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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7980575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8-04-06
책 소개
목차
1장 그릇마다 담긴 바나나 | 7
2장 어떤 섬 | 19
3장 병리학적 퍼펙트 스톰 | 37
4장 탈출은 잠시뿐 | 58
5장 적의 적은 친구 | 73
6장 초콜릿 테러 | 93
7장 초콜릿 생태계의 붕괴 | 116
8장 씨앗을 찾아서 | 132
9장 포위 | 147
10장 녹색혁명 | 166
11장 헨리 포드의 밀림 | 182
12장 야생의 자연이 필요한 이유 | 199
13장 붉은 왕비와 긴 놀이 | 215
14장 파울러의 방주 | 230
15장 곡물, 총기, 사막화 | 268
16장 홍수를 대비하라 | 290
후기 어떻게 해야 하나? | 316
감사의 글 | 325
주 | 331
찾아보기 | 393
리뷰
책속에서
털애벌레의 허기가 잎의 모양을 바꾸듯 우리의 허기는 지구의 모양을 바꿨다.
과학자들은 30만 종 이상의 현생 식물을 명명하고 연구했지만, 사람들이 섭취하는 열량의 80퍼센트를 차지하는 작물은 열두 종에 불과하며 90퍼센트를 차지하는 작물도 열다섯 종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단순한 식단에 의존하면서 지구의 형태도 단순해졌다.
작물에 닥친 위험은 우리가 농업을 단순화한 정도에 정비례한다. 전 세계의 거의 모든 작물은 한 지역에서 재배되다가 병충해를 피해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가는 경로를 걸었다. 하지만 전 세계가 비행기와 배로 연결된 지금은 병충해가 작물의 이동 속도를 따라잡고 있다. 일단 병충해에 따라잡히면 작물을 구할 방법은 극소수에 불과하다(전부 다 야생종이나 토종의 생물다양성에 의존한다). 바나나도 마찬가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