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91155311523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05-15
책 소개
목차
여는 편지 저는 무기력 교사입니다
대한민국 학교는 죽었습니다
제가 조금 더 힘을 내겠습니다
교대에서는 학교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이런 연수를 교대에서 배웠더라면
슈퍼맨과 공공의 적 사이, 우리 교사 맞지요?
교사는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학교에서 수통 바꾸기가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무기력 교사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네, 그냥 안 하기로 했어요”
‘우리들의 학교’에서 교사도 학생도 상처받습니다
당신은 태양인가요, 아니면 바람인가요?
그 아이는 도대체 왜 그렇게 됐을까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아시나요?
어떤 세상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으세요?
교사들은 모두 예술가잖아요
학부모님, 아이에게 스스로 해결할 기회를 먼저 주세요
오늘 당장 미래를 살래요
가르친다는 건 ( ) 것
닫는 편지 미지의 그대에게
책속에서
앞으로는 사실 운입니다. 몇 년 전 만난 그런 아이와 학부모를 또다시 만난다면, 솔직히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감당할 자신이. 그렇지만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 보렵니다. 그동안 더 단단해지고, 이 땅의 교육이 다시 살아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 볼까 합니다. 거기까지 가는 길에 형이랑 나누는 편지가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심지어 저는 학생한테서 이런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어요. 장난인 듯 보이기는 하지만 도서관에서 학생이 심하게 맞고 있다는 제보를 듣고도 살피러 가지 않는 교사를 보았다고요. 함께 근무한 어느 교감 선생님이 신규 교사가 담임을 맡은 학급에서 분실 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이렇게 조언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범인을 잡겠다고 괜히 심하게 아이들을 다그치면 문제가 더 복잡하게 꼬일 수 있으니 믿음과 사랑으로 지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