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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벌룬

애드벌룬

서동익 (지은이)
도서출판 JMG(자료원·메세나·그래그래)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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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벌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애드벌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7715160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24-07-15

책 소개

2천3백만 북한주민들에게 전하는 일천만 이산가족과 3만5천여 북한이탈귀순동포의 꿈과 절규를 담은 서동익 장편소설. 북한을 자유로운 땅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봄바람이 심하게 불어오는 4, 5, 6월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 북한 돈 5000원권을 전단지와 자유 세계 각종 소식이 담긴 소책자 속에 함께 넣어 북한으로 날려 보내는 이야기를 담은 전작장편소설이다.

목차

주요 등장인물 - 주인공 장평산 가족 계보 008
작가의 말 - 랜섬웨어가 침투한 드라이브를 열어 보며 425
장평산 가족의 추방 내력과 시기 439
작품 해설(문학평론가 000) 451
작가 소개 451

제1화 021
인천 범마을, 2010년 3월

제2화 045
평북 룡천, 1946년 3월

제3화 105
임진각, 2010년 3월

제4화 153
량강도 운흥군, 2012년 5월

제5화 203
남과 북, 닮은 듯 낯선 모습

제6화 255
27년 만의 조우(遭遇)

제7화 337
인연의 끈

제8화 403
공멸의 환(幻)

저자소개

서동익 (옮긴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북한 전문가. 저자 서동익은 1948년 경북 안강(安康)에서 태어나 향리에서 성장기를 보내다 1968년 해군에 지원 입대하여 7년간 현역으로 복무했다. 만기 전 역 후, 6.25 한국전쟁 휴전협정 체결 후 남북 관계와 북한 동포들의 삶을 연구해오다 1997년 국가정보대학원을 수료했다. 1976년 중편소설 <갱(坑)>으로 제11회 세대신인문학상을 수상하고 문단 등단 후 남북분단으로 인한 <한국현대소설문학의 공간적 반쪽현상>과 <왜소성>을 발견, 나름대로 이를 극복하는 장편소설을 집필하다 북한 동포들의 일상적 라이프스타일과 생활용어 속의 정치용어, 경제용어, 은어 등에 막혀 실패했다. 이후 직장을 대북전문기관인 자유의 소리방송(전문집필위원), 통일부(학술용역), 국방일보(객원논설위원), 인천남동신보(주간 겸 논설위원), 사)북방문제연구소(부소장 겸 연구이사)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북한을 연구하며 소설을 써온 북한전문가 겸 현역작가. 주요 북한연구 저서로는 《북에서 사는 모습(북한연구소, 1987)》, 《인민이 사는 모습 1, 2권(자료원, 1996)》, 《남북한 맞춤법 통일을 위한 사회주의헌법 문장 연구(사단법인 북방문제연구소, 2007)》, 《남북한 맞춤법 통일을 위한 조선로동당 규약 문장 연구(사단법인 북방문제연구소, 2007)》 외 다수 논문이 있다. 문학창작집으로는 서동익 소설집 《갱(坑, 자료원, 1996)》, 장편소설집 《하늘 강냉이 1∼2권(자료원, 2000)》, 《청해당의 아침(자료원, 2001)》, 《퇴함 1∼2권(메세나, 2003)》, 《장군의 여자 1∼2권(메세나, 2010)》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 《청해당의 아침》이 1960년대 한국의 문화원형과 전후 세대의 삶을 밀도 있게 묘 사한 작품으로 선정되어 2010년 6월 1일부터 한 달간 KBS 라디오 드라 마극장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국내는 KBS AM 972khz로, 국외는 KBS 한민족방송망을 타고 중국 동북3성 〮 러시아 연해주 〮 사할린 〮 일본 〮 미국 등지로 방송된 바 있다. 고소설 편역(번역) 작품집으로는 저자 불명 한문소설 《강도몽유록(OLIN, 2013)》, 윤계선 한문소설 《달천몽유록(OLIN, 2013)》, 임제 한문소설 《원생몽유록(OLIN, 2013)》, 신광한 한문소설 《안빙몽유록(OLIN, 2013)》, 저자 불명 한문소설 《수성궁 몽유록(OLIN, 2013)》, 《피생명몽록(OLIN,2014)》, 김시습 한문소설 금오신화 전집 내 《용궁부연록(OLIN, 2015)》, 《남염부주지(OLIN, 2015)》, 《취유부벽정기(OLIN, 2015)》, 《이생규장전(OLIN, 2015)》 외 《인현왕후전(OLIN, 2015)》, 《계축일기(OLIN, 2015)》, 《최치원전(OLIN, 2015)》, 신채호 원저 《조선상고사 1, 2권(OLIN, 2018년)>, 《조선사연구초(OLIN, 2019년)》, 《조선사론(OLIN, 2019년)》, 《독사신론(OLIN, 2019년)》 등이 있다. 또 한국 근현대 소설문학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 신소설 현대어 편역 작품집으로는 이인직 신소설 《혈의 누(OLIN, 2020)》, 《귀의 성 1, 2권(OLIN, 2020)》, 《은세계 1, 2권(OLIN, 2020)》, 《치악산 상, 하권(OLIN, 2020)》, 장지연 신소설 《애국부인전(OLIN, 2021)》, 이해조 신소설 《구마검(OLIN, 2021)》, 《모란병(OLIN, 2021)》, 《빈상설(OLIN, 2021)》, 《원앙도(OLIN, 2021)》, 《자유종(OLIN, 2021)》, 《화의 혈(OLIN, 2021)》, 구연학 신소설 《설중매(OLIN, 2022)》, 안국선 신소설 《금수회의록(OLIN, 2022)》, 《공진회(OLIN, 2022)》, 최찬식 신소설 《추월색(OLIN, 2022)》, 《안의 성(OLIN, 2022)》, 《금강문(OLIN, 2022)》 등이 있다. 그동안의 창작활동으로 《제11회 세대신인문학상(1976)》, 《제8회 인천문학상(1996)》, 《남동구민상(1996)》, 《인천광역시문화상(2004)》, 《남동예술인상(2011)》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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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1화
인천 범마을, 2010년 3월

