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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글자

주홍 글자

너대니얼 호손 (지은이), 김영옥 (옮긴이)
책읽는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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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글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주홍 글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88096077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7-03-14

책 소개

너새니얼 호손의 대표작이자 미국 문학의 부흥을 이끈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을 두고 당시 종교계와 보수적인 독자들은 도덕성이 결여된 외설스러운 작품이라며 비난하기도 했지만, 평론가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진정한 미국 문학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목차

서문 세관
1장 감옥 문
2장 시장
3장 인지
4장 면회
5장 바느질하는 헤스터
6장 펄
7장 총독 관저의 거실
8장 꼬마 요정과 목사
9장 의사
10장 의사와 환자
11장 마음속
12장 목사의 밤샘
13장 헤스터의 새로운 결심
14장 헤스터와 의사
15장 헤스터와 펄
16장 숲속 산책
17장 목사와 신자
18장 넘치는 햇살
19장 개울가의 아이
20장 미로 속 목사
21장 뉴잉글랜드의 경축일
22장 행렬
23장 주홍 글자의 폭로
24장 결말

저자소개

너새니얼 호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세기 미국 문학의 거장이자 미국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소설가. 1804년 매사추세츠주 세일럼에서 태어났다. 17세기 신대륙 개척 시대에 건너온 청교도 가문의 후손으로, 그의 선조 중에는 세일럼 마녀재판을 주도한 판사가 있었다. 이로 인한 가문의 비극적 역사와 죄의식은 호손의 문학 세계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 보든 대학 시절 시인 헨리 롱펠로, 후일 미국 대통령이 된 프랭클린 피어스와 친밀한 관계를 맺었다. 졸업 후에는 12년간 고향집에서 은거하며 치열한 독서와 습작 생활을 이어갔다. 1837년 첫 단편집 『두 번 들은 이야기』로 에드거 앨런 포의 찬사를 받았다. 1839년부터 보스턴 세관 검사관으로 근무했고, 1842년 결혼 후 콩코드의 ‘낡은 목사관’에 머물며 에머슨, 소로 등 당대 지성인들과 교류했다. 1846년에는 단편집 『낡은 목사관의 이끼』를 발표했다. 같은 해에 세일럼 세관 검사감독관으로 임명되었으나 1849년에 정권이 바뀌며 강제로 해임되었다. 1850년, 46세에 발표한 『주홍글씨』는 그의 대표작이자 미국 문학이 유럽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길을 개척했음을 선언하는 이정표가 되었다. 허먼 멜빌은 호손의 문학적 깊이에 경의를 표하며 『모비 딕』을 그에게 헌정했다. 이후 『일곱 박공의 집』(1851), 『블라이드데일 로맨스』(1852), 『대리석 목신상』(1860) 등을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둠과 빛을 탐구했다. 말년에는 건강이 악화되어 고통받다가 1864년, 오랜 벗 피어스와의 여행 중 플리머스에서 생을 마감했다. 호손은 청교도적 도덕주의와 낭만주의적 상상력을 결합해 인간 영혼의 비극적 진실을 파고든 작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죄와 속죄, 은밀한 죄책감의 심리적 작용을 다룬 그의 작품들은 현대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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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문학을 통해 사람과 삶을 들여다보며 이해하고, 위로받고, 깨닫는 과정을 좋아한다.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넘어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독자의 가슴에 전하고자 번역에 매진하고 있다. 글밥아카데미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하고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클로버의 후회 수집』, 『파리에서 길을 잃다』, 『파티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주홍글자』, 『북유럽신화: 오딘, 토르, 로키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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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주홍 글자에 정신이 팔려, 그때까지도 천 조각에 싸여 있던 거무죽죽한 작은 종이 두루마리를 보지 못하고 있었다. 그것을 펼쳐보니 만족스럽게도 옛 검사관의 필적으로 전체 사건이 완성도 있게 설명되어 있었다. 대판 양지 몇 장에는 우리 조상들이 보기에 상당히 주목할 만한 인물이었던 것 같은 헤스터 프린이라는 사람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다. 그 여자는 매사추세츠 초기, 17세기 말에 살았던 사람이었다. 검사관 퓨 씨는 당시 노인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노인들은 자기들이 젊었을 때 그 여인은 이미 나이가 많이 들어 있었지만, 결코 노쇠하지 않았고 당당하고 근엄한 모습이었다고 회상했다. 아주 오래전부터 그녀는 일종의 자원봉사 간호사로 온 나라를 돌아다녔고, 좋은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었다. 마찬가지로 모든 문제, 특히 마음의 문제를 맡아 조언하는 일을 했으며, 그런 성향을 갖춘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듯 많은 사람들에게 천사로 공경받았다. 그렇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그녀가 불청객이자 성가신 존재로 보였을 수도 있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원고를 좀 더 살펴보다 나는 이 놀라운 여인이 했던 다른 일들과 그녀가 겪었던 고난에 관한 기록을 발견했다. 독자들은 그 대부분을 《주홍 글자》라는 제목을 단 이야기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아기 엄마, 그러니까 젊은 여인은 군중 앞에 온전히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반사적으로 아기를 품에 바짝 껴안는 것 같았다. 그것은 모성애에 따른 반사작용이라기보다는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옷에 단단히 수놓인 채 붙어 있는 어떤 표식을 감추고 싶어서였으리라. 하지만 지혜롭게도 이내 수치심의 표식을 또 다른 표식으로 가리는 건 소용없는 짓이라고 판단했는지, 아기를 팔에 안은 채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에 도도한 미소를 띠고는 주민들과 이웃을 향해 당당하게 시선을 돌렸다. 그녀의 옷 가슴팍에는 고운 주홍빛 천에 둘레를 금실로 정성스레 수놓아 환상적으로 장식한 글자 ‘A’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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