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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교육

거침없이 교육

(한국 교육계를 향한 날선 비판)

곽노근 (지은이)
정한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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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교육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거침없이 교육 (한국 교육계를 향한 날선 비판)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교육비평
· ISBN : 9791187685586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1-08-21

책 소개

공정세상, 바른 교육을 꿈꾸는 어느 교사의 이유 있는 독설. “서로가 서로의 실상을 모르는 건 피차 마찬가지일 터. 단, 그 시선이 비난과 갈등을 넘어 서로를 이해해보려는 시선이었으면 좋겠다.”

목차

프롤로그 아직 무르익지 않은, 실명 비판의 늪에 빠지다

Chapter 1. 교육, 거침없이 비판하다

교육공무직에 대한 우리의 분노는 정당한가
이관우 충남교육청노조위원장과 News1 기사를 비판한다
교사는 학생만 가르치면 안 되는가
교사가 이태원을 간 것이 죄인가
‘정치하는 엄마들’의 무례함을 비판한다
교사는 정말 이기적인 걸까
사소한 꼬투리
밥 빌어먹기 힘들다
진보지식인 자녀의 특목고 보내기, 위선인가 - ①
진보지식인 자녀의 특목고 보내기, 위선인가 - ②
노조와 단체의 갈림길에서
일기 검사는 인권침해라는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나기
국가인권위원회가 놓치고 있는 것들
김누리 교수의 독일 교육 이야기에 딴지 걸기

Chapter 2. 교육, 돌아보다

밖에서의 민주주의, 안에서의 민주주의
교사는 꼰대일까
코로나와 함께한 6개월을 돌아보다
교사, 왜 튀면 안 되는가
왜 그렇게 승진을 하려 하는가
나는 왜 승진을 하지 않는가

Chapter 3. 교육, 교실로 들어가다

기부를 했어요!
학교 가기 싫다
똥 앞에서 한 점 부끄럼 없기를
교실에서 에어컨을 끄자는 고리타분한 이야기
사과

저자소개

곽노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파주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한다. 교사가 엄청 하고 싶어 교대를 들어가지는 않았다. 그저 나쁘지 않은 직업 같았고, 그런대로 의미도 있다 생각해 큰 고민 없이 교사가 됐다. 그런데 하다 보니 고민 없이 대충 할 일은 아니라 생각해 어느 순간 각성했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배웠다. 물론 그래도 자주 아이들 앞에서 부끄러웠다. 그러다 이오덕 선생님을 만났고, 그 삶과 사상을 좇아 보려 애쓰는 둘레 사람들을 만났다. 애쓰는 사람들 앞에서 또 자주 부끄러웠다. 부끄러움은 나를 돌아보게 한다. 돌아보기는 나를 성장하게 한다. 부끄러워하며 성장하기를 멈추지 않으면 좋겠다. 초등토론교육연구회,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실천교육교사모임에서 활동하고 있고, 《거침없이 교육》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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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핀란드 학교에는 일단 공문 자체가 없다. 우리나라와 크게 다른 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행정의 중심에 공문이 있고, 이 공문을 처리하고, 공문을 작성하느라 업무의 대부분을 뺏긴다. 교육청 및 타 기관에서 보내오는 공문의 수는 어마어마하다. 핀란드에서도 행정기관이 학교에 문서를 보내기는 한다. 그러나 공문이 아닌 e-mail을 통해서 전달되며 그 횟수도 많지 않다. 이메일은 지방행정기관과 학교, 교장과 교사 사이에도 일상적인 소통 도구이다. 또한, 교사가 예산을 사용하고 싶다면, 한국의 교사들처럼 예산계획서를 작성하고, 내 예산에서 얼마를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한 후, 품의를 올려 결재 받는 형식이 아니라, 필요한 비용을 교장에게 구두로 요청하면 교장이 예산 상황을 확인한 다음 사용 여부를 판단한다. 핀란드에서는 교장이 행정 실무의 중심에 서 있어 교장과 행정 지원 인력이 일을 도맡아 한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현실이다.


교사들이 정말 엄청나게 밥 달라고 찡찡거렸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찡찡’거림의 기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교사들의 의문이 그렇게 ‘찡찡’거린다는 비아냥을 받을 정도로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연히 들 수 있는 생각들이다. 예컨대 급식조리원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거나 정말 조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있었다면, 애초부터 불만 비슷한 것도 가지지 않는다.
교사들은 그렇게 불만 많은 집단이 아니다. 불만이 오히려 적은 집단이어서 문제라면 문제인 집단이다. 위에서 하라고 하면 다소 억울하고 힘들어도 웬만하면 군소리 없이 한다. 교사 욕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별로 동의하지 않겠지만 말이다.


다만 나는, 주변인으로서, 이 논쟁 구석들을 돌아보며 느낀 짤막한 단상들을 다소 체계 없이 늘어뜨릴 작정이다. 어디 한 곳에 소속해 제대로 의미 있는 활동 한번 한 적 없는, 자격 없는 이의 무책임한 발언을 다들 너무 귀담아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 논쟁의 대부분이 사실은 페이스북 게시글과 그 댓글을 통해 이루어졌기에, 페이스북을 많이 참고했음을 미리 밝힌다. 페이스북은 이미 공론장이다. 개인의 사사로운 글도 있지만, 공적인 글과 공적인 반론이 적어도 교육담론의 영역에서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다소 편한 마음으로 페이스북에 나온 논쟁 내용과 관련한 단상을 적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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