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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할머니

네 명의 할머니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은이), 사타케 미호 (그림), 김시경 (옮긴이)
가람어린이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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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할머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네 명의 할머니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87777748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19-02-20

책 소개

판타지의 대가 J.R.R. 톨킨의 제자이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탄생시킨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더없이 매력적인 마법과 특별한 가족 이야기다.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가 강력 추천한 <이어위그와 마녀>의 두 번째 마법 동화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
이상한 가족
할머니 세 분 등장
소원을 들어주는 기계
사라진 에밀리
할머니들을 바쁘게 만들어야 해
할머니 네 분은 너무 많아
슈퍼할머니

저자소개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불안정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녀의 가족은 자주 이사를 다니다가 에식스 지방에 정착했다. 그녀와 자매들은 책을 많이 읽지 못했지만, 오히려 이러한 환경에서 그녀는 독서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욕구와 풍부한 상상력을 키우게 되었고, 결국 스스로 작가가 되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녀의 책은 1973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 30개의 언어로 출간되었고, 마법 같은 모험 이야기는 어린이는 물론 성인 독자를 매료시켰다. 이 중 ‘크레스토만치(the Chrestomanci)’ 시리즈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시리즈는 가장 사랑받는 책으로 손꼽힌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2004년 세계적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에 의해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되어 당시 일본에서 모든 흥행 기록을 갱신하며 오스카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녀는 어린이 소설 부문 가디언상, 신화 판타지상(the Mythopoeic Fantasy Award. 두 차례 수상) 등을 수상했고, 2007년 월드 판타지 컨벤션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판타지 작가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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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책 만드는 일을 했어요. 현재는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자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옮긴 책으로는 『네 명의 할머니』, 『미로 어드벤처』 시간 여행 편과 우주여행 편, 『뱀파이어 시스터』 6~9편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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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케 미호 (그림)    정보 더보기
일본 도야마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주로 판타지 문학과 어린이책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녀 배달부 키키〉 시리즈, 〈십년 가게〉 시리즈,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시리즈, 《귀명사 골목의 여름》, 《착한 괴물 쿠마》 등 수많은 그림책과 동화에 그림을 그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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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에르그 아빠와 에밀리 엄마는 나흘이나 집을 비우게 되었다.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집에는 에르그와 에밀리만 남게 되었다.
“돌아올 집이 없어지면 어떡하죠?”
에르그 아빠가 고민에 빠진 표정으로 말했다. 언젠가 에르그가 정원에다 지하 요새를 만들겠다며 현관문을 통째로 떼어 낸 적이 있어서였다.
“할머니들 가운데 한 분께 아이들을 보살펴 달라고 부탁드리는 편이 좋겠어요.”
에밀리 엄마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에르그가 뭔가를 떼어 내지 않는다 하더라도, 에밀리가 뭔가에 걸려 넘어지거나 망가뜨릴 게 뻔했다.
에밀리는 에르그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키는 훨씬 컸다. 발도 아주 커서 에르그 아빠보다 더 큰 신발을 신었다.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에르그와 에밀리는 할머니가 네 분이나 계셨다. 왜냐하면 에르그 아빠와 에밀리 엄마가 서로를 만나서 결혼하기 전에, 두 분이 따로따로 이혼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첫째 할머니는 매우 깐깐한 분이었다. 머리카락을 한 올도 남김없이 꼼꼼하게 올리고 무서운 표정으로 “인생은 언제나 ‘안 돼’라고 말하지.” 하고 말했다. 하지만 인생은 목소리를 낼 수 없으니까 할머니가 대신 말했다. 그래서 오 분마다 한 번씩 “안 돼.”라는 말을 했다.
둘째 할머니는 걱정이 유난히 많은 분이었다. 무슨 일이든 할머니에게는 걱정거리였다.
“에밀리는 비타민을 잘 먹고 있니? 에르그를 특수학교에 보내야 하지 않겠니?”
한밤중에도 걸핏하면 전화를 걸어서 남달리 가라앉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묻곤 했다.
셋째 할머니는 굉장히 부자였지만 굉장히 인색한 분이었다. 그리고 에밀리가 제일 싫어하는 할머니였다. 셋째 할머니는 늘 커다란 초콜릿 상자를 들고 왔다. 에르그 아빠와 에밀리 엄마에게 초콜릿을 한 개씩 주고, 할머니 혼자 여섯 개를 먹었다. 초콜릿이 남으면 집으로 도로 가져가 버렸다.
에밀리는 인정머리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며 투덜거렸다. 에르그도 맞장구를 치긴 쳤지만, 그래도 다른 할머니들보다는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항상 새로 산 차를 타고, 머리 색도 달라져서 왔기 때문이다.
넷째 할머니는 천사 같은 분이었다. 상냥하고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고 얼굴에 주름이 가득했다. 만일 에르그와 에밀리가 싸우거나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댄다면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병원에 실려 갈지도 모른다.
에르그와 에밀리는 당연히 넷째 할머니가 돌봐 주시길 바랐다. 할머니가 어지럼증을 느낄 행동만 하지 않으면, 보통은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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