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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7332961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우리가 잘 몰랐던 사서교사들 이야기_이금희
들어가며: 그곳에 계신 당신을 응원합니다
1장 우리가 가꾸는 학교도서관
새 책 들어오는 날 _ 정지원
책 폐기도 중요해 _ 안현정
학교도서관에서 밤새우기 _ 문다정
럭키샘과 함께하는 독서단 운영 _ 박미진
작가님은 오셔야 오신 거다! _ 김선애
여행이 필요한 순간 _ 문다정
나는 사서교사 1호다_안현정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_ 정지원
2장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
도서부라는 기적 _ 문다정
‘우리 도서부’, ‘우리 선생님’이 되기까지 _ 박미진
도서관 친구 _ 김선애
위로가 필요한 순간 _ 정지원
참 고마운 사람들 _ 김승수
남는 건 사람뿐 _ 문다정
3장 수업 이야기
도서관에서 미술 수업을 _ 김다정
아이들도 흥이 나고 나도 흥이 나고 _ 박미진
아무도 시키지 않은 일을 하는 즐거움 _ 안현정
학생 저자가 된다는 것 _ 김다정
책 출판하는 동아리 _ 김윤화
내가 읽은 책으로 수업하기 _ 박미진
시 쓰기를 만만하게 보다가 _ 정지원
4장 사서교사라는 직업
나는 최고 부자 선생님! _ 김다정
다른 사람 말고 ‘내’가 생각하는 대로 _ 김승수
좋아하면 보이는 _ 안현정
배우고 또 배우고 _ 김윤화
사서교사가 제일 좋은 직업이다? _ 김선애
다시 신규의 마음으로 _ 정지원
나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_ 안현정
5장 알아두면 쓸모있는 학교도서관과 사서교사 이야기
같이 울고 같이 웃는 곳, 학교도서관 _ 박미진
그 시절 학교도서관 만들기 _ 안현정
내 꿈은 사서교사 _ 김윤화
슬기로운 요즘 학교도서관 활용법 _ 김다정
사서교사 김 선생의 하루 _ 김다정
못 말리는 직업병 _ 김윤화
책, 읽어야 하나요? _ 김승수
저자소개
책속에서
도서관학의 아버지 랑가나단은 ‘도서관은 성장하는 유기체다’라고 했다. 성장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이루어진다. 외양은 깔끔하고 여유 있게, 그러나 장서는 학습과 아이들의 정서에 꼭 필요한 책으로 엄선해서 구성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시류에 맞지 않거나 작가에게 이슈가 있어 서가에서 정리해야 하는 책도 있다. 인기가 많아 너무 많이 이용된 나머지 너덜너덜한 책은 새 책으로 바꿔주어야 한다. 그러니 꾸준히 새 책을 구입할 수밖에 없고 폐기도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_‘책 폐기도 중요해’ 중에서
문학기행은 외부로 나가는 활동이다 보니 안전이 신경 쓰이고 스케줄을 계속 체크하고 동선도 확인하며 인솔하기가 쉽지는 않다. 중간중간 소소하게 발생하는 문제도 많다. 함께 즐겨야지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왜 이걸 하나 하는 후회가 몰려오는 순간이 더 많기도 하다. 하지만 돌아오는 기차에서 아이들과 찍은 네 컷 사진을 만지작거리며 다음 여행지를 고민하는 나를 발견한다._‘여행이 필요한 순간’ 중에서
학생들로 붐비는 학교도서관은 내가 늘 바라던 모습이기에 힘들지만 내심 흐뭇하고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도서부원은 작년보다 너무 힘들어졌다며 불만 섞인 항의를 수시로 했다. 1~2학년은 투덜거리는 수준이어서 잘 토닥이면 이내 받아주어 고마웠다. 하지만 3학년 도서부원은 고참답게 대놓고 인상을 구겼다. 당시 나는 신규 교사도 아니었는데, 3학년 아이들이 힘겨웠다. 이런 것이 텃세인 걸까?_‘우리 도서부, 우리 선생님이 되기까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