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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91187942719
· 쪽수 : 208쪽
책 소개
목차
시리즈 서문 / 7
번역 및 편집 원칙 / 14
요한복음 번역의 특징 / 16
약어 및 용어 해설 / 17
요한복음 원문 새번역 & 노트 / 19
참고문헌 / 206
총회성경연구소 소개 / 208
책속에서
1887년 존 로스(John Ross)가 신약성경을 한국어로 번역한 『예수성교젼셔』로부터 1998년 대한성서공회가 『개역개정』을, 2009년 한국성경공회가 『바른성경』을 출판하기까지 우리말 성경번역의 역사는 제법 오래되었다. 특히 1956/1961년에 번역된 개역한글판은 오랜 세월 동안 한국교회의 예배와 설교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늘 그렇듯이 원어에 좀 더 가까운 의미의 추구와 현대어와 거리감이 적은 언어에 대한 필요성은 계속해서 새로운 번역 개정을 요구하였다. 그리하여 여러 가지 사역을 통해 단편성경들이 번역되었고, 급기야 대한성서공회가 1995년에 『표준새번역』을 출판하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교회는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다. 그것은 『표준새번역』이 원어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어로 번역되었다고 많이 강조되기는 했지만, 정작 의역이 너무 많은데다가 일부 내용에서는 정통 교단의 교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까지 포함한다는 것이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대부분의 교단들은 『표준새번역』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였다. 그래서 『개역개정』과 『바른성경』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이 번역들에서는 매우 많은 발전들이 있었다. 원전의 의미를 충실히 반영하고 어투를 현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정통교리와도 크게 모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러했다.
그러나 번역은 계속 발전되어야만 한다. 신학과 성경 원문에 대한 연구가 점점 발전하면서 기존의 번역들 또한 끊임없이 개정되어야만 한다. 게다가 기존의 번역들이 지닌 한계점들이 점점 드러나기 때문에 새로운 번역, 더 정확한 번역이 항상 요구된다. 따라서 오고 오는 세대에 더욱 정확한 번역본을 전수해 주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원어와 본문이 연구되어야만 하고 또한 이런 것들이 새로운 번역에 적용되어야만 한다.
이런 이유로 대한예수교 장로회고신 총회성경연구소(KBI)는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한글번역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성경번역 프로젝트를 세우게 되었다.
-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