100여 미터 남짓한 산봉우리 다섯 개가 서쪽 바다를 가로막으며 우뚝 솟아 있다. 이곳 사람들은 이 다섯 개의 산봉우리를 오봉산(五峰山)이라 불렀다. 오봉산은 해안의 동서 방향으로 길게 녹지축을 이루며 방벽처럼 뻗어 나갔다.
오봉산 남쪽에 소래포구(蘇萊浦口)가 있다. 1960년대 말경 관광어항으로 조성된 이 포구 서쪽에 200여 호 남짓한 자연부락이 형성되어 있다. 논현동이다. 마을에 중대사가 있을 때마다 원로들이 마을 위에 있는 망월산 넓은 공터에 모여서 의논을 했다고 하여 의논할 논(論) 자와 산 이름 현(峴) 자를 사용해 마을 이름으로 명명했다.
이 논현동(論峴洞) 옆에 호구포(虎口浦)가 있다. 포구의 자연 형상이 마치 범이 크게 입을 벌리고 있는 형국이라 하여 일명 ‘범아가리 나루’라 불리기도 했다. 호구포는 아득한 옛날부터 중국의 청도나 대양으로 나가는 인천 연안의 중요한 출항지다. 또 강화도 옆 바닷길을 통해 소금과 곡물을 실은 배가 한양으로 들어가는 길목 구실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군사적 요충이기도 했다. 서구 열강들의 개항 압력에 시달려오다 발발한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거치면서 경기 연안의 군비 강화 필요성을 절감한 조선 조정은 서기 1879년 서해안을 통해 한양으로 들어오는 외세를 방어하기 위해 당시 어영대장이었던 신정희(申正熙)와 강화유수 이경하(李景夏)에게 명하여 이 호구포 뒤에다 군사용 포대를 설치했다. 포대를 축조할 당시에는 호구포대(虎口砲臺)라 명명했으나 현재는 논현포대로 불러오고 있다.
이 논현포대 옆에 대단위 국민임대주택단지가 들어섰다. 휴먼시아 범마을 아파트단지다. 남동국가산업단지(남동산단) 옆에 조성한 이 아파트단지는 서울–인천 간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목포 간 제1서해안고속도로, 제2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인천지하철, 서울–인천 간 경인전철, 수원–인천 간 수인전철 등 집을 나서면 10분 안에 전국 어느 곳으로든 고속도로나 철도망으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거기다 사시사철 짙푸른 숲으로 이어지는 오봉산 산자락 밑에 조성되어 있어 건설 초기부터 수도권 시민들에게 핵가족시대의 모델형 주택단지로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는 북한이탈귀순동포 집성촌이 있다. 천신만고 끝에 자유를 찾아 남으로 내려온 북한이탈귀순동포들에게 통일이 되어 정든 고향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그동안의 기막힌 사연과 응어리진 가슴속 한을 달래며 탈북민으로서의 제2의 인생을 설계해 보라고, 정부가 아파트 몇 동을 떼어내어 대한민국 내에서는 제일 큰 북한이탈귀순동포(혹은 <탈북자>, <탈북민>, <새터민>이라고도 한다.) 집성촌을 조성해 주었다. 그때부터 이 <휴먼시아 범마을 아파트단지>는 국내 언론으로부터도 여러 차례 조명을 받은 바 있다.

- 본문 <제1화 인천 범마을,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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