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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동물농장

조지 오웰 (지은이), 더미 (그림), 추미옥 (옮긴이)
꿈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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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물농장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87446279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0-02-17

책 소개

1945년 출간되자마자 영국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동물 농장』은 반세기가 훨씬 지난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우리 시대의 고전이다.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번역, 60여 쪽에 달하는 상세한 해제, 올 컬러 일러스트 15컷과 풍부한 사진 자료가 담겨있다.

목차

동물농장
부랑자 수용소
두꺼비에 관한 단상
나는 왜 쓰는가
해제_보통 사람의 존엄을 위하여
참고 문헌

저자소개

조지 오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작가·저널리스트.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 1903년 6월 25일, 인도 아편국 관리였던 아버지의 근무지인 인도 북동부 모티하리에서 태어났다. 첫돌을 맞기 전 영국으로 돌아와 “하급 상류 중산층”으로 명문 기숙학교인 세인트 시프리언스와 이튼을 졸업한 뒤 명문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식민지 버마로 건너가 영국의 경찰간부로 일한다. “고약한 양심의 가책” 때문에 경찰직을 사직한 뒤, 자발적으로 파리와 런던에서 부랑자 생활을 하고 그 체험을 바탕으로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1933)을 발표한다. 1936년은 오웰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해이다. 그해 잉글랜드 북부 탄광촌을 취재하여 탄광 노동자의 생활과 삶의 조건 등을 담은 『위건 부두로 가는 길』(1937)을 쓰고, 이 책의 원고를 출판사에 넘겨주자마자 “파시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페인내전에 참전하여 『카탈로니아 찬가』(1938)를 펴내면서 자신의 예술적·정치적 입장을 정리해나간다. 그러한 전환점 이후 폐렴 요양차 모로코에 가서 『숨 쉬러 나가다』(1939)를 쓴다. 2차세계대전 중에는 BBC 라디오 프로듀서로 일했고 이후 <트리뷴>의 문예 편집장, <옵저버>의 전쟁 특파원 노릇도 한다. 1945년에는 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치 우화 『동물농장』을 출간한다. 또 다른 대표작 『1984』(1949) 집필 중 폐결핵 판정을 받은 그는 1950년 1월 21일, 마흔여섯 나이로 숨을 거둔다.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은 오웰이 작가로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은 뒤 한 진보단체로부터 잉글랜드 북부 노동자들의 실상을 취재하여 글을 써달라는 제의를 받고, 두 달 동안 랭커셔와 요크셔 일대 탄광 지대에서 광부의 집이나 노동자들이 묵는 싸구려 하숙집에 머물며 면밀한 조사활동을 벌인 결과물이다. “실업을 다룬 세미다큐멘터리의 위대한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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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다른 책 >
추미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어영문학 및 통번역학을 전공하고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일곱 개의 고딕 이야기』 『알라의 아흔아홉 가지 이름』 『동물농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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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미 (그림)    정보 더보기
그림으로 환상적이고, 기묘하고, 으스스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공부 근육 키우는 독서법》 《캐릭터 공작소》 《유령부》 《오르간 뮤직》 《오리진2-에티켓》 《구스범스31-공동묘지의 악령》 《구스범스34-머리 없는 유령》 《SF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 《괴물 사용 설명서》 《웰컴 투 괴기월드》 등이 있으며, 다수의 광고 프로젝트 일러스트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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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직 할 말이 조금 더 남았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겠습니다. 인간과 인간의 모든 생활 방식에 대해 적대감을 가지는 것이 여러분의 의무임을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두 발로 걸어 다니는 것들은 모두 다 우리의 적입니다. 네 발로 다니거나 날개가 있는 것은 모두 우리 편입니다. 또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인간에게 맞서 싸우다가 결국 인간과 닮는 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인간을 정복한다 할지라도 인간이 지닌 악행을 닮아서는 안 됩니다. 그 어떤 동물도 집에서 살거나, 침대에서 잠을 자거나, 옷을 입거나,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돈에 손을 대거나,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이 가진 모든 습성은 악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어떤 동물도 같은 종족을 억압해서는 안 됩니다. 강자든 약자든, 영리하든 단순하든 우리는 모두 한 형제입니다. 그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살해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합니다.


여름 내내 농장 일은 시계태엽처럼 정확하고 순조롭게 굴러갔다. 동물들은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행복을 만끽했다. 먹을 것을 입에 넣을 때마다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이제 그들이 먹는 이 음식은 주인이 투덜대며 찔끔찔끔 나눠주는 먹이가 아니라 스스로 직접 생산한 자신들의 진정한 식량이었던 것이다. 무가치한 기생충 같은 인간들이 사라졌으니 동물들이 먹을 양도 더 많아졌다. 또한 동물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여가 시간도 늘어났다. 한편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그해에 옥수수를 거둬들일 때는 농장에 탈곡기가 없어서 옛날 방식으로 옥수수를 밟아서 겉껍질을 입으로 불어 날린 다음 알맹이를 하나하나 골라내야 했다. 하지만 영리한 돼지들과 힘센 장사 복서 덕분에 문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


어느 일요일 아침, 동물들이 지시 사항을 전달받으러 모였을 때 나폴레옹이 새로 정한 정책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제부터 동물 농장은 이웃 농장들과 거래를 할 것이라고 했다. 물론 상업적인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꼭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기 위한 것이었다. 무엇보다도 풍차 건설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래서 건초 한 더미와 올해 수확할 밀의 일부를 팔려고 준비 중이라고 했다. 그리고 돈이 모자랄 경우에는 윌링던에 늘 장이 서기 때문에 달걀을 팔아서 보충할 계획이었다. 이를 암탉들은 풍차 건설에 특별히 기여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희생을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고 나폴레옹은 말했다.
이번에도 동물들은 마음속으로 묘한 불편함을 느꼈다. 인간들과는 절대 상대하지 않는다, 사고파는 일을 절대 하지 않는다, 돈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이것들은 바로 존스 씨를 내쫓고 난 다음 의기양양하게 열었던 첫 총회에서 다짐했던 것들이 아니었던가? 동물들은 그런 결의안들을 통과시켰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혹은 적어도 기억하고 있다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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