
_ ‘남편의 사랑을 갈구하는 여성 주체의 등장’


광복을 위해 싸우는 남편을 지지해 환갑을 앞두고 이역만리로 떠나기로 결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김우락을 비롯해 권송대, 이호성이 망명을 결심한 것은 대의를 지지하고 광복을 염원하는 역사의식을 가진 여성들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독립운동에 가담한 가족을 두었기에 식민지 조선의 상황과 만주로 가야만 하는 사명감을 자연스럽게 습득했을 것이다. 가족 공동체 속에서 운명을 함께해야 했던 여성들은 자연스럽게 독립운동가와 사상의 일체화를 이룬 것이다.
_‘독립을 위해 이주하는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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