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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넨 언제 판사 되나?

자넨 언제 판사 되나?

(30년 차 법원공무원이 말하는 법정이야기)

박희우 (지은이)
도서출판 말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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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넨 언제 판사 되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넨 언제 판사 되나? (30년 차 법원공무원이 말하는 법정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7342076
· 쪽수 : 350쪽
· 출판일 : 2018-02-28

책 소개

서른 살에 법원에 들어와 30년간 근무하고, 이제 퇴직을 앞둔 법원 공무원의 재판, 법원사람들, 그리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다. 젊은 시절 작가를 꿈꿨으나 집안 형편상 작가의 꿈을 포기한 저자는 이 책을 펴내면서 30년 만에 작가의 꿈을 이룬다.

목차

1 부 가족 이야기 _13
법원 다니는 내 동생, 언제 판사 되나?_14
“가면 뭐해? 눈이 멀어 볼 수가 없는데”_19
‘똥장군’을 짊어진 둘째 형님_23
“한 달 27일, 쉬지 않고 일했어”_27
스물두 평도 크다_31
보름간 막노동 끝에 구입한 전화기_35
“저는 공고 졸업생입니다”_39
어머니의 연분홍 저고리_43
장인어른이 제 중매를 섰습니다_48
“미숙아, 오늘 하루만이라도…… 응?”_51
“우리의 결혼이 우연일까, 필연일까?”_54
아내의 가계부_58
화장실까지 따라오는 잔소리꾼 아내_61
아내의 화장과 분장 그리고_64
여름 하면 새우젓콩나물국_67
“괜찮아, 당신은 겨우 서른여덟이야”_71
7천 원의 행복_74
고맙다, 낙지야 _78
“여보, 뚫렸어요!”_82
이런, 그녀가 내연녀라고?_86
우리 집은 대화가 안 돼요_90

2 부 재판 이야기 _123
판사는 누구 편일까? _124
법정 가는 길_128
생방송 라디오 인터뷰 하던 날_131
부모 마음대로 이혼하는 일은 없기를_135
얼마나 힘들게 한 결혼인데_138
크리스마스이브에 이혼을?_141
“판사님, 어떡하면 좋아요?”_144
“엄마 아빠, 제발 이혼하지 마세요”_148
남성의 폭력이 없는 세상을 바랍니다_151
“판사님, 그냥 이혼시켜주세요?”_154
이번이 ‘마지막 이혼’이었으면_157
베갯머리부터 이불 속까지 까발리다니_160
도로의 시한폭탄 음주운전_164
피고인의 눈물_168

3 부 법원 사람들 _211
나의 법원 인생은 사무관에서 끝났다_212
15년 정든 양복아, 잘 가거라!_217
어느 실무관의 민원인 응대법_220
법원에 다시는 눈물이 없기를_223
H 판사에 대한 추억_227
스물두 평 아파트에 사는 대법관_231
“L 검사, 당신이 판사야?”_234
이발사의 첫사랑_237
“나도 한때는 장사였지요”_242
“계장님, 이름 한번 지어 주세요”_246
“법원에 다니는 내 친구야!”_250
사무관이 되면 팔자를 고친다는데_253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서류 앞에서_256
어느 사무관 승진자의 황당 합격기_260
친절한 홍 실무관_263
허 법무사에게_267
담배 유감_270
내가 형사처벌 대상자였다니_275
청첩장을 받아보며_279
어느 부장판사의 슬픈 고백_283
유언장을 작성하며_289
법원을 떠나는 최 실무관에게_293
사법부에 대한 예의_297
어느 피고인이 남긴 세 마디_301
이거 또 불심검문에 걸리는 거 아냐?_305
‘사무관 승진시험 합격을 축하합니다’_308
이것도 성희롱인가요?_312
이번이 마지막이다!_316
희망이 없다고 하는 분들에게_320
“법원직은 배신하지 않습니다”_323
법원에 들어올 운명이었던지_327
내일이면 법원을 떠납니다_330

출간 후기_333
추천의 글_336

저자소개

박희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소년 시절부터 경남 마산에서 생활했다. 창신고, 창원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법원서기보 15기로 입사했다. 창원지방법원, 부산가정법원, 통영지원, 진주 지원, 거창지원, 산청등기소, 함양등기소, 합천군법원 등에서 법원공무원으로 30년째 일했다. 소설 쓰는 게 꿈이었으나 집안 형편 때문에 법원에 들어왔다. 법원에 근무하면서도 작가의 꿈을 버리지 못해 법원 내부통신망에 15년 넘게 천 편이 넘는 수필을 게재했다. 2002년, 2009년에는 법원문예대상에서 우수상, 장려 상을 받았다.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에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2004년 11월에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2018년 6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네가 자랑스럽다. 어디를 가든 나는 네 자랑을 한단다. 못 배우고 무식한 내게도 법원에 다니는 동생이 있다고 말이야. 오래 근무 하면 판사로도 승진한다며 어깨를 으쓱해 보이곤 한단다. 그럼 사람들이 내게 뭐라고 하는 줄 아니? 훌륭한 동생 두었다며 내 두 손을 꼭잡곤 한단다. 그런데 오늘따라 네가 무척 힘들어 보이는구나.”


내가 어머니의 연분홍 비단치마저고리를 보면서 헤밍웨이의 <아기 신발>을 떠올린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아기신발>만큼이나 애틋한 사연이 연분홍 비단치마저고리에 담겨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살아오면서 어머니가 연분홍 치마저고리를 입은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한복을 입을 때면 언제나 하얀 무명치마저고리였다. 어머니는 연분홍 치마저고리를 생일에 입겠다며 장롱 속에 소중하게 간직하다가 입어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뜨셨던 것이다.


사형수는 숨이 멎었는지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때 사형수의 가슴에 달린 빨간 명찰이 박 검사의 눈에 들어왔다. 순간 박 검사는 빨간 명찰을 제거해야한다는 강한 충동을 느꼈다. 사형수는 이미 죽었고 그는 더 이상 사형수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마저도 머리에서만 맴돌 뿐 실제 행동으로는 옮겨지지 않았다. 의사의 사망확 인이 끝나고 시신이 실려 나갔다. 박 검사는 시신의 뒷모습을 처연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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